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바쁜척 움직이면서도 가슴에 뭔가 허전함이 있었는데
오늘에야 그 허전함이 풀어졌다.
이곳에 오면 꼭 해보고 싶었던 소원이었다.
오늘 새벽부터 시작했다
그득하고 충만한 아침이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분다.
태풍때 만큼은 아니지만 현관문이 안 열릴 정도다.
동네 빠져 나가는 길이 참 아름답다.
오설록으로 간다.
녹차밭이 끝이 없다.
모 기업에서 설록차를 만들어 내는것이다.
여러번 제주에 왔었어도 이곳은 첨이다.
지나가면서 주인 없는 찻집을 보고 들어가 보았다.
깨끗하게 꾸며 놓고 누구든지 쉬어가게 해 놓았다.
아~! 이리도 아름다운 인심이 있다니.....
점심시간이 다가와 밥을 먹어야 하므로 귀경만 하고 간다.
모슬포항으로 들어가 사람이 바글바글 하는 집을 찾아가 우럭 매운탕을 먹는다.
올렛길에 혼자 온 여인들 끼리 먹는다.
20대,30대,50대 그리고 나 까지 ㅎㅎ
갓잡은 생선으로 매운탕을 끓이니 살이 오돌오돌 하다.
26살짜리 대구에서 온 처자는 자전거로 올렛길을 다닌다.
멋 ~째~이 다
요 이쁜 애 다
아주 씩씩하다.
모슬포에서 송악산쪽으로 안가고 바람을 안고 산방산 쪽으로 가며
용머리 해안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산방산이 멀리 보이며 파도가 제법세다.
작은 돌들이 날라와 퍽퍽 소리가 난다.
에구 무셔라 ~
빨리 돌아가야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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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뭐든 나쁜 것들은 다~~ 날려 보내셔요~~!!
이미 다~~~ 날아갔다구요?
무서운 바람도 쓸모가 있네요`~~~~!!
바람이 무쟈게 부는데도 이곳에서 보이는 바다에
고깃배가 여러척 떠있네.
아주 그림임~다.
자파리 ~ 여러가지 물건들을 아주 심하게 어지럽히면서 노는 모양을 이르는 말.
이라는데 그곳에 들어가니 정말 뭐이가 복잡한데 공방이라하니 작품들 같애.
그런곳에 커피,쥬스등등 쟁여놓고 알아서 잡숫고 돈내고 가라는데
담에 또 그런곳이 있으면 잡숫고 가야것어.ㅎ
정수기물,,화장실 사용 이런건 기냥꽁짜.
올렛길 지나가는 길에 있기 때문에 군데 군데 다니며 보니
수제햄버거,화덕 피자등 아주 많아용.
햇살에게
- 정호승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햇살을 즐기시는 순호선배님을 위하여---
금재 ~!
나를 위해 좋은 글을 올려줘서 고마워.
가을 햇살이 서서히 피어오르네.
지금 막 새벽기도 다녀오며 찍은 따끈 따끈한 여명일세
나의 꿈 중 하나가 작은 시골 교회에서 새벽기도 드리는것이었네
내가 지금 이꿈을 이루며 얼마나 감사한지....
이 충만한 감사의 마음과 아름다운 내나라의 여명을 금재에게 보냄세.
건강하기를.....
혜경,현숙 ~!
일일이 댓글 달아줘 고마워
일하는 혜경이 한테는 미안하네.
그러나 ~
일하고 있다는것이 얼마나 감사하니?
부럽다.ㅎㅎ
현숙 ~!
난 말야
제주여행하며 한달동안 하고 싶은것
첫째가 주일날걸어서 꽃밭이 있는 동네 교회가기
둘째가 그교회에서 새벽기도 드리기
셋째가 실실 댕기며 여기저기 디다보기
넷째가 관광지 아닌 아무도 눈 잘안돌리는데 찾아가기
다섯째 집과 애들 생각은 1초도 안하기
여섯째 애들한테 전화안하기 ㅎㅎ
이것들이여.
맨드라미,채송화,코스모스등이
오롱조롱 피어있는 조그마한 교회에 가고 싶었어.
다른건 다 이룰수 있는데 다섯째 여섯째가 아리까리...ㅎㅎㅎ
수노언냐~~~증말 포식하고
맑은 공기 마시고
더 이상 이보다 좋을 수가!!!!
언니~ 여기도 하루종일 가을비가 내리더니 바람도 꽤 부네요.
가을 바람이 만만찮아요.
제주도 바람은 대단하죠?
언니~조 위에 간판 " 자파리 " 는 무슨 말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