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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도 우거졌던 계족산에도 가을색이 곱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더운 계절도 지나갔고 신록도 떠나가고 있는 지금

계족산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저도 기대가 됩니다.

굽이굽이 휘돌아가는 그 길에 단풍이 들고 낙엽이 떨어지고 있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길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걸어야 제맛입니다.

여름 내내 교향곡을 연주하듯 시끄럽게 울어대던 풀벌레며 매미도 사라진 터라

혼자 걸으면 아주 많이 쓸쓸할지도 모릅니다.

 

우리 함께 걸으십시다.

누구든지 시간이 허락되시거든 오시기 바랍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가을 속으로 걸어가 보십시다.

이 가을은 유난히 아름다울 것입니다.

 

 

?* 모이는 시간 : 10월 30일 (수)  오전 9시

 

* 모이는 장소 : 대전 장동산림욕장 주차장

 

* 준비물 : 걷기 편한 옷, 편안한 신발, 모자, 배낭, 물과 간식 조금

                  발 닦을 타월 (맨발로 걸으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