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주일날 예배를 마친 후
교인중 미국에 온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 라구나 비취를 못 가봤다는 부부가 있어
그 분들을 모시고
모처럼 라구나 비취에 갔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니 해가 지려고 한다.
해가 지는 광경을 내 아이폰에 담았다.
"석양이 참 아름답지?
우리도 저 석양처럼 아름답게 지자...."
이제 71세인 남편의 말에 나도 답했다.
"그래, 나도 저 지는 해처럼
화려하고 아름답게 살거야.
질 때에도 저렇게 깔금하게....."
석양을 바라보는 마음이
에전과 다른것은
이제 나도 나이가 들어서일까?
구강암 4기라는 선고를 받으시고
항암치료를 받고 계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모로 인해
요즘 죽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니
지는 해를 보면서도 생각이
예사롭지가 않은것 같다.
온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화려하던 태양이
어느 순간에 꼴깍 넘어갔다..
......................
우리 고모가 즐겨 부르시던 토쎌리의 세레나데를 올립니다.
다음날 월요일에 5회 김정숙선배님부부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도 갔어요.
?
???춘자 안녕~~~~~~~~~
아름다운 라구나 비치의 석양을 보며 죽음을 생각한 춘자는 이제
인생의 달인 경지에 올랐구나.
지는해처럼 화려하고 깔끔하게...............
마음에 새기고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자.
?바다에 지는 석양은 산에 지는 석양보다 더 멋지네요 선배님 고모님을 위하여 우리성당 레지오 회원들이 매일 기도드리고 있어요 고모님의 쾌유를 빕니다
와아아 춘자후배애,,사진 하나하나가 다 작품들여어,,넘 멋있어요,
저 아름다운 석양을 보며 한편으로는 착찹한 그 심정,,,이해가 가고 말고요,
저 또한 이국생활속에서 떄때로 닥치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그런 소식에..
무조건 슬퍼하기에는 너무 벅차서 스스로 당당한 척하는 식으로 변해버렸나봐요,,
어차피 다 가야하능걸 머,,,하는 식으로,,,노래가사처럼,,,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사실 우리에게 믿음이 없다면 결코 감당하기 쉽지를 않지요,,
,,,"지는해처럼 화려하고 깔끔하게......"
고모님께서 평안한 마음을 가지시길 기도합니다,
순자언니!
아까는 제 아이폰으로 댓글을 써서 길게 못 썼어요.
그래 다시 댓글을 올립니다.
해외지부에 방문은 하셔도 댓글은 잘 안 다시는 분이신데
이렇게 모처럼 댓글을 달아주시고
기도해 주신다고 하시니
너무나 고맙습니다.
선베님
석양이 참 아름다워요.
지는해가 뜨는해보다 더 아름다운 이유는 그 쓸쓸함 때문일까요?
고모님과는 아주 각별하신 듯 한데
정많으신 우리 선배님 워쩔까?
고모님이랑 원도 없이 많은 추억과 이야기 만드시고 건강히 돌아오세요.
토셀리의 세레나데를 늘 달콤하고 아름답게만 들었는데
오늘은 조금 비장하게 들리기도 하네요^^
라구나 비치.
저도 이곳이 참 좋더라구요...
벌써 십수년 전에 간 곳이 되었네요^^
석양사진이 아주아주 근사합니다.^^
완전 멋있어요^^
김춘자선배님 힘내세요!!!
선배님!!
서해에 접해살아온 인천여인들은
석양에 반하게 마련이지요!
사랑이 넘치시는 조카를 두신 고모님의 남은 여생이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병 문안차 한국에 오시는 9월30일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때까지 건강하게..
8월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끔 고모님을 생각하시고 즐거워 했던 언니
고모님이 아프시다 하여 가슴 아퍼하는 언니
특히 언니께서는 암 환자분을 많이 대하시니까
더욱더 가슴이 많이 아프실것 같네요.
요번에 가시면
두분이 많은 추억 만드시고
좋은 시간 가지세요.
항상 가보고 또 가보아도 좋은 Laguna Beach ~
특히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Las Brisas ~ ~
멋있는 사진 잘 감상합니다.
캬 !
음악 좋다.
선배님,멋져뷰러
Dreams and memories !
Hold me tight !!
I can't live without you !
I keep on praying you come back to me !!!
Hold me tight!!!
I can't live without you......
요거 경수의 고백인것 같다.....
조용히 누워서 가사를 들어보면
참 좋지??
오늘 주일 오후야.
저녁에 구역원들 저녁대접 해.
교회에 갔다와서 11시부터 지금 1시43분까지 지지고 볶고.....
이 방이 나의 쉼터야..
경수도 더운데 에어컨 팍팍 틀어놓고 푹 쉬어....
며칠 더웁더니 오늘은 바람이 붑니다.
비번인 날엔 아침에 일어나서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는 걸 스케쥴로 삼고 있지만
오늘은 왠지 컴퓨터앞에 앉았어요.
이층 밖으로 보이는 팜츄리와 하늘이 조금은 가을빛을 담고 있군요
오늘 경수가 모처럼 한가하구나...
나도 오늘 집안에 쿡 박혀 옷정릴하고 하고있다.
엣날엔 이 옷을 사려고 벼르고 벼르다 산 옷들인데......
다 버리련다.....,
그릇들도 다 버리고 ,
신발들오 다 버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것들이 어째 지닐것보다
버릴것이 더 많은지 모르겠다.
한국에 가기전 버릴것 다 버리고 가뿐히 갔다와서
새 집으로 이사간다......
어째 이 노래가 날 상당히 감상적으로 만드는것 같다, 그치?
이 음악 우리 듣지 말자.....
부영이 여행 갔다오면 새 방을 열게 해야지.....
오늘은 어제보다는 덜 덥지?
집에서 딩굴딩굴하는거 익숙하지않아
마음이 안정이 안 된다..
이럴땐 뭐 해야되는거니?
감성이 넘치는 춘자선배님!
어쩜 글을 이리도 가슴저리게 쓰셨나요 ...
음악은 또 이리도 맘을 설레게하고요.
엘에이에 가서도 라구나비치를 못보고온 것이 아쉽네요.
다음에 가면 꼭 가보렵니다.
정말 오늘은 위의 사진을 보니,
저 또한 이수인 선배님과 거닐었던 산타 모니카 해변이 그리워집니다.
어쩜, 1월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그리도 좋던지요...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만남이 가슴속 추억으로 ...
요즘 수인 선배님께서 안보이시네요
평안하신지요...
우리 고모가 연애시절 애인이 우리 고모에게 이 노래를 들려줬다네요..
저녁바다를 걸으며 이 노래를 부르면서
암투병 하고 게시는 우리 고모를 생각했어요.
9월 말에 고모님을 만나러 나가는데
아무쪼록 그 때까지 건강하게 계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