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협상이 워싱톤에서 지금(29-30일) 열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를 위해 그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을 자주 왕래하면서 "셔틀 외교"를 펼쳐 중재 역활을 한 사람은 미 국무성의 존 케리 장관이라 합니다

조기에 결렬 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결렬되었던 회담을 다시 열 수 있도록 양측을 오가며 수고한
케리 장군의 중재 역활을 생각하노라니 하늘과 땅 사이만큼 벌어진 아버지와 나(우리)를 화복케 하기 위해 중재자의 역활을 100% 완성하고 아버지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예수님의 수고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상쾌한 아침입니다

세상은 이 영원한 진리, 더도 덜도 필요치 않는 완벽한 뉴스를 듣지 못하게 하기 위해 오늘도 사람 사람들의 마음과 귀와 눈을 미혹하느라 분주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의 보혈 한 방울이면 열방을 충분히 화목케하고도 남을 만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화목을 위한 기도를 하다보면 실로 그 긍휼함의 지극히 풍성하심이 무엇인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얼마나 그 인자하심이 풍성한 것인지....
그럼에도 아버지는 그 풍성함을 함부로 남발하시거나 남용하시지 않는 분이라는 것을 깨닫을 때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빛나는 영생으로 택함 받았다는게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기쁜지...
그 은혜,
그 긍휼,
그 사랑,
그 예정하심을
찬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들이 아버지의 뜻을 수행키 위해 하신 일은 무흠무오한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리는 일이였습니다
죄와 허물로 죽은 내가 골백번 죽어 보았자 당연히 죽어야 할 목숨이 죽은 것일뿐 내 죽음이 아버지를 시원케 할 수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영원히 잃어버린 생명으로 인해 더욱 더 아프게 할 뿐입니다

내가 한 알의 밀 알이 되어 죽으리라는 각오처럼 사람의 자존감을 흥분시키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결실을 창출할 수 있는 한 알의 밀 알은 지구 역사상 단 한 톨뿐입니다
예수님 한 분뿐입니다
지금 이 세대는 한 알의 밀알이 왜곡되어 저마다 한 알의 밀알이 되려합니다
우린 단지 그 한 알의 밀알에 의해 결실된 자들로서 그 한 알의 밀 알이 내게 무슨 일을 했는지 드러내는 자들일뿐입니다

그 한 톨의 씨가 와서 개혁하기전까지(십자가 지기까지)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섬기는 모든 일들을 울법에 맡기고 있었습니다
율법조차 나란 인간은 흠도 티도 점도 많으니 제물로 받을 수 없고
대신 흠도 티도 점도 없는 짐승을 드려라 함은 내가 짐승만도 못하다는 것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깨닫기까지 나도 수없이 나를 불사르는 뜨거운 삶을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용서을 시작하신 이가 용서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당신의 핏방울로 완성시킨 소숫점 한 점은 그 한 톨의 밀 알만이 찍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죄를 위하여 드릴 제사가 없다!"

 

 자꾸만 우리는 우리가 뭔가 더해야 될 것 같은 행위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우리란 존재의 비참함을 모르면 그리 됩니다
뭔가 할 것 같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란 그 일을 완성시킨 몸안에 믿음으로 참여하는 것뿐입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같은 여름날입니다
아버지의 긍휼의 옷자락에 감겨 사시는 하루 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