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
우리 친구들 모두 잘지내는지?
이제 시월 초하루가 되었네.
노래처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멋있게 지내기를 바래.
아프지들 말고.. 정말 건강 잘 챙기세요 들...
이젠 자기몸 스스로 아끼고 달래가며 오래 지켜야 되잖니?
주위에서 건강해 보이던 사람들이 갑자기 중병에 드는 모습을 보니
맘이 너무 시려지네..
누군가 아픈 것을 보면 이제는 내일 같아지는 나이가 되어서인가 봐.
지난 일월에 만났던 일이 이제 아득히 먼 추억속으로 가네.
우리 모두 소식 자주 보내자 ...
무소식이 희소식만이 아닌 것 같애서.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일께
2013년 10월 1일 새벽에
옥인이가 안녕을 보내면서
순덕아,
잘 지내고 있지?
나는 미국 다녀온후 각종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거히 7개월 걸렸잖니 뭐니..
예약... 기다림... 검진... 진단기다림 ...
나름 대로 지치기도 했지
지난 9월 9일 최종 결정은 고혈압만 조심하라고
그리하여 홀가분하게 귀가하다가
아그그! 글쎄 오른발을 겹딛어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이 까지고.
근처 약국에 가서 응급치료 받고 귀가하여 곰곰히 생각에 잠겼었어.
이제 내몸이 그전 같지않고 늙어가는 것이구나 받아드리기로
그리고 그날 단체카카오톡도 퇴장한것이야.
모든 것은 서로 오가야 하는데,
내가 시차도 안맞고 나중에 보면 너무 밀려 있어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대답도 못하는 것이 부담되더라고 ..
또한 카카오톡에 올리는 내용들은 일시적으로 나중에 찾아 보기도 어려워서.
그리하여 그냥 홈페이지에 예전처럼 올리면서
나중에라도 다시 찾아보기 쉬우려고.
개인 카카오톡은 살려있어. 일대일은 채팅은 시간이 좀 지나도 대화가 연결 되잖니?
순덕아 ,
이제 나이가 먹긴 먹었나봐..
예전같지 않고 사진올리는 것에 점점 꾀가 나는 것이 ...
그래도 글을 쓰면서 더 다정히 얘기하자꾸나 ㅎㅎ
잘지내라!
그러게나~~10월 첫날이다~~
옥인아~~순덕아~~!! 반가워~~*^^*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복되게 살자~~
자연스레 나이드는 것도 감사하면서 말이야~~*^^*
창임아,
여전히 바쁘니?
딸이 방문했다가 3일에 돌아간다고...
섭섭하겠구나.
너에게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이 아니라,
매일 매일 멋진 시월의 날들일 것 같구나 ㅎㅎ
그래도 건강 항상 챙기고 알았지?
옥인아
단체카톡방에서 안보여 궁금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구나 ㅎ
그래 시차도 안맞고 ㅎㅎㅎ
난 그냥 일상적인 수다방이라고 생각해
길 가다 아름다운 꽃을 만나
울 친구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을때
컴퓨터가 가까이 없을때 단체공지사항이 있을때 유용하니까~~
옥인이가 올려준 음악을 들으며
10월 둘째날 아침을 맞이한다
고마우이 고혈압 빼곤 다아 건강하다는 소식 반갑고
우리 이제 조금 천천히 살아가야 하는 나이인가봐
젊은날의 열정으로 행동하기엔 내몸이 힘들어해서 ㅎㅎㅎ
나도 요즘은 몸조심맘조심
옥인아 자주 이곳에서 만나
안녕
선애야!
잘지내지?
지난 초봄에 내가 비엔나 MQ( 박물관모여있는곳) 에서 정원가꾸었을때
카카오톡으로 보냈었는데 기억나니?
어제 일부러 찾아가서 얼마나 자랐나 보았단다.
가을 분위기가 제법나드라고
비교해서 보시라우 ㅎㅎ
먼저 초봄의 모습을
봄단장으로 마련한 화분꽃을 박물관 마당에 주욱 늘여놓고
친구와 화분집어놓은 검은 플라스틱 상자를 커피자루로 빙둘러서 카페하우스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ㅎㅎ
앙상한 나무 가지때문에 박물관 건물들이 훤하게 보였지.
아그그 거히 하루종일 만들었지.. 참으로 추웠었어
상자를 철사줄로 묶어 모두 씌운후에
꽃들을 조화롭게 담고
물도 뿌려주고 ... 모두들 갓 심어 앙증 맞었단다. ㅎㅎ
그리고 우리 친구들아!
윗사진은 카카오톡으로 보냈었던 것이고
이제부터는 어제 날씨가 짱하길래 산책하다가 ? 다시 가보면서 찍은 거야
즉, 가을의 모습 !
(큰 길 입구쪽에서)
안으로 들어 가서 보니 ,,,
세상에 마상에 너무 잘 자라 정글이더라고 ㅎㅎ
예쁘지? 초봄보다 많이 자랐지?
먹는 딸기가 아직도 열려있었어. 신기하지?
거기서 일하는 사람이 그러는데 ,,,
아무도 안 따가고 일년내내 관상용으로 모두들 보기만 했데^^
너무 기분이 좋았단다.
이제 가을이 지나면서 모두 정리해야 되겠지만
올 한해 여러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것들을 보면서
초봄에 추울때 일한 보람이 있지 뭐니 ㅎㅎ
내년에도 다시 여기를 가꾸는 일을 할지 모르나
여튼 지금 기분이 만땅으로 조오타 ^^
잘 들 지내거라이 !!!
비발디의 사계중에서 "가을"
Autumn "Allegro-Adagio Molto" (The Four Seasons);
from The National Botanical Gardens of Wales;
Julia Fischer en el violin;
acompa?ada de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del Maestro Antonio Lucio Vivaldi
기억나구말구 ㅎㅎ
옥인이가 멋지게 가꾼 꽃과 나무들
옥인이 글을 읽다가 빵 터졌어
'세상에 마상에'
이런 표현 아직 안잊고 사용하다니ㅎㅎㅎㅎㅎㅎ
몸은 먼곳에 있어도 마음은 한국인 맞네
ㅋㅋ
그러고 보니 이런 표현이 구식이지?
시상에 마상에... 가 더 맞는 것같고
에라 모르것다..그냥 생각나는 데로 ㅎㅎㅎ
이날 MQ를 방문후
박물관 주위를 거닐며
지붕위의 하늘을 향해 엥글을 들여대고 ( 비록 아이폰이지만도ㅎㅎ)
그리고 왕궁안의 국민정원( Volksgarten)에서 햇볕을 쪼였단다.
빠알간 장미들이 아직도 예뻐!
이날의 증명사진을 무진장 큰 250년된 플라타나스 나무아래에서 ^^
자 ...이 정도면
시월의 어느 멋진 날을 즐긴거지? (혼자 독백해보는 거야 ㅎㅎ)
그래 옥인아 아주 멋지고 특별한 날이었구나 ㅎㅎ
어떻게 보내든 내가 행복하면 멋진날이야
나는 그리 독백한단다 ㅋㅋㅋ
어제 아침 아라뱃길을 혼자 걸으며 이만하면 괜찮군 했었어 ㅎ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도자기 만들러 가고
중간에 친구들 만나 3~4시간 수다떨고
저녁시간엔 동유럽여행 이야기 강의 듣고
오늘도 멋진 하루가 될꺼야
선애가 아주 풀가동으로 하루를 지내는구나
영양을 보충하면서 보내기를 바래
이날 먹었던 송아지고기를 노릿 노릿 고소하게 튀긴
비엔나 슈니첼을 보낸다
네가 4년전 동유럽 여행하면서 시식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네
냠미! 냠미! 호호호
이날의 마지막을 시청앞에 있는 란트만 카페에서 이른 저녁을 먹으며
동행친구와 오손도손 ^^ 마감했다오
이 카페레스토랑 란트만은
비엔나 대학과 인접하여
옛날에 정신심리학자 프로이드 교수가 종종 찾았던 곳이고
지금은 주변에 정부건물이 많아
정치가들이 연두기자회견을 하기도 하고
바로 옆에 왕궁극장이 있어 유명 연극인이 자주 보이고
나처럼 산책하다 즐겨찾는 보통 시민들이 많지 ㅎㅎ
그런데 요즘은 관광객들이 많아 자리잡기가 수월치 않구나
우리 친구들이 오면 같이 가서 수다를 피고 싶네 ^^
그런데, 우리 9기 회장 김영희가 요즘 통 안 보이네...
어디 아픈가? 많이 바쁜가?...별일 없기를 바래.
옥인아~~ 내가 정신없이 바쁘네!걱정해줘서 고마워라~ 비엔나 내 전시때 관심 가졌던 일본분이 초청해서 11월에 토쿄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어 10월엔 연중행사가 많은 달이고 그밖애 전시가 또 있어서 여유가 없네 영애랑도 통화도 아직 못해봤어~~이해해주겠지? 옥인이 사는 모습도 오랜만에 보네~~건강하구!
영희야!
축하해!!! 비엔나에서 인연을 맺고 일본에도 진출하는 일정여사님!
정말 반갑고 고마운 일이구나.
나도 요즘 무척 바쁜데, 짬을 내서 산책하며 즐겼지 뭐냐 ㅎㅎ
내 친구한테 우리근교 정원 공사중에 목재가 떨어져
9월 중순부터 한달간 기브스하고 지내는데 정말 답답한가 봐..
그러다가 이날 목발집고 산책하는데 동행을 해주면서
내가 이리 두다리로 걷는다는 것도 얼마나 감사하던지
우리 모두 건강에 주의하자구..
그리고 바쁜 중에도 숨돌리는 여유 가지구. .알았쟈?
비엔나 근교 동알프스에 전원부지마련 곳에
새집은 나중에 짓기로 하고 우선 정원 공사를 먼저 시작했어
(집이야 지내는 곳이 있으니께니... ㅎㅎ)
목재 반입하던 날 모습 보여줄께.
이 목재 하나가 100 Kg이 넘어..
이것으로 입구에서 아래 녹지대 연결 부분을 층계식 정원으로 만들려고 하거든 ..
무거워서 크레인으로 차에서 내리는데
나는 그저 폼재고 감독하는 거야 ㅋ
부지가 경사져서 경사진 그대로를 살리면서
이런 나무로 층계식 정원을 만드는 기초공사중이야.
친구 조경건축가가 나중에 SHOW GARDEN하려고 구상중 ㅎㅎ
그렇게 되어 정원 관람객들이 오면 나는 지배인이나 되려고ㅋ
목재밑으로 전선이 설치되고
나는 요즘 바뻐 근교를 못나가서
거기서 공사 감독하는 친구가 아이폰으로 전송해온 것이라요.
기본공사가 끝나면 나무도 심고, 내년 봄에는 꽃도 심을 거야.
맞은편에 보이는 알프스 전경이 멋지다오.
공사중인 터 아래로 훨씬 더 넓게 전원이 펼쳐 있는데,
거기 들판에 앉아 여러생각을 하며 미래를 꿈꾼단다ㅎㅎ
아직 여백이 많은 도화지에 무슨색으로 그려지려나... 스스로 호기심 ^^내면서리
나중에 여기 아랫쪽에다 가축도 기르며 외양간도 짓고
중간쪽에는 손님용 방갈로를 만들어서 자연속에 지내려는 사람의 휴식처로 할거고 ..
이래저래 궁리가 많아 정원클럽사람들과 이나라 저나라 돌아다니면서 둘러보며 아이디어를 저장중이야.
히!히!히! 이러다가 완죤히 알프스 산여자가 되려나?
그런데 정원 한쪽에 '코리아가든'(ㅎㅎ)이라고 이름붙여 놓고는 한국이나 동양산 종류의 식물도 심었는데,,,
한 2,3년되면 제법 우거질 것같애.
(계단위 오른쪽에 동양산 나무들 ..ㅎ)
(금년여름에 심은 나무들이 벌써 단풍이 들어가네^^)
이리 비엔나와 여기를 오가며 돌봐 주려면 정말 체력이 받쳐 주어야겠지...
하루가 되던, 10년이 되던 부담스럽게는 안 하려고..
즐기면서 천천히.. 점점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 최고 같애 ^^
'오빠나무'를 심어 놓고 오가며 다니다가 이리 이 곳에 정을 두게 되었네그려.
고향을 두고도 맘처럼 자주 못가는 안타까움이 여기에서 풀어지고 뿌리가 자랐나 봐
어디가 되는 정든 곳이 고향이지 뭐,,,
(윗쪽에 요렇게 어렸던 오빠나무가 올봄에는 이렇게 커다랗게 자랐단다. 내 키하고 비교해봐 ^^)

( 빨간 지붕집들 아래 보이는 아무것도 안 심은 데부터 맨 아래 나무숲까지가 우리 집터와 들판부지야 ^^ ...
지금 이 맨 왼쪽 위에다 나무층계 정원공사중이지..여태 지내던 기존의 전원은 오른 쪽 숲과 집 ...
이 사진은 5년전쯤 건너편 드라이브 하다가 찍은 것인데, 그 때는 아직 이 공터 부지가 다른 사람 소유였단다. )
좀 전원이 자리잡히면 , 니네들 여기 알프스에 푹 지내고 싶거든 오그래이 ^^
대신 잡초 뽑으며 전원일은 좀 해야 된데이 ...
애들아,
시월의 두번째 주말이 되었네
요즘 살아가는 것이 신비하다.
어릴 적에는 내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야 잠이 들던 딸애가
이제는 비상을 하고 하늘 높이 나른다.
지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딸애를 보며
내 젊은 날 이리저리 망설이던 것과 비교가 되면서 기특하다.
어제 토요일 치룬 오스트리아 전문인자격 시험에 붙었다... 야호!
오디션 발표후 ' 불었어 !" 전문을 보내오며 점프하는 사진도 보내왔단다.
애들아, 나 많이 기뻐^^
지 스스로가 당당히 선택한 것에 전도가 보여서 ㅎㅎ
이런 때는 정말 누군가가 내 곁에 있어 같이 기뻐해주면 좋겠어 ^^
오늘은 하늘에 있는 애 아빠생각이 많이 나네.
그가 기대를 가졌던 음악의 길은 아니지만
애아빠도 나처럼 기뻐해주겠지?
이렇게 시월은 멋지다 !!!!
옥인의 딸내미가 어려운 시험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며
꽃다발대신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제주의 푸른 하늘과
반짝반짝 은빛을 뽐내며 화려하게 피기 시작하는
억새풀을 통째로 보냄세.
부디 훌륭한 전문인으로 성장하기 바라네.
슈노 선배님 감사합니다.
멀리 제주도에서 보내 주신 억새풀을 보니
2010년 가을 제주 산굼부리에서 석양에 억새풀을 보며 감동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작년 선배님을 직접 만나뵈웠을 때 ,
잠간 딸애얘기를 드렸었지요...
흔한 말로 잘 나가던 진로를 바꾸며
자기가 선택한 길을 가겠다던 딸애를 안타까히 바라보다가
이제는 정말 자기 길로 들어서는 것을 보니 안도감이 들어
이렇듯 앞뒤얘기 생략하고 글을 올렸어요.
여기 지면으로는 더 자세히 쓰기가 그렇고요,,, ㅎㅎ
나중에 뵈오면 말씀 자세히 드릴께요.
앞으로 제주에 계시는 동안 건강하시고 무사히 귀가하기기를 바래요.
옥인후배 딸래미의
뭔지는 몰라도 전문인자격 시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얼마나 기쁠꼬!!!
곁에서 함께 기뻐해 줄 수 있었다면 더 말할 나위없이 좋을텐데.....
곁에 있으면 찐한 허그라도 해줬을텐데....
얼마나 기뻤으면 펄쩍뛰는 사진까지....
내가 왜 눈시울이 젖는지???
많이많이 축하축하해요!!!
부디 원하는 전문인의 길을 걷도록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옥인후배의 딸래미의 축하선물로
내 작품 한지로 그린 비구상작품 "행복한 오후 "를 보냅니다
옥인아~~정말 멋지다~~
옥인이의 용감한 결단력에 감탄하고 있는 중인데~~
딸래미의 합격 소식에 덩다라 환호가 터진다~~
야호~~!! 신난다~~*^^*
순호 선배님~~ 광숙선배님~~멋진 두 분이 9기 마당에 오셔서~
옥인이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제주도의 억새도 예사롭지 않고요~
행복한 오후 작품도 무척 훌륭합니다~~
옥인아~~진심으로 축하축하한다~~*^^*
옥인아 이런 좋은 소식은 새글로 써주지 그랬어?
빨간불이 있어 들어왔다가 깜놀~~~
나도 우리들도 모두모두 같이 축하해야지
딸아이가 제 앞일을 스스로 개척해 첫성과를 올렸구나
혼자 키우며 뭔가 인생에 결정할 일들이 생길때 고심하게되지
과연 잘하는 일인가
참잘했네 창임이가 커다란 꽃바구니 올려주고
순호선배님 광숙선배님 축하해 주시고 기쁘고 멋진 시월이야~~
방장 선애야!
내가 바로 선배님들께 회답을 못하니 대신 답글을 놓아주고서리 ... 고마워!
딸애가 자기얘기 여기에다 쓴 것을 알면 야단 칠거야 ㅎㅎ
윗글 올리던 날 한밤중에 여러가지 상념에 젖어
그냥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몇자 적었었어.
대문열고 쓰기에는 멋적잖니?...
우리애는 모든 일들을
과거형 done이 아닌 현재 진행형 doing이라고 하면서
미래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것들을 지금을 보며 단언하지말라고 하지..
언제부터인가 내가 홈피에 글 올리는 것을 알고는
자기 얘기 절대로 쓰지 말라고 당부를 했었어.
내가 글사랑에 올리던 연재 소설' 한여자' 발표도 중단하라고 하고..
그러던 차에 니네들과 얘기하듯 써나가던 이곳에 써버렸구먼 ㅎㅎ.
그런데, 어느 틈에 보시고 댓글로 축하해주시는 선배님들..우리 친구들 ...
그리고 개인적으로 메일, 카카오톡으로 격려와 축하해주시는 친구와 동문님들의 글을 읽으며
인일홈피의 위력에 놀라웁네..
다시 한번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열심히 우리모녀 잘 살겠습니다.
옥인아, 한동안 카톡에 안보여서 궁금했구먼.
아침잠이 없는지 , 밤잠이 없는지 ? 아무튼 넌 부지런하다.
매일 매일 나이가 들어가는걸 나도 느끼면서 근무를 하고있어.
나뿐이 아니라 모두들 그런 과정을 지나겠지 , 일찍히 아니면
조금 늦게라도 ...
젊어보이건, 늙어보이건 이젠 아푸지만 아니면 제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