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군산을 굳건히
32년이나 지키고 있는 난준이를 만나
우리는 즐거운 여행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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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준이가 삼심여년 어이하야 머무는지
이제서야 알겠나니 다음에는 실제나도
거기가서 적산가옥 운치속에 지내면서
군산유명 단팥빵과 야채빵도 먹어야징
근디근디 영희말고 다른애들 어디갔노
카카오톡 중계방송 열심하고 기진맥진?
야그들아 좀쉬다가 시원스레 보여주삼 ㅎㅎ
미소난준 더운여름 즐검만땅 건강하길!
열심히 살면서 즐길줄도 아는 우리 친구들 !
부럽고 자랑스러워라.
군산이 멋진도시구나.
그런데 도시보다 난준이가 더 보고싶네.
난준이 웃는 모습이 눈에 훤하다.
군산엔 일제시대 잔재가 많이 남아 있더라구~~
적산가옥이란 적의 재산이란 뜻이래.
군산항을 통해 우리 나라의 좋은 것들은 죄다 실어 간거지..
줄서서 기다리는 이성당 빵집도 일본인이 하다가 45년 일본인들이 물러가며
그 빵집에서 일하던 이씨 성을 가진 현재의 집안이맡게 되었다네.
쌀로 만든 빵으로 팥앙꼬가 가득하고 참 맛있었어.
은파호수가에 멋진 커피집 싼타로사도 명물이였어.
특히 호숫가 야경은 보름달인 그날 밤~~~와아~~~
잊을 수 없을거야!
멋진 사진 영희가 먼저 올려주었네~~
여기도 있어요~~
시원한 바람 탁 튀인 시야~
이쪽으론 금강 하구언둑 바로 앞 초록빛 논은 충청도
바다건너 군산 ㅎㅎ그곳에서 우린 또 스텝을 밟았다는 ㅋㅋㅋ
기차가 다닐때였으면 어땠을까?
이젠 다니지 않는 기차길에 나그네들만~~
군산시내 어디에서도 오를 수 있다는 월명공원~~
더워도 고고 내려오는 중간에 창임이의 인천 사시는 친척을 만나는 행운도 ㅎㅎ
더위도 피할겸 숙소에 짐을 풀기로 찾아간 고우당~~
군산시에서 운영하는 멋진 숙소 옛 일본가옥을 손봐서 편하게 만들었어
다다미방 두개 주방 욕실 가격도 저렴 ㅎ
민들레골목이라는 곳에서 시래기밥 먹고 산타로사에서 맛난 커피 마시고
야경이 멋지다는 은파공원으로 월욜이건만 온 군산시민이 다나온듯~
벚꽃 피는 봄도 멋있을 은파공원 다리만 건너갔다 왔지요
선애야! 영희야 !
사진들 잘봤어.
난준이 웃는소리 독일까지 들린다.
나도 다시 너희들 만나면 배꼽이 빠지도록
웃으며 놀고싶다.
친구들 덕분에
무척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었어~
맑으면 맑은대로 즐거웠고~
비오면 시원하고 운치있어 마냥 즐거웠던~~
난준이의 치밀한 계획으로
볼거리 먹거리~풍성했던~~*^^*
행복한 추억 만들어준 친구들아 고마워~~*^^*
영희님,선애님~ 친구들과 잼나는 여행을 하고오셨군요
여행은 아는마큼 보인다 했는데 몇년전 몇친구들과 달리다보니 군산항까지 가게되서 회만 먹고 돌아서는 참 멋없는 여행을 한적이 있었지요
그후 두번째 군산여행을 하면서 군산이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유난히 많아 지금은 그런 잔재물이 역사적으로는 아픔의 도시였었지만 이제 관광적으로는 역사적인 볼거리가 많다는걸 알게되었죠
고목의벗꽃이 너무도 아름다운 은파고원옆 도로,또 벗꽃과 동백으로 가득한 군산시를 상징하는 탑이 있는 월명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들...아직도 눈에 삼삼하답니다
강릉엔 테라로사라고 하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커피공장이 있다면 군산엔 싼타로사라는 커피점이 있더군요
두루두루 잘 찾아 즐겁고 알찬 여행을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