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이것들이 뭔지 짐작하겠니?
바로 여우란다.
여우 3마리가 우리 뒷마당에서 아주 재밌게 놀고있는걸
울 남편이 재빠르게 사진을 찍었네.
지난번엔 한마리가 나와서 개구린지 두꺼빈지를 가지고
신나게 놀더만 이번엔 형제들 끼리 같이 뭉쳤는가봐.
영어로 Urban Fox라고 사람 사는데서 같이
어울려 사는 종류라고 하네.
집 뒤가 작은 숲이라 가끔씩 사슴이나 야생 칠면조 등은 보았어도
여우가 이렇게 지네들끼리 노는걸 보는건 처음이고
신기해서 사진 올립니다.^^
오~우~~ 여우들!! 미동부 버지니아에서 좋은 사진 보내왔네
잘 보았어 !
영희야 !! 영옥아!? 만날날까지 행복하고 건강하고 주~욱!!
여기 오후 5시반인데 인천대공원에서 걷기로 모이고 있어
춘자 도착했네
조 영희야!!!!
반가워.
아직도 너의 애교 섞인 목소리가 귀에 쟁쟁해.
목소리는 안 변했을것 같은.....
부탁 하나 해도 돼?
우리 1월 에 쿠르즈에서 너의 지휘로 영화 "Sister Acts"에 나오는 "Oh Happy Day" 한번
멋지게 불러 보고 싶어. 가능하겠지?
아주 멋 있을꺼야. 그지???????
부탁해.^^^
독일 조영희의 작은딸 '안네'가 고려대학교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들어오는길에 데려다주러 온 영희는 오늘 출국!!
내년에 만날것을 기약하고 헤어졌단다.
미주의 최영희랑 뮌헨의 조영희가 만난 크루즈는
그냥 싸운드 오브 뮤직!! 이 되겠지...
여고시절 기타치던 최영희를 그리워하는 친구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
음악회를 멋있게 열어보자구!!
"Oh Happy Day"를 넣은 싱어롱 악보도 준비해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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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만에 들어오니
영옥이 뒷마당에서 노는 여우 형제들도 만나고
또 독일에서 딸래미 땜에 한국에 온 조영희도 만나고
또한 친구들이 모여서 걷은 모습도 보고
오랫만에 눈이 호강하네
세월은 참으로 빨리 가는것 같네
벌써 8월도 다 지나가고 있으니 말야
우리 친구들 만나는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구나
한국은 너무 더워서 힘들어 하는데
모두들 더위 먹지 말고 건강하기를 바랄께 ~
부영아,
진짜 세월 빠르다, 그치?
이 곳은 이제 더위가 한 풀 꺾여서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
그래서 인천 대공원 걷기도 한거지.
마침 독일 조영희와 김한철 지휘자 선생님도 함께
참가해서 더욱 즐거웠어.
그리고
저기 분수가 있는 사진에
우리들 모두 코사지 달고 찍었잖아.
그건
이윤희가 손수 정성스레 만들어 온
예쁜 꽃모양의 코사지란다.
윤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그렇게 가슴에 달고 사진을 찍어 봤어.
영옥아,
정말 여우들이 노는
희한한 사진도 올려주고 고맙다.
하이, 영옥!
반가워..
난 여우를 보니 여우 목도리가 생각나네.....
여우가 저렇게 귀영운건지 미쳐 몰랐어..
크루즈여행 정말 멋 있겠구나.
이번 미주 신년동문회때에는 씨어렁 시간이 아주 근사하겟는걸?
조영희후배랑 최영희후배 부탁해.......
악보도 준비해 오면 좋겠다..
놀라워라.
근데, 그 속에서도 여우의 눈매는 아주 예리하게 생겼는걸?
나도 옛날 우리 뒷마당에 스컹퀴 5마리가 한꺼번에 들어왔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5마리가 키 순서대로 서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보고만 있었지.
한꺼번에 방구 낄까봐.ㅋㅋㅋㅋㅋㅋ
영옥아!!! 오랫만이야.
이제 4개월 반이면 만나게 되네. ㅎㅎ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
반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