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진첨언:네번째 방문 정원에서 늦은 오후...낭만의 가을분위기^^)
결실의 계절입니다.
자연이 익어가는 찬란한 날에
비엔나 정원클럽회원들과
오스트리아 부르겐란드주 남쪽에 있는 네군데
정원과 과수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침일찍 비엔나에서부터
출발한 전용버스가
제가 묵고 있던 동알프스 작은 마을로 와서 픽업해주어
버스에 올라타니 회원들이 반가히 맞아줍니다.
버스가 계속하여
목적지로 향해 떠나는데
하늘은 맑고도 맑고
차창밖으로 보이는 자연은 마음을 푸근하게 해줍니다.
첫번째 정원은
주인되는 사람이 12년전에 은퇴하고 이곳에 와서 정원가꾼다고 합니다.
안마당에 빨간 무궁화가
피어있습니다.
우리 한국의 무궁화하고는
종류가 다르지만
같은 이름의 무궁화를
보며 언뜻 고국의 가을이 떠오릅니다.
집안 곳곳에 안주인의 부지런함이 보이듯 어느 한곳도 허술함이 없었습니다.
옥수수등 가을모습으로 장식됨에 가을이 이미 닥아옴을 느꼈습니다.
준비된 다과를 들고 마시며 우리 회원들 또한 앞으로 남은 한해를 더욱 알차게 지내리라고
다짐합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두번째 정원으로 향합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단호박밭을 지나며
이 지역 풍성한 가을을
느낍니다.
(두번째 방문지 계속)
- IMG_7083 Herbststimmung 4.jpg (49.8KB)(0)
- IMG_8727 gartenausflug.jpg (34.1KB)(0)
- IMG_6965 Haustorschmuck .jpg (69.9KB)(0)
- IMG_6964 Garten 1.jpg (72.1KB)(0)
- IMG_6930 Hibiskus.jpg (98.2KB)(0)
- IMG_6932 Garten 1.jpg (87.2KB)(0)
- IMG_6934 Garten 1.jpg (115.3KB)(0)
- IMG_6941 Garten 1.jpg (79.9KB)(0)
- IMG_6943 Pause.jpg (80.6KB)(0)
- IMG_6952 Garten 1.jpg (85.3KB)(0)
- IMG_6953 Garten 1.jpg (110.6KB)(0)
- IMG_6955 Garten 1.jpg (55.6KB)(0)
- IMG_6959 Garten 1.jpg (93.8KB)(0)
- IMG_6961 mit Monika.jpg (94.3KB)(0)
- IMG_6962 Garten 1.jpg (109.8KB)(0)
- IMG_6966 Busreisen.jpg (42.6KB)(0)
- IMG_8732 Garten 1.jpg (56.7KB)(0)
- IMG_8735 Garten 1.jpg (79.9KB)(0)
- IMG_8734 Garten 1.jpg (83.7KB)(0)
- IMG_8736 Herbststimmung.jpg (62.0KB)(0)
?가을 정원이 참으로 풍성하네요 오늘 아침 모짜르트와 바다라는 cd 를 들었어요 제목도 모르고 파도소리와 어우러진 음악을 들었는데... 이렇게 모짜르트 음악을 올려주셨네요 다시 CD를 꺼내어 보니 심포니 40 피아노 콘체르트 21 클라리넷 플릇 등 그리고 휘가로의 결혼등이 있었네요 가을의 정원에서 풍성한 결실을 꿈꾸어 봅니다
건강하게 일하고
우리에게 이런 즐거움도 주고 자긍심도 갖게 해주는
우리의 유럽 특파원 옥인 ~!
아메리카노 한잔들고
가을비 끝에 찾아온 이아침의 음악....
언젠가 박준교선생님께서 들려주셨던 모짜르트 소나타네요.
아름다운 가을 잘들 보내시고 즐거운 추석 맞이 하셔서
웃으면서 전 부치시기 바랍니다.
옥인이가 안보여 궁금했더니 요기 다녀갔네 ㅎ
아름다운 정원 꽃도 나무도 간간히 보이는 도자기그릇도
풍성한 가을 결실앞에 잠시 행복해본다
여행 잘하고 또 만나
옥인후배의 낭만성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사진과 함께 들려오는 피아노곡에 반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정원의 풍경과 음악 정말 행복하게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정옥 선배님 반갑습니다.
처음 뵙는 것 같아요 (꾸벅)
이곡을 연주한 클라라 하스킬 (1895- 1960)피아니스트가 어릴적부터 신기에 가까웠어요.
병치레를 자주 하였으나 극기하고 연주생활을 했었지요..
여러곡들을 연주했으나 모짜르트곡 전문연주자로 간주되고 있어요.
이곡을 1958년 죽기 2년전 63세에 녹음했다는 데요...
그 나이에도 이리 영롱하게 연주했다는 것에 놀라우며
들을 수록 음악속으로 흡수되네요.
선배님께서 놓아주신 글 커다란 격려가 되어요 .감사해요.
한가위 보다 더 풍부한 가을을 누리시기를...
풍성한 가을 정원의 모슴처럼
옥인 후배의 미소 또한 풍요로워 보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엔
제법 세찬 가을비에 천둥 번개까지
익어 가는 곡식과 과일들을 시샘하는 것 같지만
내리 쬘 가을 햇살 아래 오곡 백과는 영글어 갈 게 틀림없습니다.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옥인 후배가 서있는 정원에서 잠시
결실의 가을을 음미해 보렵니다.
조영선 선배님,
며칠전 글사랑에서 뵈옵고 다시 뵈오니 바로 얼굴을 대하고 말하듯 하옵니다^^
이제 생각하니
제가 2년전 올렸던 영국 '첼시 훌라워쇼' 글에서도 선배님과 대화했던 것이 떠오릅니다.
선배님께서도 정원에 관심이 많으신가 봅니다.
한동안 출타해서 지내다가
귀가하여 집에서 머물며 며칠 전 일들을 사진정리하며 다시 떠 올려봅니다.
계속하여 방문했던 정원과 과수원을 올려 볼께요
곳곳에서 지켜보아주세요 ^^
즐거운 추석을 맞으세요.
두번째 방문한 정원은
버스를 타고 가서 조금 도보로 걸어가면 도착합니다.
대문 들어가기전에
담너머 단호박들이 우리 방문자를 반깁니다.
주인이 정원 야외취사기구,정원장식기를 만드는 사람으로
다음주에 이곳에서
열릴 전시회포스터가 문앞에 붙어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전망이 탁트인 곳에 자리 잡고
곳곳에 장신구들이
놓여있었습니다.
한곳에는 헐리우드그네
라고 불리워지는 기구도 있습니다.
나무아치로 되어진곳으로
내려가면
더 멀리 전경이
보이며
곳곳에 전시작품이 놓여있고
숲으로 연결되는
이곳 전원의 규모가 대단함을 보여줍니다.
- IMG_6972 Garten 2 Kuerbis.jpg (75.4KB)(0)
- IMG_6973 Garten 2.jpg (82.7KB)(0)
- IMG_7000 Garten 2.jpg (101.6KB)(0)
- IMG_6980 Garten 2 Skulptur.jpg (107.0KB)(0)
- IMG_7006 Garten 2.jpg (122.3KB)(0)
- IMG_6983 hollywoodschaukel.jpg (116.1KB)(0)
- IMG_6988 Garten 2.jpg (99.9KB)(0)
- IMG_6987 Garten 2.jpg (107.0KB)(0)
- Skulptur.jpg (110.8KB)(0)
이곳 주인내외가 미리 준비한 점심식사를 들며 각자 곳곳을 보았습니다.
야외취사기구를 직접만든 것에 나무를 피워만든
음식의 깊은 맛이라니..^^
해바라기가 가을의 멋을 돋보여주는데 우리들의 담소도 점점 익어갑니다.
두번째 정원에서 세번째 정원까지는 근처에 있어
도보로 걸어 갑니다.
걸으면서 하늘을 보니
구름이 새이불을 만들려고 펴놓은 솜같습니다.
친정어머니께서
가을이 되면 추석전에 솜틀집에 가서 눌려진 솜을 털어
새이불을 장만하던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가을은 이리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뭉게뭉게 인도하는가 봅니다.
(세번째 방문지 계속)
오늘 여긴 무척 더웠어요.
지난 주는 95도 이상되는 무더위였구요..
그곳은 아주 풍요롭고 아름다운 가을이군요....
해바라기가 가을을 멋를 더 느끼게 하네요...
아름다운 풍경과 아름다운 모쟈르트를 들려줘서 고마워요...
이 방에서 한참을 머물다 나갑니다...
반가운 김춘자 선배님,
엘에이가 그리 더운가요..
좀 있으면 시원해질거에요.
제가 해외지부에 '여름이여!'라고 글올릴적만해도
여기도 얼마나 더웠던지요.
이리도 어김없이 가을이 오고 시원해지니
자연의 순환에 한없이 감사합니다.
저는 매 가을이 오면
언제나 고국이 그리워지는데,
이렇게 자연과 더불어 지내며 그리움을 삭이지요...
이제 선배님께서 얼마있으면 고국방문하신다고요.
고국의 가을에서 고모님과 뜻있는 나날을 맞이하시기를 바래요.
즐거운 추석을 지내시고 내내 건강하세요.
이제는 세번째 정원으로 갑니다.
길안내판이 얼마나
귀엽던지요^^
이번 정원은 조금 비탈진
부지에 자연스런 모습으로 가꾸어진 곳입니다
부지가 아주 넓어서
가운데 해 잘나는 곳에 화초를 가꾸며 대부분 울창한 숲을 자연스럽게 놔두었더라고요...
여주인이 안내하는
전원을 같이 다니며 정원공부를 착실히 하는 회원이 대부분인인데요...
저처럼 이곳저곳 혼자 다니다 그늘에 앉아 쉬기도하고 오손도손 속삭이는 회원도 있고요.
저는 어디선가 혼자앉아 어쩐지 외로워 보이는 회원이 보이면
슬쩍 자연스러이 지나는듯 찾아가 조심스럽게 말부치며 새로운 지인도 만들고 ...
이런 자연속에 그냥 마냥 이렇게 머물고 싶었습니다.^^
- Schild znm Garten 3.jpg (43.8KB)(0)
- IMG_7016 Garten 3.jpg (100.5KB)(0)
- IMG_8746 Garten 3.jpg (118.5KB)(0)
- IMG_8747 Garten 3.jpg (97.2KB)(0)
- IMG_7022 Garten 3.jpg (98.7KB)(0)
- IMG_7025 Garten 3.jpg (102.3KB)(0)
- IMG_7018 Garten 3.jpg (128.6KB)(0)
- IMG_7021 Garten 3.jpg (116.2KB)(0)
- IMG_7026 mit Uschi.jpg (119.4KB)(0)
남자주인은 방문객을 위해 음료수를 테라스에 준비해두었는데,
여기에서 보이는 전경이 참으로 시원합니다.
모두들 ?
아! 저기는 리스성... 아! 저기는 ㅁㅁㅁ 탄성을 부릅니다.
반주를 하듯 가을 햇살이 더욱더 따스해져 갑니다.
떠나기전 대문가에 억새풀들이 자라고
포도가 한창익어가는 모습에 가을의 문턱을 넘어섬을 느낍니다.
마지막 네번쩨 정원을 향해 버스를 타고 가는데
차창밖으로 보이는 밤들이 통통하니 익어가고 있습니다.
(네번째 방문지 계속)
즐거운 추석을 잘 지내셨는지요...
제가 사는 비엔나에는 한국의 추석연휴를 맞아 동유럽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았었습니다.
인일 홈피 곳곳에 추석차림으로 힘드시는 글을 보았던차라
여행하시는 분들의 자유로움이 더욱 돋 보이는 주간이었지요
몇몇 오신분들 모시며 저도 매우바쁘게 지난 주간이었습니다.
오늘에서야 오랫만에 집에 머물며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그동안 추석으로 긴장되었던 심신을
그리그의 피아노협주곡을 시원스레 들으시며 풀어보시기를 바래요 ^^
Allegro Molto Moderato (0:02) [13.11]
Adagio (13:14) [6.05]
Allegro Moderato Molto E Marcato Quasi Presto Andante Maestoso (19:20) [10.20]
This concerto in three movements was composed by Edvard Grieg in 1868.
Performer Dubravka Tomsic
Radio Symphony Orchestra Ljubljana
Conductor: Anton Nanut
Music of The Orchard Music, APM Music and IODA
도착하여 안내푯대를
보니 염소를 로고로 했더군요
안쪽으로 들어가니
지붕위에도 염소장식을 했고요.
이곳은 숙박시설도 있고
이곳에서 자라는 허브로
허브세미나도 정규적으로하고
과수원과 겸하며 가축도 기르는 곳입니다.
막익은 과일들을 맘대로 먹으며 곳곳을 주인의 설명을 들으며 산책합니다.
복숭아,포도송이가 찬란한 가을 볕에 달게 익고 있습니다.
오후의 그늘아래가 마냥 평화스럽습니다
안마당으로 들어가 주인이 만든 여러 종류의 잼, 허브등등을 소개받은후
오늘 정원나들이를 기념하듯이 구매하며 즐거워 합니다.
아직도 회원들의 대화는 무궁무진하지만 그곳을 떠나옵니다.
기다리던 버스를 타기전에 모두들 헤어짐을 아쉬워합니다
다시한번 가을빛으로 물드는 전원을 바라봅니다.
자연은 어김없이 이리도 순환되고 있습니다.

비엔나 정원클럽 부르겐란드 정원 방문기를 마치며
모짜르트의 파이널 피아노 협주곡으로 가을 분위기를 돋아봅니다.
그동안 들러주신 여러분 감사드려요 ^^
MOZART'S FINAL PIANO CONCERTO - No. 27 in B flat major, Allegro (first movement)
First movement, Allegro, of Piano Concerto No. 27 (K. 595).
Performed by Jen? Jand? and the Concentus Hungaricus.
Conducted by Andr?s Ligeti. Enjoy!
어여쁜 옥인아~~*^^*
부르겐란드 정원이 정말 넓고 자연스럽구나~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을 감상하며
나도 옥인이와 함께 정원을 비잉~~
둘러보는 기분이드네~~
친구야 건강하게 잘 지내~~고마워~~*^^*
옥인후배 오랜만!!
파라다이스가 바로저곳이 아닐까!!!!
이렇게나 아름다운 정원을 찾아다니는 후배는 아름다워질 수 밖에 없네.
언제 가보나???
꽃을 유난히 좋아하는 나와 컨셉이 딱 맞는 코스구먼.
저 속에서 사는 그 사람들도 뭔 걱정거리가 있을까?
참 아름다운 맘씨가 절로 솟아날 듯........
광숙 선배님 안녕하세요..
정말 이런 곳들을 다니다 보면 그냥 거기에 머물고 싶어요.
우리들이 보기에 좋지만 그네들은 열심히 잡초뽑으며 부지런하답니다.
물론 좋아하는 일들이라 즐겁게 하지만요.
저도 시간이 주어지는데로 근교에 나가서 정원을 가꾸는데
보통 쉬운일이 아니더라고요.( 허리, 무릎이 시큰거리고 얼굴도 그을고 )
이런 경험후에 방문하는 정원들을 보면
아름다움뒤의 가꾸는 여러 손길들을 느끼게 되어요.
위에 올려주신 보라꽃이 예쁘네요. 고마워요.
건강하세요.
동문여러분 안녕하세요.
모짜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들으며
따사로운 가을 햇볕이 느껴져 윗글과 같이 올렸습니다.
추석준비하시며 잠깐 음악과 더불어 쉬어 보세요 ^^
즐거운 추석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2013년 9월 13일 추석즈음에
오스트리아 비인에서
김옥인 올립니다.
Grumiaux & Haskil - Mozart Violin Sonata in B flat, K. 378
1. Allegro moderato
2. Andantino sostenuto e cantabile ( 6:01)
3. Rondo (Allegro) (10:49)
Recording : 1958, Basel
이 듀엣은 두고 두고 명콤비곡으로 간주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