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3일(화요일) 오후 5시
인천 하인천에 위치한 하버파크 호텔 3층 아이리스 홀에서
홈 페이지 10주년 생일 파티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다.

 

인일총창회에서는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오전에는 인일여고 컴퓨터실에서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폰 교육을 했으며
오후에는 축하파티를 준비한 것이다.

밖에는 35도를 오르 내리는 폭염이지만 이곳은 적당히 쾌적한 분위기에  인삿말 조차 정다울 정도로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정각 5시......
정보부장인 13기 송미섭님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로 식이 진행된다.
이미자 총동창회장님은 인사말을 통해 홈페이지가 우리 동문 사회에 기여한 막대한 공을 치하하며
앞으로도 홈페이지를 많이 사랑하고 아껴 인일 총동창회의 발전에 튼튼한 반석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며
그동안 홈페이지를 음으로 양으로 이끌어준 몇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힌다.
홈페이지를 처음 만든 11기의 전영희님
행사때마다 사진을 찍어 못 온 동문들에게 궁금증을 풀어 준 2기의 윤순영님
처음부터 지금까지 게시판지기를 도맡아 해 온 3기의 한선민님
그리고 글을 제일 많이 올린 7기의 도산학이 그 주인공들이다.
특히 전영희님이 수상을 할 때는 IICC 회원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와 꽃다발 세례가 쏟아져 새삼 그의 공로를 실감한다.
만약 이 자리에 1기의 허회숙 선배님과  3기의 박광선 선배님이 초대되었다면
오늘 이 행사가 더 빛이 났을텐데 라며 전영희님이 아쉬운 소회를 밝힌다.

 

실상은
공로로 말하자면
어디 한 두 사람에 그칠까?
글을 올린다고 보는 사람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앞에서 밀고 뒤에서 끄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소중하고 소중하다.
그런 소중한 마음들이 5대양 6대주를 돌아 "인일"이라는 한마음으로 모아진 것일 것이다.
정말 오늘을 위해 이벤트를 벌인 최다댓글상은 14기가 받아 상금을 받았는데
이 상은  13기가 이런저런 이유로 살짝 양보한 것으로 후 배 사랑이 돋보인 순간이다.

그리고 최다 가입상은 댓글상을 양보한 13기에게 돌아갔다.
공로패 및 상금  전달식이 끝나고 단체촬영을 한 연 후에 만찬이다

.
깔끔한 뷔페식을 한 연 후에
20회  유승분님의 사회로 여흥시간이다.
보조로 나온 인천에서 행사를 제일 많이 뛴다는 부산 사나이가 사투리를 섞어가며 재미있게 진행을 하는 가운데
오랜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간듯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도 하고
1더하기 1는 귀요미등을 하며 웃느라 정신이 없다.
그런 와중에도 절대로 틀리지 않아 강사를 진땀나게 한 우리 인일 동문들........

 

노래자랑에서
4기의 전초현님은 맛뵈기로 동요 "과수원길"을 귀엽게 하더니 왠걸?
곧바로 가무가 곁들인 뽕짝으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 와중에 흥에 겨워 뛰쳐나온 후배들에게 라인 댄스까지 함께 추면서 시간이 흘러 흘러간다
10기의 권칠화님이 부른 "빗속의 여인"도 멋드러졌고
13기의 송미섭님의 노래에 맞춰 프로 댄스 실력을 발휘한 13기들
17기의 이주향님과 강정원님도 빠질새라 열심히 흔든다.
특히 강정원님이 선물로 내놓은

한땀한땀 정성스레 만들었다는 퀼트 가방은 추첨 끝에 이미자 총동창회장님께 돌아가니 갈 사람에게 갔는지 다들 좋아라 박수를 친다. 

올 때는 빈 손으로 왔건만

갈 때는 선물 보따리가 한 짐들이나 된다.

 

공부할 때는 공부

놀 때는 놀 줄 아는 깔끔한 우리 인일 동문들

3기의 김정숙님이 자청해 마이크를 잡고 한 말씀한다.

이렇게 만나니 얼마나 좋으냐 하시며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무조건 만나자고 제안을 한다.

그런 뜻깊은 의미를 마음에 품고

만나자 헤어지는 아쉬운 마음을 손에 손을 잡고 "만남"을 합창을 하며 둥글게 둥글게 돌며

다음 11월 9일 기차여행에서 다시 만나자며 안녕을 한다.

그리고 뒤이어 소리높여 불러보는 "발해 물에 반짝이는......" 우리 교가.

 

마지막으로

오늘을 위해 고생이 많았을

이미자 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

그리고 송미섭  정보부장과 고혜진 간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