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아침 5시 45분에 집을 나선다,
우리 이이는 비가(비가 올리도 없는 곳이지만)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불거나,,나서신다,
나는 일년에 며칠은 떙땡이를 부려 안 나가기도,,,하하하하
우리 산보코스는 집앞으로 나서 올라가서 집뒤 계곡으로 내려가서 일마일가량 가면
길이 나오고 조금가면 산으로 올라가면 긴 방뚝이 나오고 계속 산으로 올라간다,
집뒤는 모래흙을 밟고, 나머지는 완전히 돌짝밭이랍니다,
산길 돌짝밭을 오르락내리락 3마일=4.7킬로를 매일 아침 걷는거죠,
믿거나말거나 우리 이이는 일년내내 맨발로 걸으신답니다,
그 추운 눈길에도 맨발로 장화를 신고,,내복하나 안 입고 홑바지로,,위에만 재킷을,,,하핳하ㅏ
양말을 안 신는다고 머라하믄 발에서 열이나고 땀이나서 답답해서 못신느대요,,,참참참
얼마든지 다른 코스가 있느나 매일 걷는 길로 이 길을,,,
보통은 아무도 만나지 않고,,더러는 개를 산보시키기 위해서 걷는 사람을 한 두사람,,,
아마 시간들이 달라서 그렇겠죠,,
동네에서 큰길로 내려가는길,,,큰길에서 동네로 올라오는길,,,
집뒤 계곡을 따라 난 산보길,,,순 모래흙을 밟으며,,,아주 걷기에 기분이 좋은 길이랍니다,
집뒤 계곡길에서 산으로 올라가기 위해 잠시 도로로 나온답니다,
저기에 스쿨버스가 아이들을 픽업하러 동네로 들어가네요,
왼 쪽이 동네로 올라가는길,,,바로 조 밑에서 왼쪽으로 꺾어 산으로 올라갑니다,
동네의 작은 파크,,,어린이 놀이터,,
지금 산 너머 캘리포니아에 산불이 크게 나서 그 연기가 이리로 와서 시내가 뿌옇게 보인답니다,
방뚝을 지나 저 길들을 따라서 산으로 올라갑니다,
사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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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사막이란 이러케 걸어도 땀이 안 난다는겁니다,
공기에 습기가 없으니까,,,그리하여 일기예보를 보면 불쾌지수가 거진 0에 가깝답니다,
처음에는 야아,,머 이딴데가 있냐,,,이거 영판 사람 못 살때다,,어서 다른데로 이사가자라고 했던곳이
정이들어 산지 35년정도쨰 되 가네요,,
이제는 숲이 우거진 것보다 나무하나 없는 것이 눈 시야가 걸리적거리는게 없어 좋답니다, 하하하하
그래서 집 뒤에 소나무를 세그루 심었던것도 싹뚝 잘라버렸답니다,
여기사람이 다 됬나봅니다,,,하하하하
저 산 중턱까지 올라갈겁니다.
큰 물로 깎여내려 파여진 길을 조심조심 미끄러지지 않게,,,
길을 저렇게 막아놨는데도 짓굿은 장갑차타는 넘들이 ,,,,,,,,,,또는 마운튼오토바이 타는넘들이 곡예를 하나봅니다,,,
이게 마지막 언덕코스랍니다,
여기서 저쪽을 본 경치,,,
이제는 타박타박 숨을 내쉬며 휴식하는 자세로 동네로 내려갑니다,
이 길은 완전 산보만을 위해서 동네주위로 만들어 놓은길이랍니다,
자아 동네로 발을 디뎌놓으시네요,,,하하하하
이곳쯤 오면 집에가서 먹을 아침을 생각하며 햅피밀이라고 외친답니다,
아주 비탈길을 조심히 내려갑니다,
어느집 앞마당에 있는 다정한 우물과 두레박...
이런 사막도 동네에만 들어오면 ,,,이러케 나무들이 우거졌답니다,
물론 저 나무마다 물줄기가 땅에 묻혀있고,,잔디마다 분무기로 시간맞쳐 뿜는답니다,
그러니 시내는 산보다 훨씬 나무가 많답니다,
꽃바구니들이 다정히 매달려있네요,,
어느 부지런한 집은 여행차에 뒤에는 가서 탈 자동차까지 싫고 벌써 떠나네요,,,
저런 대형 여행차나 캠퍼차들을 많은 집들이 가지고 있답니다,
이 집은 아마 군대에 복무하고 제대한 집인가봅니다,,,나무밑에 망으로 된 침대가,,,
이집은 뉘기네 집인감?
부지런하신 우리 영감님,,,자동 분무기 외,,,과외로 물을 더 주시느라 아침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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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라 저런 좋은 장면들을 잘 잡았구만
사진도 좋으네.
근데 목사님은 운동화를 안 신으시고
왜 샌달을?
순자집을
보면 우리도 아주 정겹다.
매일 아침 일찍 산보하시는 순자와 목사님이 넘 부럽다.
헌데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매일 나가시는 정성이 보통이 아니신데
어찌 그렇게 꾸준하신지.
우리는 그렇게 못하는것이 아쉽지.
집에서라도 런닝머신위에서 뛰어야 하는데 매일 핑게가 생기네.
목사님은 건강히 장수하실것이야 물론 순자도 그렇고.
헌데 저 사막으로 걸으실때는 좀 지루하시지 않을실런지.
정말 이곳을 보니 과연 사막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 쎄이지 부러쉬 말이야.
수십년전에 내가 리노에 잠간 있었을때는 동내에 나무가 많어
사막이라는 생각을 못했거든.
숙자,,산보코스가 농담이 아니지?
꽤 괜찮게 험한 코스지,,왜냐믄 돌짝길 언덕을 수없이 올라가고 또 올라가니까,,,
우리 이이는 성격이 성실,,,뺴 놓으믄 아무것두 없지,,
멀 한번 시동이 걸리믄 스탑을 못하는 성격,,
나로서는 도저히 없는 그런 성격,,
아마 우리 기의 김문자, 김암이, 박성애, 박현숙, 박광선,,,머 그런 성실파들,,
내가 젤 싫아하던 아이들,,,,,,,,넘 매력읎따고 생각했었찌,,,,,,,,,,,,,,,,,,와하하하하 맞아죽을라,,
딱이 그런 성격이라네,,,
긍게 나는 그냥 꼭 낚시바늘에 꾀인 게기같이 따라만 가믄,,,,,,,,,,,,,하하하하
긍게 을매나 힘들게 살았긋나 생각해보게,,,
증맬로 쬔하고 쫀하고 그렇게 살아왔다네,,,
지루하지는 않네,,,항상 둘이 야그를 하면서 가니,,,
사막 사막 말두말게,,,저 불쏘시게들,,,산불나믄 정말 겁나지,,
리노 동네에 정말로 나무들이 어디보다도 많지,,,
또 레이크타호가 있는 씨에라산맥에 가면 그 긴 산맥이 아람들이로 쭉쭉 하늘 높은줄 모르고 뻗은
소나무, 전나무들로 뺴꼭하잖남,,,
숙자가 왔을떄만 해도 정말로 도시가 작았지,,,작았구말구,,,
순자, 낙시바늘에 꽤인 게기 같이....
쬔하고 쫀하게 그렇게 살아 왔다고?
그리 열심히 살아왔으니 지금 행복한 흐믓한 삶을 살고 있는것이 아닌가베.
물론 그때가 40여년전 이니까 그간 리노 도시가 엄청 발전했겠지.
내 인생에 아주 작은 한토막의 기간 이었지만 짙은 추억거리로 남아있지.
리노가 그떄에 비하믄 말하믄 머하나,,,
밖 주위로 둥글게 시내를 돌수있는 외각순환도로도 그떄 막 만들었고,
집들도 엄청 늘어났고,,샤핑센터,,아마 세계에서 여기처럼 샤핑쏀터가 많을가싶네,,,하하하하
게다가 새로 다 발전한것이라 샤핑쏀터들 터나 엄청 널널한게,,,
숙자가 다시 와 봄시 놀랠걸세,,,
근나전나 선미가 유치원을 들어가서 첫날을 지냈는데 첫날이 어떠냐고 안부를 물었뜨니 지 말이,,,
I've got the best day ever in my life! ?라드래,,,하하하하
지가 제우 몇살이라고 제 생애라는 말이 나오고,,,하하하하
벌써 한 블란드헤어넘이 야를 좋아한다니 으쩜 좋아라,,,,하하하하
사진을 이멜로 보내줬는데 안 올라가네,,,,되엔자앙,,
또 축구공차는것도,,,,유니폼이 너무 커서 헐렁헐렁하데,,,,하하하하
뒤에 멘 가방은 핼로우 키티 백팩인데,,,저보다도 더 큰거거텨어,,,
선미 아주 커서 뭐가 될까?
그 무더위가 지나
지금은 좀 한 2틀째 약간 더위가 숙었음.
명옥이 좋아하는 야생화를 찾다 나도 모르게 미선에게 찍힌 모습 벌써 몇 년전.더욱 철이 없을때
사막이 습기가 없어서 덜덥다고
새로운 사실
다보고 나니 내다리도 뻐근 일산에는 호수공원이 있어
30분 코스 1시간 코스 1.30분 코스
한국에 오면 같이 걸어보고 싶구나
즐거운 여행시켜주는 순자씨
3기방에 들어오면 훈훈하고 따스하다
그것이 나이 먹어가는 행복아닐까
며칠전 요양병원에 계신 엄마를 뵙고 오며
정말 우리도 길지않은 시간임을 느꼈어
우리
조금 모자라도 부족해도
이해하고 서로 품어주자
그리고 서로 사랑하자
친구들아 3기방에서
오래 건강해서
좋은 글 사진 구경시켜줘ㅓㅓㅓ
고마워
하하하하 우리 한국사람은 사막성기후에 전혀 낯설구말구,,,
처음엔 너무 주위가 삭막해보여 당장 일년쯤 후에 다른곳으로 가자했을정도,,
얼마나 건조하냐하믄,,,쥐가 죽어도 썩을 시간이 없이 박재가 되는 곳이니,,,
아무리 더워도 땀이 날리가 읎지렁,,,,하하하하
그렁게 불쾌지수가 거진 0여,,,
그래서 나는 항상 보는 칭구들이 같이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사진을 올린당게에,,,
어머니,,,요양원에 계신건 당연해요, 미안해하지 말기,,,
요양원에라도 모실수 있게된 부모님들은 효도를 받능겨,,
내가 어느날 어느 몸이 불편하다는 노인을 앉아계신걸 도와주려 부추켜봤더니 천근만근,,꿈쩍도 안 움직여지능겨,,
그떄 딱 난 결정을 했어,,어느날 내가 몸이 부추켜야될 정도로 된다면 양로원으로 직행,,,
절대로 아무리 장사라도 집에서 해 낼수 있는 일이 아님을 알았지,,
할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자꾸 자책하지 마시겨,,,
최대로 할수 있는 건 자주 찿아 뵙는것,,
아무럼 요양원에서처럼 따끈한 삼시세끼 챙겨줄수 없을껴,,,
정숙회장은 지금도 효도하고 있능겨,,,오케이???
방뚝으로 올라왔읍니다, 이 방뚝은 비가 마니 올리가 없는데도...눈이 마니 올떄
눈 녹은물이 너무 마니 시내로 내려가지 못하게 계곡사이를 가로질러 막은거랍니다,
이런 돌짝밭을 걸으며 올라갑니다, 썐들을 신어 모래가 올라옹게 제우 양말을 신으신거랍니다, 하하하하
이렇게 앙상한 말라빠진 풀 이름이 쎼이지부러쉬인데 쎼이지란 말은 현인이란 뜻이랍니다,
암튼 이것이 이 네바다주의 꽃이랍니다,,우리나라 무궁화처럼,,,,하하하하하
이것이 이 네바다전체,,,아니 사막 어디든지 덮고 있다는 야그,,,
눈녹은 물을 먹고 여름내내 물한목음 못/안 마시고 죽은듯이 살고있으며 끝까지 살아남는 식물,,,
저 산위까지 갑시다,,
요기가 코스중에 젤 힘들어 고비고비라고 농담을 합니다, 고비사막을 연상하며,,,
세이지브라쉬에 노랑꽃이 피었네요,,절정기에는 몽땅 노란꽃으로 만발해서 앨러지를 마니 일으킨답니다,
참 이곳이 이래뵈도 국립공원으로 묶여있는 땅이랍니다,
이 미국은 어디나 조금만 숲이 있으면 국립공원으로 엄청난 땅을 묶어 보호한답니다,
예전엔 이곳도 어마어마한 숲이였는데 버지니아시(우리가 옛날에 본 미국드라마 보낸자를 촬영한곳)의
은광을 지으려 다 잘라가서 이렇게 사막이 되었답니다, 되엔자앙,,
오른쪽 팻말에 불꽃튕기는 모터싸이클을 타지 말라고 써분여있네요,,,산불 날까봐,,,
사진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