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4:1-11 /

 관찰본문

[악인을 심판하소서]

1 여호와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
2 세계를 심판하시는 주여 일어나사 교만한 자들에게 마땅한 벌을 주소서
3 여호와여 악인이 언제까지, 악인이 언제까지 개가를 부르리이까
4 그들이 마구 지껄이며 오만하게 떠들며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 다 자만하나이다

1 O LORD, the God who avenges, O God who avenges, shine forth.  
2 Rise up, O Judge of the earth; pay back to the proud what they deserve.  
3 How long will the wicked, O LORD, how long will the wicked be jubilant?  
4 They pour out arrogant words; all the evildoers are full of boasting. 

 

[약자를 괴롭히며 하나님을 무시하는 악인 ]

5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백성을 짓밟으며 주의 소유를 곤고하게 하며
6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며 고아들을 살해하며
7 말하기를 여호와가 보지 못하며 야곱의 하나님이 알아차리지 못하리라 하나이다

5 They crush your people, O LORD; they oppress your inheritance.  
6 They slay the widow and the alien; they murder the fatherless.  
7 They say, "The LORD does not see; the God of Jacob pays no heed." 

 

[반드시 징벌하실 하나님]

8 백성 중의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생각하라 무지한 자들아 너희가 언제나 지혜로울까
9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
10 뭇 백성을 징벌하시는 이 곧 지식으로 사람을 교훈하시는 이가 징벌하지 아니하시랴

8 Take heed, you senseless ones among the people; you fools, when will you become wise?  
9 Does he who implanted the ear not hear? Does he who formed the eye not see?  
10 Does he who disciplines nations not punish? Does he who teaches man lack knowledge?  
11 The LORD knows the thoughts of man; he knows that they are futile. 

 

해석도움

 

[심판으로 통치하소서]
93편이 의인을 보존하시는 지존자의 통치에 대한 시라면, 94편은 악인을 심판하시는 지존자의 통치에 대한 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여호와를 두 번이나 복수하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면서 빛을 비추시기를 구하는 것으로 이 시를 시작하고 있습니다(1).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엄위하신 복수의 하나님이기도 하며, 하나님의 사랑 뿐 아니라 심판도 온 세계를 밝히는 환한 빛입니다. 이어서 시인은 하나님의 심판이 온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고 선포하면서(2상), 모든 교만한 자들에게 마땅한 벌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2하). 사실, 율법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의 보호에 대해 특별한 관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자만한 자들은 불경스럽게 마구 지껄이면서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향해 죄악을 행합니다(4). 그들은 과부와 나그네와 고아를 짓밟고 곤고하게 하고 죽이면서도(5-6) 여호와가 보지 못하고 알아차리지도 못한다고 말하는 자들입니다(7). 모두 회개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심판이 유보되고 있는 이 세상은 악인이 계속해서 개가를 부를 것만 같고, 약자를 돌보는 삶은 도리어 조롱거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존자는 교만한 자의 죄악을 가늠하고 계시며, 그것이 넘치면 반드시 심판으로써 복수하는 분이십니다.
*나는 약자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믿습니까? 혹시 나에게는 약자를 괴롭히는 심판받을 행위는 없습니까?


[어찌 징벌하지 아니하시랴] 
시인은 악한 말과 행동을 겁 없이 하는 교만한 자들을 “어리석은 자들아”, “무지한 자들아”라고 부르면서 생각을 한번 해보라고 책망합니다(8). 이것은 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어찌 그들의 망언을 듣지 않으시며, 눈을 만드셨으니 어찌 그들의 악행을 보지 않으시겠느냐는 말입니다(9). 이어서 시인은 지식으로 뭇 백성들의 생각이 악함과 헛됨을 다 아시고(11), 끊임없이 교훈하시는 하나님께서 어찌 끝까지 돌이키지 않은 자를 징벌하지 않겠느냐고 되묻습니다(10). 모든 은밀한 것까지 보고 듣고 알고 계신 하나님께 있어서 심판은 분명한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악을 행하면서도 교만한 자는 가장 어리석고 무지한 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가 그의 능력으로 영원히 다스리시며 그의 눈으로 나라들을 살피시나니 거역하는 자들은 교만하지 말지어다” (시 66:7)
*나의 모든 말과 행동은 눈과 귀를 만드신 하나님 앞에서 행하고 있는 것입니까?

 

<중보기도>

[미전도종족] 아제르바이잔, 타아타르인

타아타르인들의 신체적 특성은 푸른 눈과 황금색 머리에서부터 몽골인의 특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그들 대부분이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동시에 카잔 타아타르라 불리는 독특한 언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중앙아시아의 수많은 소수 종족과 같이 타아타르인들은 그들의 전통적인 종족 체제를 완전히 상실한 정착민들입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교육수준이 높고 예술을 즐길 줄 압니다. 또한 무슬림 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아시아 대부분의 정통 무슬림 보다는 훨씬 자유분방하며, 모스크의 기도모임에 여성을 초청하기도 합니다. 불행하게도 비기독교적인 방법으로 그들을 개종시키려는 초기의 여러 시도에 의해서 상처를 받아온 그들은 기독교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이 있습니다. 타아타르인들이 복음의 메시지에 마음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나아오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