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스 꿈
조그많고 가녀린 싹이
땅 위로 쏘옥 고개를 내민다.
하루, 이틀....
여린 잎파리가 비바람을 견디며 흔들흔들
앗! 그러던 어느날
줄기 끝에 꽃망울이 하나 둘 맺히고
하늘을 향한 꿈으로
분홍, 보라, 하양 꽃들을 피워낸다.
서로 기대며
높아진 하늘과 싸늘한 바람 맞으며 어울어지기 여러 날
난 자유로워!
머리에 얹힌 가시같은 씨앗
하나 둘 톡톡 흩어져 내리면
내년엔 더 많은 꿈
하늘하늘 흔들리고 있음을 본다.
신영아 !! 안녕
긴시간 집을 비었던 관계로 여행후유증(?)이 커서
이제사 홈피에 들어오니 잔잔한 네글들이 날 반기네.
네글을 보면 너의 그 우아하고 따듯한 미소가 함께 떠오른다.
오늘은 모처럼 남편과 둘이 하늘공원에 올라 코스모스와 억새밭에 잠시 파묻혀 있다 왔는데
여기서 보는 코스모스도 정말 예쁘구나.
좋은 날씨 좋은 계절에
우리 친구들에게도 좋은 일만 있엇으면 좋겠다.
정옥아, 잘 지내지?
그 먼 곳에서 오늘도 열심히 지내고 있을 너를 생각하면 마음이 든든해진다.
장혁을 거뜬히 들어 올린 아들도 잘 있어?
제대는 언제인가?
코스모스 사진 너무 멋지다. 고마워!
정인 회장,님
항상 좋게만 봐 줘서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당!
잘 다녀왔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늘 공원의 코스모스, 억새...등이 얼마나 흐드러졌을까?
그 곳에 가면 그 넓은 곳에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가득인 모습에 번번히 놀라게 된다.
잘지내고 와인열차에서 보자!^^
오랫만에 홈피 들어오니 예쁜 꽃이 폈구나.
잘들 지내지?
정옥아, 내가 며칠전에 꿈을 꿨는데 우리 합창대회때
니가 솔로 했던 걸 꾸었어.
<옹헤야> 합창때 니가 불렀잖니. ...ㅎㅎㅎ
그러더니 니가 홈피에 있네.
그시절이 제일 좋았었나봐. 그치 얘들아~!!!
하여간 기분 좋았어.
역시 옛날이 좋고, 옛날 친구가 좋네~~!!! 잘들 지내자~!!!!
누군가 나에게 '가을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멜로 보내줬거든. 거기서 몇 개 발췌~. 노상 뜨거운 여름나라에 사는 사람이 코스모스 사진을 올리다니 좀 웃기지만.... 내 컴의 바탕화면으로도 올려놓은 걸 보면, 아무리 여기서 이십몇년을 살았어도 고향을 그리워하는 건 어쩔수 없나봐.
내가 옹헤야 솔로를 했던 (나 조차 기억 안 나는~)꿈을 꿨다는 혜숙이 말에 댓글 안 쓸 수 없구나야.
장혁 들어올린 아들 내년 4월 제대하고 5월에 결혼식 하니 그때나 한번 만나볼까나???
좋은 계절에, 모두들 행복하길.
귀연혜숙! 잘 지내지?
그 바쁜 와중에도 항상 주위 사람 챙기고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그대, 참 예뻐요.
나도 가끔 분숫가에서 합창대회 하던 생각한다.
본선은 불켜고 저녁에 했었지?
그 땐 잘 몰랐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우린 참 낭만적으로 살았다.
그래서 요즘 무조건 감사하고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기로 작심을 하고 있다.
정옥아, 네가 솔로를 했었구나. 참 재능도 다재다능하다.
그 곳에서도 함창단 열심히 하고 있겠네^^
그 멋진 아들이 5월에 결혼식을 하는구나.
그래 그때 보자.
너 참 대견하다. 이런말 하는 나도 좀 쑥스럽지만 듣는 너도 그렇지?
하지만 사실인걸 어쩌니?
가끔 이 곳에 그 곳 소식 좀 올려줘.
가끔 그 곳이 궁금해지고 네가 궁금해진다.
오늘도 기쁘게 살자!
얘들아, 잘 지내니?
여사모에서 여행 간 친구들도 잘 다녀왔지?
좋은 곳 많이 다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맛보고
친구들과 이야기 보따리도 풀어내고
선후배와도 좋은 시간 많이 가졌지?
가끔 우울 할 때도 있는데
너희들의 '하하 호호' 웃음 소리를 상 상하면
내기분도 덩달아 좋아진다.
오늘은 한글날! 다들 행복한 시간 보내고
코스모스 사진 있는 사람 이 곳에 올려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