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장마통에 잘 들 지내고 있는거지?
지난 토요일에 IICC 회원들과 시흥에 있는 관곡지에 다녀왔어.
바람아 불어라 ~
이런것도 팔아요
스님~ 무슨 생각하세요?
새가 입 벌린것 처음 찍어 봤어
쎌카를 몰카했어
연꽃 가로등
가만있어보자~ 얼짱 각도가?
?연꽃들이 수런거리는 소리가
바람에 실려오는 것같다.
속보이는 연꽃도 있네
아가씨의 셀카, 스님의 셀카를 몰카하신 솜씨...
나날이 발전하는 서 감독님을 존경합니다.
수나마마야,
네가 친구들을 부르는 소리가 이곳 필라까지 메아리쳐 오는 것 같아 반가움에 얼른 클릭해 보았단다.
난,지난 6월초에 귀국한 이후 텍사스 미주 전 침례교 한인 교단총회에 참석하고 거기서 우리 남편이 총회장이 되는 일과 함께
한국서 영어 목회하는우리 큰 아들이 안식년으로 식구들과 3주간 미국 우리집에 와서 머물고 다시 동생이 사는 LA로 가서
한달 머무는 동안 우리도 잠시 그곳에 가서 네 손녀의 재롱을 즐기고 돌아온 이후
우리 교회에서 교단 총회장 된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어 발다닥이 부르틀만큼 교회의 아래 위층을 오르내리며 미국 각처에서
온 손님들을 접대하기 위해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 다.
예배를 드린 주일 다음날 바로 우리는 텍사스에서 오신 교단 총무님과 함께 일주간을 드라이브로 미주 동북부 지역:
버지니아,델라웨어, 뉴져지,뉴욕,그리고 로드 아일랜드에 남침례교회가 제일 먼저 세워진 교회(1638년)를 방문하고 보스톤 지역을
거쳐 지난 주말에 집으로 돌아와 우리 집서 묵었던 총무님을 귀가토록 다시 비행장에 픽엎해 드리고 오니
어머나, 바로 다음날 주일에 내가 교회성도들 점심 식사 준비 하기로 되있는것을 깜빡 잊고 있었던 것이 생각이 나더구나.
얼른 냉면으로 준비해 보자 하고 서둘러 그 재로들들 shopping 해서 새벽 1시가 넘도록 육수등 모든 준비물들을 마치고 자리에
누우니 정말 다리가 내다리가 아닌것 같았어.
모든 주일의 일정을 마치고 이사한 성도 가정을 교우들과 방문한뒤, 늦은시간 귀가하니 후유~ 이젠 좀 쉴수 있겠구나 싶더라.^^
오늘은 월요일, 우리 남편까지 다시 텍사스에 여러 회의차 떠난뒤라 이젠 정말 모처럼 나 혼자 집에 있게되서
이리 컴을 여유있게 대해 본다..남편은 금요일에 돌아올거야.
또 그 같은 금요일엔 우리 세째아들 대니 내외가 우리집에 왔다가 주말만 지내고 다시 한국으로 간댄다.
결혼 1년만에 며느리가 친정도 들릴겸 여름방학을 이용해 들어왔는데 하와이에서 결혼 1주년 기념 신혼여행을 하고
둘째 형이 사는 LA로 해서 친정집(동부 메릴랜드 쪽)으로 갔다가 우리집에 온대는 거야..
세월 많이 좋아졌지? 시댁부터 오는것이 아니라 친정부터 느긋하게 들려 오신다 하시니~ㅎㅎㅎ
대니 말이 엄마는 한국에서 자기들을 가끔씩이라도 봤지만 지 wife는 자기엄마를 지금껏 못봤지 않았느냔다..ㅋㅋ
사실 내게 오는것도 지금은 모두 내 일거리가 되니까 속내로는 잘됐다 싶지만 눈치한번 보지않고 당연하고 자유롭게
저희들 생각대로 하는 그들이 귀엽기도 하고 세월의 다름을 혼자 실감도 해본다.
오랜만에 들어와 이렇게 여유있는 마음으로 네 사진들을 보면서 네가 달아 놓은 제목과 해설?을 보고 웃기도 하고
또 감탄도 하면서 보았단다.
사진 올린것중 두번째 set, 스님사진 밑 사진들중 6번째 하얀 연꽃 사진은 정말 마음을 사로 잡더라.
그 다음 사진도 너무 좋고...
나도 우리 집 연못에 우리가 심은 연꽃 한송이가 너무 예쁘게 핀것을 발견하고 얼른 찍었는데
이곳에 올리는 것이 아주 까마득한 일인것 같으니 어쩌니?ㅠㅠ
여행하며 찍은 것중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사진들도 있건만 막연하고 복잡하게만 생각이 돼서
언제 올릴수 있으련지 모르겠다. 그래도 숙제삼아 한번쯤은 해봐야지 하고있어.^^
우선 일단 며칠은 좀 쉬고 싶은데 그러나 정작 오랫동안 비워둔 집과 교회 뒻처리만도 바쁠것 같애.^^ 곧 대니네도 오면 또 며칠은 휙하고 지나가겠지.
순하에게 이처럼 나의 소식을 전하며 겸하여 우리 친구들에게도 그동안 잠적했던 내 소식을
대강 담아 한꺼번에 전하면서 다시 가을에 반가운 얼굴들을 볼수 있기를 기다려 본다
안아줘~ 이리 더 가까히 와 봐~
쉿! 나 봤다는 말 절대로 하지 마세요~
에구머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