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0:1-5

 


 관찰본문

[노래하며 여호와 앞에 나아갈지어다]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1 A psalm. For giving thanks. Shout for joy to the LORD, all the earth. 2 Worship the LORD with gladness; come before him with joyful songs.

 


[창조주요 목자 되신 여호와를 알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3Know that the LORD is God. It is he who made us, and we are his; we are his people, the sheep of his pasture.

 


[감사와 찬송과 송축으로 여호와를 경배하라]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4 Enter his gates with thanksgiving and his courts with praise; give thanks to him and praise his name. 5 For the LORD is good and his love endures forever; his faithfulness continues through all generations.

 

 

 

해석도움

[여호와를 알지어다]

시편 100편은 시편 90-99편까지의 총 요약으로서, 예배자들이 감사예물을 들고 성전문과 뜰을 통과할 때에 부른 노래입니다. 시인은 먼저 온 땅을 향해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르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1). 찬송은 모든 피조물의 창조 목적입니다. 이어서 시인은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고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가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2). 여기서‘여호와를 섬기며 그의 앞에 나아가는 것’을 한 단어로 정의하면‘예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쁨으로’, ‘노래하면서’는 예배의 바른 자세가 기쁨임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참된 예배에는 다른 어떤 것도 줄 수 없는 극치의 기쁨이 동반됩니다(시43:4). 시인은 3절에서 왜 하나님을 기쁨으로 예배해야만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이시며, 더 나아가 우리를 기르시는 목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3). 시인은“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예배는 우리가 여호와를 아는 만큼 깊어지고 또 기뻐집니다. 왜냐하면, 여호와는 너무나 크고 좋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성경에서는 예배자들을 향해 힘써 여호와를 알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창조주와 목자되신 하나님을 알아감으로 말미암는 기쁨의 예배가 있습니까?

 


[여호와 앞에 나갈지어다]

1-3절의 찬양은 회중이 부른 것이고, 4-5절은 성전 성가대가 부른 찬양입니다. 여기서 시인은 여호와 앞에 나아갈수록 예배가 어떻게 깊어지는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먼저 성막의 문을 통과할 때는 감사함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감사란 우리의 감정과 의지를 일으켜 여호와를 기뻐하는 상태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는 먼저 감사의 마음이 있어야만 합니다. 원망이나 분노, 염려나 우울함을 내려놓지 않으면 성전의 문턱도 지날 수 없습니다. 이어서 성소의 문을 통과할 때는 찬송함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찬송이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로 인해 감사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은 너무나도 크고, 많고, 놀랍습니다.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는 자에겐 찬송이 넘치게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성소의 문을 통과할 때는 송축함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송축이란 여호와의 여호와 되심으로 인해 경외하며 축복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예배의 절정과 극치는 나에게 행하신 주의 일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때문에 축복하는 상태입니다. 이같은 예배자의 감사와 찬송과 송축은 영원토록 계속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감정과 상황은 수시로 변할 수 있지만 우리가 예배하는 여호와는 그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영원무궁토록 변함없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