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0시34분 14기 방문~~
똑~~똑~~
2014대입 수시전형을 위한 온라인 마감이 어제로 거의 마무리. 이제 추천서 보내는 일만 몇 군데 남았네. 휴! 발달하는 문명기기로 인해 편리함은 있으나 일거리는 훨씬 많아진 것을 너무너무 실감하며---. 와인열차 여행 이야기 전해 들으며 부러운 마음만 갖고 있구만. 수능셤이 끝났어도 난 둘째 토욜은 정기적인 선약이.ㅠㅠ 그것도 오후면 몰라도 오전에는 더욱.ㅠㅠ 에궁! 부러워라. 친구들아 추석명절 잘 보내고 가을 맞이 잘 하고 와인열차여행도 잘 다녀오렴. 참! 4반 필숙이 딸이 10월 16(수) 예술의전당 옆 국악원에서 독주회 한단다. 그때 많이 모여서 공연도 보고 반모임도 하고 와인열차 오리엔테이션도 하면 좋겠네?! 인사랑 수다가 너무 길었네.ㅋㅋ 늘 건강!
오늘은 일찌감치 자진 출두.
오후에 나갈 일이 있어서.
거제 예술문화회관에서 이미자 효 콘서트가 있는데
조카가 우리 어머니와 시이모들의 티켓을 예약해 놓고 우리에겐 차편을
부탁했어. 모셔다가 입장시켜드리고, 나중에 끝나면 다시 가서 모시고 나와
저녁 한끼 사드리고 해산시켜야 덜 서운하다고 하시것지.
그러다 보면 14기의 날이라도 들어와 볼 여가가 없을 것 같다.
우리 어머니 세 자매중
장녀 - 우리 어머니, 약간 치매(비공인 진단). 요즘들어 분수없는 말씀을 툭툭 하셔서 아들 며느리의 미움을 사고 있다.
차녀 - 우리 동네에 사시는 시이모. 이번 콘서트에 가는 걸 가장 기대하는 분.
흥도 있고, 다녀온 이야기를 온동네 자랑하실테니 티켓(1인당 7만원)값으로 든 밑천은 뽑고도 남는다.
조카인 우리 이미지에 나쁠 것이 없다.
삼녀 - 마산 사시는데 이틀 전부터 큰 언니네인 우리 어머니댁에 와서 대기하고 계시다.
수다와 참견하기를 좋아해서 우리집에 오시는 건 내가 달가와하지 않는다.
육남매의 막내로 자라 성격이 밝다. 어려서나 지금이나 형제간 분쟁이 나면 늘 중재 역할을 자청한다.
눈치가 백단이라 절간에 가서도 새우젓을 얻어 먹는다고 스스로 말한다
세 명은 다 과부다. 속으로야 외로운지 몰라도 나름대로 싱글의 홀가분함을 즐기고 사신다.
똑~~똑~~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