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 뜬금 없이 뭔말인가  궁금해할 친구들을 위해~~

 

오늘 종애네 아들 결혼식을 위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많은 친구들이 모였다

 

김영옥 부부, 옥두선부부,김옥겸,장성숙, 조영희,김종순,김은슥,오삼화,문정자,서신희,원영희,

 

조은슥,이성희,허헌무,문경희,민정숙,이선미,김정옥, 김경순,정기선,추향란, 김정식,신언숙,

 

윤승혜, 성정순이모여  진심으로 종애의 시어머니 됨을 축하를 하였다

 

자리가 부족해서 몇몇 친구는 다른 장소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모여 근처에 살고 있는 김옥겸의 배려로

 

옥겸이네 거실로 이동하였다.

 

서로 졸업후 처음 만나는 친구들도 있고 김옥겸,조영희,원영희, 서신희를 빼놓고는 평균 10키로 이상 불어 ?있었다.............

 

 

꿈 많던 여고 시절 모습만 생각하다  제일 먼저 던진말이 바로 " 너 왜  그렇게 됐니??였다

 

 

한바탕 웃고  서로 돌아가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어머님과 평생을 살고있다는 효부친구들

 

고교2학년 소설과 도시락 만들고 다니다 "열심히 해야지" 하는말에 고3부터 열심히 예습복습으로 수석졸업하고 아이키우고

 

그 아이가  시집도 빨리가서  애엄마가되고 할머니며 현재 교직에 있는 친구

 

간호사로 있으며 우리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로 지혜를 준 친구

 

아들 둘만 있어 불쌍하다는 친구,

 

아들둘만 있어도 자긴 안 불쌍 하다는 친구

 

곧 할머니가 된다는 친구들

 

자기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며 행복해 하는 딸을 통해 세상을 보는 친구

 

직원님을 모시고 살아가는스포츠매장을 운영한는 친구

 

살을 찌우기 위해 평생을 고민하는 친구

 

건강을 위해 오이 토마토 당근을 한끼는 꼭먹어 성공한친구

 

연하 남편과 행복한 친구

 

연상남편과 사이좋게 가사분담하며 자매처럼 지내는 친구

 

너무 깨끗하게 청소하고 나오다 목욕탕에서 넘어진 친구 (너무 깨끗하게 하지말고 살자는 의견교환)

 

몸무게 이야기 한다고 후딱 가버린 친구

 

아직도 끝나지 않은 자식 뒷바라지에 직업을 못놓는 친구

 

자식을 박사로, ceo로, 변호사로,의사로,약사로 ,교사로,직장인으로 훌륭하게 키워낸 현모들

 

 

 

정말로 편안하게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너 왜 그렇게 됐니는............... 진지하게  열심히 살아온 우리들의 세월이 묻어나는모습!!!

 

 

 

( 옥겸이네 베란다엔  태극기가 휘날이고 있었다) 남다른 광복절을 마무리 하는 밤이다.

 

못다 한 이야기는 담에 만날때 또 풀어보자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