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해후란......(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뜻밖에 다시 만남.) 이라는데
오늘 멀리 미국서 와서 병중이신 고모님을 뵙고 효잔치를 벌였던 춘자 후배와
같은 고향 황해도 안악출신이시라 남다른 스승과 제자 사이였던
유 정희 선생님과 그야말로 깜짝 해후를 하고 반갑게 포옹을 하니
옆에서 함께 지켜보던 우리 몇명의 제자도 감격의 순간을 함께 했지요.
유 선생님의 애제자인 친구 희순이가 오늘 김포로 바쁜중에도 찾아오는
춘자후배에게 깜짝 이벤트를 그렇게 준비했다는군요.
점심을 먹는 와중에도 선생님의 옆에 나란히 앉아 언제나 항상 만나오던 사이처럼
춘자후배와 선생님의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에
모두 행복했읍니다.
식사가 끝나고 춘자후배의 선창으로 선생님께서 노래도 부르시고
나중엔 흥이 나서 춤도 추셨읍니다.
우리 제자들 모두 행복한 하루였읍니다.
산다는일이 별건가요.............이렇게 가다 가다 흐믓한일이 생겨나서
노년을 보내시는 스승님과 덩실 덩실 춤을 추는
순간도 생길 수 있는 그런 행복한 스승님을 뵐 수 있다는것이................그게 살아가는 일이지요.
은희언니! 희순언니!
역시 왕언니들 짱이에요.
은희언니는 그 빠쁘신 와중에 선생님께서 극찬하시 듯 멋진 게 파티를 준비하시고
희순언니는 코 앞인 은희언니댁을 빙빙 돌아서 선생님 모셔오시고..................
선생님께서 얼마나 행복하셨을까요?
전 모처럼의 전화 기회를 희순언니가 주셨는데 하필이면 어디 가는 길이라 감질만 났답니다.
영선언니와 산학이가 귀한 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빛냈군요.
춘자는 이 번에 정말 고모님께도 스승님께도 우리 동문들에게도
큰 선물을 가지고 왔군요.
모두에게 귀감이 됩니다.
춘자야
고마워.
마지막으로 우리 영희친구!( 보기나 할라나 모르지만)
그대가 있어서 모두가 행복했어.
와~ 명옥후배, 인옥후배 다녀갔군요.
봉평의 감동에 이어 김포의 감격의 노래와 댄스파티가 이어진 순간이었답니다.
은희야!
어제 환상적인 네 요리솜씨와
사제간, 동문간의 아름다운 해후는 혼자 보기 아까운
한 편의 서사지같은 오래 동안 기억에 남을 환희의 순간이었단다.
즐거움괴 행복을 선사한 네게, 그리고 특히 교수님께 깊은 고마움 보내며
어설프게 찍은사진 몇 컷 올려 볼게.
영선아~!
미국의 옥녀네 식구들이 산이할아버지 이렇게 최근의 모습을 보면
항상 걱정스러워 "괜찮냐"며 전화로 라도 안부 묻곤하는데
무척 반가워 할거야....................................
어제 춘자도 산이할아버지 보고 미국에 한번 오시라 하던데
이젠 장거리여행은 어렵다고 했거든.......
우린 우리가 보고싶은 사람들 찾아오면 이렇게 반갑게 맞이하며 살아야지 하네
천상 이것저것 정리가 되면 옥녀네랑 한 울타리에서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산이 할아버지가 목소리 높여 스승과 제자들........그것도 육십이 넘은 제자들이
노래 부르고 즐겁게 지내는 시간을 보고 좋아 보인다고 하면서 드문 일이라고 하더구나
어느새 사진도 이렇게 잘 찍었누~!
1) 어머머, 내가 좋아하는 김정웅 詩人께서도 함께 쌈채 다듬으심?
2) 6춘자언니 사진볼 때마다 놀라는 것.... 왜저리 애교가 흘러넘치시남? 우린 짤라놓은 나무토막 같은디....
은희야, 음악도 좀 실어봐~
그날 우리 차를 에스코트해주시고
뜰에서 손수 기르신 신선 채소를 솎아 씻어 담아 주시고
주방에서 밤도 구워 주시고... 집에까지 와서 포식했단다
교수님~ 브라보~
최희순 선배님께서
이번엔 완전 연타석 홈런을 날리셨네요.
허브나라에서의 "부모님 은혜"랑 유정희 선생님과의 깜짝 이벤트........
거기에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은희 선배님의 정성.
두 분은 정말 환상의 복식조 이십니다.
김춘자 선배님께서 얼마나 감격했는지는 보지를 않아도 알고들 계실 것입니다.
선생님과 함께 황해도 사투리로 나누던 그 많은 이야기들이 지금도 쟁쟁합니다.
김은희 선배님!
싸 주신 상추
그리고 그 속에서 나온 애기 달팽이를 보고 우리 조카들이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먹고 싸 갖고 오고
교수님의 친필싸인이 적힌 시집도 받아오고 ....감사합니다.
친정 들리는줄 알았으면 부모님들께 드리게 더 싸줄것을...........
멀리서 온 사람이고 고모님 편찮으셔서 조카가 팔순잔치 해드리려고 했다니
그 정성이 지극하다고.........(여튼 어른 잘 모시는 사람을 최고로 치는 사람이니)
온다는 연락받고 어쩌나 .....했더니 대명항으로 빨리 직행해주고
대충 하는 요리말고 .......하라해서
꼬박 밤을 새워 한것이야.........산이할아버지도 도와주고 하니
피곤도 안하더구나.
산학이도 모처럼 잘 먹는것을 보고 흐믓했다.
건강이 허락하는한 내 손으로 만든 음식 해주고 싶은데...........................
혜원아!
너도 게찌게 먹고싶지?
나도 궁중요리라는 가지선 호박선 오이선을 처음 먹어 보았단다.
오이선 이라는 것은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꼭 짜서 기름에 살짝 구워낸 뒤
식초물에 담구었다가 사이 사이에 고기를 다져놓은 음식이란다.
가지나 호박도 그런 식으로 하니 손이 아주 많이 가는 요리더라.
한 입에 쏙 들어가도록 만들어서 먹기도 좋았고 물론 맛은 말 할 것도 없고.....
내가 한 접시를 다 먹었잖니?
대명항구가 언니네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으니
배에서 막 내린 게들.....
입에서 달기도 하고 살살 녹는단다.
김춘자 선배님 아예 코를 박고 먹는 모습 보았지?
네가 오기만 하면 내가 뭐는 못할까?
유정희 선생님, 최희순 선배님, 김혜경 선배님등
다들 너희집을 드나들던 분이신데....생각이 많이 나겠다.
산학아!
입 속에 밥이 들어있는 듯한 사진이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제일 예쁘다.
아주 복스러워 보여.
영희는 일본 땅에서 꼭 은희언니처럼 찾아오는 손들을 칙사 대접하고 사는데
이 번에 대접 잘 받아서 제가 기뻐요.
춘자 애교는 하늘이 주신 달란트인 모양이고
희순언니는 우리 유정희사단(선생님은 빼는 게 재밌쟎아요)의 왕언니!
전 좀 얌채같지만 언니가 계셔서 안심이구요.
은희언니!
형부께서 건강해 보이셔서 참 좋네요.
영선언니!
사진 너무 멋져요.
전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선배님들께 인사도 제대로 못했고
차를 많이 타서 그런 가 지금도 멍해 있답니다.
양지가 당일 새벽 한시에 도착해서 결국 시작하기 한시간 전에 딱 한번 맞춰봤으니.......
프로인 양지야 상관없겠지만 전 참 죽을 맛이더라구요.
영희가 저한테 처음 전화 할 때는
"~~~~~~해서 춘자가 고모님 모시고 허브나라 오니까 너하고 셋이서 노래할 수 있게 꼭 와야 해!" 라고 했걸랑요.
춘자가 아무도 못 만나니까 비밀로 하라고 야단이라 입 꼭다물고 있었더니만!!!~
저한테는 아무 소리 없다가 나중에 산학이 시켜서 광고한 거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요.
정말 미쳐 미쳐.
효성스러운 마음으로 하는 일 내용 들어 보니 납득도 되고 못하겠다고 초칠 수도 없고......
그리 되었어요.
희순언니와도 이야기 했지만 다들 아는 노래라고 우리가 반주를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요.
암튼 축복 속에 성사 된 감동스러운 행사였어요.
함께 낑가 준 춘자와 영희에게 감사해요.
유명옥 선배님!
그 날 엄청 먹었습니다.
볼이 미어 터지도록 넣고 먹는 모습을 이제 보니 좀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에피소드.....
유영희 선배님을 유정희 선생님이 알아 보시고
"너 내가 담임 했는데 지각을 해서 벌로 영어 한 단원을 외워오라 하니까 다음날 외워왔지"
그런데 또 지각을 한 유영희 선배님
선생님이 이제는 독일어 한 단원을 외워오라 하셨대.
그 다음 날 역시 다 외워서 온 유영희 선배님....
그 때 선생님이 놀라셨다고 말씀을 하며 그러니까 서울대를 갔지 하시더라고요.
선생님도 지혜로우시고요
유영희 선배님도 대단하시더라고요.
이젠 김은희선배님의 글에 감히 이렇게 댓글을 달 수 있어서 참 좋네요^^ㅎㅎ
(정식 일면식을 하였으므로...ㅎㅎㅎ)
위의 사진에 나오는 분들을 유정희선생님만 빼고는 다 만난 사이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기쁜지요........^_^
김춘자선배님과 김은희선배님의 만남이
저희들을 모두 감격시키며 즐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말 참 좋습니다.
아름다습니다.
우와!!!
먹거리까지도 부럽기 그지 없네요^^ㅎㅎㅎ
게다가 저도 좋아하는 노래에~~~춤까지 덩실덩실!!!
이곳이 파라다이스입니다!!!
제가 인일 동문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인희후배~
나도 반갑네요.
산학이하고 방금 전화끝에 인희후배가 봉평 음악회 사진을 올려주었다해서
만사제쳐 두고 가서 보았지요.....ㅎㅎㅎ
여럿이 사진들을 찍은 걸로 알았는데 사진이 없어서
언제 올라오나 했었는데 고맙게도 다시 그 날을 떠올리게 되네요.
내 글에도 찾아와주고 ................
소통이 될만한 여러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우선 그것이 좋네요.
음악이야기.........그림이야기.........문학이야기.........
나도 인희후배이름이 올라오면 찾아가 눈치 안보고 참여해도 되겠지요?.......ㅎㅎㅎ
은희야 !~ 밤 새워 장만한 네 정성이 그득 담긴 음식 솜씨 하나하나에 뭔 말로 표현을 다 하리!!~
춘자,영희후배가 너네 집 방문예정이란 소릴 듣는순간, 그 자리에 유 선생님이 함께 하실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봉평갈때도 전화드려보았지만 요지부동이시라, 허긴 다녀오시고 병환이라도 나시면 그것도 큰 일이라 생각되고!......
에라!~저질러보자!~하고는 먼저 며느님인 '유까'에게 언질을 주고는 냅다 간석동 현대아파트로 달린거야!~여기서 약 1시간 거리인가?~
따라 나서실지는 나도 장담을 못하겠기에 너한테는 '어디 잠깐 들려 가게 될꺼다~한거구!~ㅎㅎㅎ~
결과적으로 춘자와의 해후는 너무 너무 감격적이고 즐거웠구!~
그렇게 어린애같은 천진스런 선생님의 행복한 표정을 나도 처음 뵈었어!!~~
'노래 한마디 들려 주셔야죠!"하는 요청이 떨어지자마자 벌떡 일어나시더니 춤을 덩실덩실 추시며 (무슨 노랜지는 나도 몰라!)
신나게 빙빙 몇바퀴고 도시는데, 정말 깜짝 놀랬어!!~~
이게 다아 춘자 덕분인 거 같애!!~~너스레를 섞어가며, 살살 녹아내는 애교와 응석부림에 넋이 나가신 거 같았으니까!~ㅎㅎㅎ~
그날 산이 할아버지도 너무 애 쓰셨다!
싱싱하구 야들야들한 가을 상추 듬뿍 뜯어오시구, 여린 무우 순도 함께 쌈 싸 먹어보라구 열씸히 뜯어오시구!참!굵직한 밤도 구워오시구!~
암튼, 저녁에 열리는 여의도 불꽃축제에 참가하기로 약속있었던 영선이의 헌신적 운전도 수고 만땅이고!
산학후배의 봉평에서부터 김포까지의 아낌없는 노고에도 박수보내고!
즐겁구 행복한 해후의 시간을 갖게 해 준 춘자후배, 영희후배도 또 반가왔고 고맙구!!~많이 고단했을꺼야!!~~
이 만남의 장을 축하해주며 내 일처럼 기뻐해주는 글을 올려 준 후배들께 너무나 큰 정을 느껴요!!~~~땡큐!!~~~
드디어 희순이도 나타나셨네.
옛 스승님에게 향한 우리들의 생각이 전해지는듯해서
행복하다.
봉평에서 뵌 춘자고모님께서도 우리가 배워야 할 삶의 큰 부분을 보여주셔서 감사했는데
인내하고 순종하고 사셨던 우리 윗세대 어머님들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셔서 말이지..............................
춘자가 힘든일을 맡아 하고 곧 돌아갈것으로 알아서
찾아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춘자는 고모님께 그렇게 했듯이 유 선생님께도 커다란 행복을
선사하고 갔네그려.
우리도 잘 늙어가야 한다는 다짐을 너와 내가 누차 했듯이...........이곳에서도
또한번 다짐하고싶네.
은희언니!!
지금 여긴 화요일 새벽 4시11분이네요..
어제 저녁 집에 저녁 6시경에 집에 들어왔지요.
비행기에 타자마자 깊은 잠에 들어
두번 주는 식사도 걸르고 잤어요.
지난 13일간 고모랑 지나는동안 하루에 3시간정도밖애 못 잤거든요...
낮에는 잡수실것 마련해 드리고
밤엔 고우스톰톱쳐서 돈 잃어드리고 ㅋㅋㅋ.
봉평 허브나라가 어디라고 그 먼곳에서부터 오신 은희언니랑 희순언니께 너무 감사했어요.
행사 마치고 피곤한 몸이었지만
한국에 나가면 한번 꼭 가서 은희언니의 게찌게를 맛 보리라 생각했던것
실천하고파서 도산학후배에게 전화했더니
산학후배가 곧장 전화가 왔더군요.
영선언니만 찾아갈 수 있는곳이라고 영선언니에게 부탇했더니
그 바쁜 스케쥴을 조개어 함께 하셨구요..
형부를 기다리는동안 잠깐 창란젓을 사러갔다 차애 타니
영선언니가 "빅 써프라이즈!!!"하시는거에요.
유정희선생님께서 희순언니랑 오시다구.....
갑짜기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했지요...
한국을 떠난지 35년만에 처음으로 유정희선생님을 뵈었어요...........
너무너 벅차서 선생님을 껴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지요...
그 손 가는 음식들을 밤을 새워가시며 장만하신것
너무너무 감명적이었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요.
형부가 밭에서 따온 연한 상추에 무우싹을 넣어 쌈을 싸 먹은 것 너무 맛있었구요.
먹기에 아까운 이쁘게 정성을 들이신 가지찜과 호박'찜과 오이찜 너무 환상이었어요.
살아잇는듯 싱싱한 게찜과 게장, 게찌게 지금 글을 오리면서 생각을 하니
침이 넘어가네요....
유정희선생님게서 춤을 덩실덩실 추시면서 옛날 정훈모선생님이 무르시던 옛노래를 부르시며
기뻐 하시던 모습, 그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마음 넉넉하고 사랑 많은 은희언니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고마워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무사히 잘 도착했구나.........
비행기안에서 잘 자면서 갔다니 얼마나 다행한 일이냐~
부모님들을 생각해보면 춘자 고모님처럼 인고의 생을 사신 분들이 많으신데
내 친정어머니 또 친정고모님이 생각나는 그런 춘자고모님이 셨단다
큰소리 한번 안치시고 모든걸 인내와 순종으로 사셨던 내 친정어머니도
모습도 고우셨었지................
하나뿐이셨던 고모님은 신앙심 깊으시고 일생을 봉사와 더불어 사신 분이셨는데
춘자 고모님을 뵈니 언듯 일찍 오십대에 돌아가신 내 고모님이 생각나서
춘자사촌동생의 눈물 바람에 만감이 교차하면서 눈물바람을 했었다네.
음악회도 좋았지만
아마도 몇몇은 연로하신 부모님이나 돌아가신 분들이 생각나는 그런 날이였지 싶기도 해요.
어느 모임보다 뜻깊은 날이였네.
춘자가 게찌게를 그렇게 황해도식으로 먹는걸 좋아하는걸 알았으면
찌게 중심으로 더 잘 해줄것을............아쉽네.
몸살 앓지말고 다시 그곳에서 열심히 행복하게 지내기를 기도할게.
김은희선배님께서 큰일을 하셨네요.
가끔은 이런 생각을 했어요
김포 김은희선배님 댁에 대한 로망을 동문들이 가지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을요.
특히 고향을 그리며 사는 외국에 거주 동문님들께서요.
김포전원주택을 배경으로한 선배님의 풍부한 예술적 감성,
그리고 누군가를 위한 항상 준비된 듯한 맛갈나고 정감어린 한국의 밥상이 바로 그것이예요.
이러다 선배님 댁이 고국방문 코스에 고정적으로 포함되는거 아닐까요 ? ㅋ
길 가던 나그네여~
누구든 김포에 다니러 가거든
담쟁이 넝쿨우거진 적벽돌 긴담을 본다면
가던 길 잠시 멈추고 한숨 고르며
담넘어 흘러 나오는 안주인의 향기를 맡어보시게나~^^ ♪
큰일 씩이나 무슨.........ㅎㅎㅎ
영희가 만든 홈피 덕분에 인일홈피란 곳에서 알게된 인연들을
실제로도 반갑게 만나고
좋은 세상이지싶네.
그려 ...... 편안하게 부담없이
난 ........그냥 전에 영희가 자전거 타고 강화 갔다 들러서
대충 몇가지 반찬 스스로 찾아 가져다 차려 먹는 그런 정깊은 손들이 반갑거든
그날 영선이 따라서 불꽃구경 갔으면 좋았겠더라만
뒷설거지에...........돌아올 생각하면 엄두가 안나서 말야.
어제 영선이한테 사진구경하러 갈테니 올려봐라 했는데
오늘 보니 IICC방이 환해 졌더라구
영희의 동영상은 너무 황홀하더라.
고맙게 보았어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흐르고 있는 노래 그대로
마치 동일한 제목의 아름다운 영화같은 이야기와 장면들...
김은희 선배님...
봉평의 감동에 이어
또 하나의 다른 감동을 만드시고 나누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 10월은 정말 멋진 날들의 연속인 것 같아요.
봉평에서 저는 선배님께 직접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지난 번 우관중 화백의 방대한 작품들을 올려주실 때는 특별한 감사의 마음이 컸었어요.
멋진 10월... 아름다운 가을 날들...
매일이 풍성하시기를 바라며 인사드립니다.
은화 후배~
내가 생전 처음으로 옆남자 하고 그 동기동창생들 칠순겸 고교졸업오십주년 기념여행에
참여를 하고 돌아왔어요.
우리집 남자는 고교동창회엔 잘 참여를 안했었거든요
이번에 그럴만한 이유도 알게되었지요.
모처럼 은발의
남자들 동기동창생들의 사춘기로 돌아간 아름다운 모습을 시컷 구경한 여행이였답니다.
그래 집에 돌아와 이제서야 답글을 씁니다.
명제가 그리스 여행후 은화 후배를 찾기에 누군가 했었어요.
그럴만한 후배지싶네요.
한동안은 인일홈피를 처음 알고나서 열나게 열중하면서....ㅎㅎㅎ .....
좋아하는 그림이야기를 했었지요.......벌써 오래전부터 우리기수방에서 말이지요
지금은 사정이 있어 자유게시판으로 나왔읍니다.
내글과 이름만 보아도 꼴보기싫어 안본다는 사람이 있다해서
그럴수도 있겠다싶어 조용히 사라지려했었지요.
그런데 9년여 인일홈피에 중독이 된것이 분명합니다....홈피중독증상~!!!
못 끊어요.......ㅎㅎㅎ.....
그러다보니 은화후배 실물도 보게되고 반가워요
홈피중독증도 나쁜일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흥겨운 보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만나서 즐거워 하면~~!!
앤돌핀이 마구마구 생성되어 아픈 것도 낫고,
얼굴엔 환한 미소가 퍼지고,
살맛도 나고 그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