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문을 들어서며
상큼한 풀내음의 출처를 찾는다.
풀내음은 화단을 요리조리 살펴보게 하고
하늘도 고개 들어 보게 한다.
저만치 높아진 하늘
하늘하늘 흔들리는 코스모스
소나무 위로 가지를 뻗은 나팔꽃
창문 밑에 자리 잡은 금국, 과꽃...
스마트 폰에 하나하나 담으며
어느새 인일의 교정으로 향한다.
지금쯤 장미가 진한 향기를 온 곳에 풍기며
‘나 좀 봐!’ 인사말을 전하고 있겠지?
잔디밭 여기저기엔 앉은뱅이 꽃이
‘내 환한 미소가 보이니?’하며 깔깔거리고 있겠지?
통일동산에 걸린 하늘은 눈이 시리게 푸르러
‘내 깊은 호수에 풍덩 빠져보지 않을래?’유혹하고 있겠지?
?선배님~~
나팔꽃이 아름답게 어울려 피어 있는 모습입니다.
저게 금국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교문 열고 들어가면 원형교사 옆에
아치로 피어 있던 장미꽃도 연상됩니다.....
반가워요^^
위의 노란 꽃은 '메리골드' 라고 하는데
국화과로 금송화, 금잔화, 만수국 으로도 불리운답니다.
구름한 점 없는 하늘을 올려다 보며
원형교사와 통일동산에 누워 하늘을 보던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 지는군요*^_^*
신영아~~ 잘 있니?
일산에서 수원으로 다니느라 무릎관절이 병이 날 지경이다.
다시 오지 못하는 오늘을 감사해 하며
코 앞으로 다가 온 추석을 맛나게 준비해야 겠다.
11월 와인열차를 기다리며....
???신영아!!!
나팔꽃 너무 예쁘다.
정말 가을이 성큼 와버렸네.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가을이 반가워 두팔 벌려 맞고 싶구나.
즐거운 추석 보내길 빈다.
순영언니,영분언니! 잘 지내시죠?
감사합니다.
항상 언니들의 넘치는 사랑에
오늘도 절로 미소짖게 됩니다.
언제나 '괜찮아' 하며 토닥토닥 도닥여주시는 그마음에 감사드리지요
추석연휴가 시작되려합니다
가족모두 행복한 만남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인숙아, 반갑다!
이번 여름엔 보지도 못하고 지났네
교감님이 되어서 무거워진 책임만큼 힘도 많이 들지?
그래도 너니까 잘 하리라 맏는다.
참, 수원에서 하숙하는 것 아니었어?
건강이 우선이니 너를 잘 지키며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
와인열차에서 진하게 포옹 한 번 해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