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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400호

선암사는 사찰의 터 기운이 세서

                                                      다른 절에 있는 사천왕상이 없고,

                                                  승선교를 건너기만 해도

                                                    세속의 잡념과 묵은 때를 털어버린다는 속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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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 승선교(順天 仙巖寺 昇仙橋.보물 제400호)

선암사의 부도(浮屠)를 지나 경내에 이르면 시냇물을 건너야 되는데

그 건널목에 놓인 다리가 승선교이다.

시냇물의 너비가 넓은 편이라서 다리의 규모도 큰 편인데,

커다란 무지개 모양으로 아름답게 놓여있다.

임진왜란 이후 불에 타서 무너진 선암사를 중건할 때 이 다리를 놓은 것으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조선 숙종 24년(1698) 호암대사가 관음보살의 모습을 보기 바라며

백일기도를 하였지만 그 기도가 헛되자

낙심하여 벼랑에서 몸을 던지려 하는데,

이 때 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하고 사라졌다.

대사는 자기를 구해주고 사라진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을 세워 관음보살을 모시는 한편,

절 입구에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를 세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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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한복판에는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 밑으로 삐죽 나와 있어

장식적 효과를 주고 있는데,

예로부터 이것을 뽑아내면 다리가 무너진다고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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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는 사찰의 터 기운이 세서

기를 모우는 연못을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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