출발점을 송내역으로 했으면 훨씬 편했을텐데......

계양역에서 공항철도 타고 서울역-1호선 타고 회기역-4호선 타고 상봉역-경춘선 타고 춘천역 도착

새벽 4시 30분에 집을 나왔는데 9시에 춘천역에서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소양강 처녀상, 신매대교, 의암댐, 강촌, 백양리, 경강대교, 가평역, 대성리 등을 지나는 북한강 자전거길!

날씨가 춥다 해서 걱정했었는데, 자전거 타기에 아주 좋은 날씨여서 감사하며 금년 라이딩을 마감했어.

본래 87km 코스인데 중간에 길 잘못 들어 15km 더 타게 되어 100km 이상을 타게 되었지.

완주 스티커를 받고 나니 이미 날이 어두워져 있었다.

본래 계획은 1박 2일 타려고 했었는데 하루의 휴식이 꼭 필요할 것 같아 맘을 바꿔 집에 돌아왔다.

오늘 하루 시체놀이하면서 일찍 돌아오길 잘했다고 스스로 만족스러워한다.

이제야 잠에서 깼으니 어쩌지?

졸음운전 하지 않으려면 좀 더 자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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