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이가 <가을이다>라며 올린 데다
끝말잇기방을 만들려니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서
요기다 만듭니다.
(단어든 문장이든 수다글이든 긴글이든 환영합니다.)
순복이가?
가을이다 라며 음악과 함께 올린 방에서
벌써 10월이라도 조~~~~아~~~~~~~~~~~~~~~~~~~~~~~~~~~~
조 아
라고 끝말을 남겼기에(아로 시작하여)
?아?를 받아서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다는 좀 어렵네...
다 어디든 비집고 생존하는 풀 한 포기의 삶도 사람 못지않게 치열하다
누구의 생존도 치열하지 않을 수 없으리
결국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지만,
직업(직장)에서의 생존도 가족간의 생존도, 신을 섬기는 신앙적 사제와 다름없다고들하지
내직장 내 직업이야말도 누구아닌 바로 나 자신에겐
최선의 일터와 천부적 직업이라는 깨달음에 도달하기까지,
보이든 안 보이든 끝도 없는 자기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전쟁처럼 치르게 된다는 말이겠지
남의 떡이 더 크고 맛있어 보이듯이, 친구의 직업과 친구의 직장이 더 번듯하고
쉬워 보이지만, 결국에는 직업(직장)이든 가족이든,
현재의 내 것이 나 자신에게는 최고 최선이 된다고 감사하라는 뜻이겠지.
---유안진 님의 글 중에서---서-로 시작합니다
가을아침
청명한 하늘 보면
절로 나오는 탄성
와 !정말 날씨좋다
라디오에서는 어느부부가 지리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면서 음악방송을 듣고 있다고
행복을 전하던데.
나는 소금강을 가봐야지 ^^
단풍이 들었을까/?
라디오 방송 FM 93.1을 즐겨듣게 된 이유!
전에는 클래식에 관심도 없고
음악이 들리면 채널을 다른곳으로 돌렸는데
인희가 우리 홈피에 올린
음악회 감상문과 다른 선배님들께서 올려준
클래식영상을 보고 들으면서
클래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네.
출퇴근시간 2시간 정도 듣게 되는데
몇달동안 계속 들으니
이제는 지루함도 없이 마음도 편안해지며
조금씩 클래식에 가까이 가는것 같아
특히 만원 버스에서
자리에 앉아서 듣다가
살짝 잠이 들면 더~~ 행복^^
도가 중간에 나오지만 좋은 시라서
그리운 바다 성산포 3 / 이생진
어망에 끼었던 바다도 빠져 나오고 ..
수문에 갇혔던 바다도 빠져 나오고
갈매기가 물었던 바다도 빠져 나오고
하루살이 하루 산 몫의 바다도 빠져나와
한 자리에 모인 살결이 희다
이제 다시 돌아갈 곳도 없는 자리
그대로 천년만년 길어서 싫다
꽃이 사람 된다면 바다는 서슴지 않고 물을 버리겠지
물고기가 숲에 살고 산토끼도 물에 살고 싶다면
가죽을 훌훌 벗고 물에 뛰어들겠지
그런데 태어난대로 태어난 자리에서
산신에 빌다가 세월에 가고
수신께 빌다가 세월에 간다
성산포에서는 설교는 바다가 하고 목사는 바다를 듣는다
기도보다 더 잔잔한 바다
꽃보다 더 섬세한 바다
성산포에서는 사람보다 바다가 더 잘 산다
저 세상에 가서도 바다에 가자
바다가 없으면 이 세상에 다시 오자
??다 모여서 끝말잇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