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3~2반 친구들이 파리로 여행을 떠나고
몇몇은 의기투합 춘천여행을 계획했단다.
용산에서 떠나는 청춘열차 2층 기차를 타고 남춘천역으로 고고~~~
잔뜩 찌푸린 하늘은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폭우를 뿌리고
계획했던 반대의 순서로 공지천 이디오피아커피집에서 수다
우리나라 원두커피의 발상지라는 ~
다음엔 춘천의 명물 닭갈비에 메밀전병 막국수 옥수수동동주도 한잔
남춘천역에서 우릴 픽업하고 이동시켜주신 사장님네 집 (무료로)
배도 부르고 비가 와서 걱정이긴 하지만
비가 와야 수량이 많아 좋은 등선폭포로
준비한 우비를 입고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에서 한컷~~
다시 내려와 이번 여행의 중심지였던 김유정문학촌으로 ~
김유정 문학촌에 도착하니 쏟아지던 빗줄기가 가늘어져 우산을 안쓰고 걸어도 ~~
동백꽃의 닭싸움 장면도 봄봄의 키재기 동상도 ㅎㅎ
연꽃이 핀 연못에 정자도 아담한 생가터도 한바퀴 돌고
다시 남춘천역에 도착
추억속에 자리한 빗속의 여행~
선애야
비오는 날의 데이트였네 ㅎㅎ
부럽당!
니들 을매나 시끌거렸겠노 ?!
음식도 골고루 냠미냠미 ㄷ ㄷ ㅈ 도 ㅋ~엌!!! ㅋㅋ
같이갔던 야그들아
니들도 얼릉나와 같이노~ㄹ자!!
내가 지금 출타중이라 이만 물러나니라~ 안뇽
옥인이 말대로 빗속의 데이트였어~
비가 오는 날임에도 우리의 여행은 멈출줄 모르고 고고씽~~!!
이날의 하일라이트는
우비입고 등선폭포로 향했던 일~
평소에는 가늘고 볼품없던 폭포수가~
깜짝 명품폭포로 변신~
산등성이로 피어나던 물안개도 멋졌어~
어여쁜 친구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했던 일도 ~~
친구들아 아직도 여행생각을하면 가슴이 떨리지?
아직도 우리에겐 가능성이 무한정 내재되어 있단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관리하자
선애야 수고 많았어 덕분에 좋은 나들이 했어 고마워~*^^*
비가 오면 더욱 여행은 정취가 있다우~~~^^
젊음이 열정의 그대들에겐 떠날 수가 없네!
색고운 우비랑 우산 ~~
장화까지 신음 더 예뻤겠다~~ㅎㅎ
밤근무 가지전에 잠깐 들어왔더니
우리 친구들 춘천여행사진 보기좋게 올렸구나.
보고싶다,
가고싶다,
싶다,싶다, 싶다가 많을때가 행복할때지 ?
싶다가 싫다로 되면 이미 때가 지난거니까....ㅎㅎㅎ
나 오늘 지금까지의 병원 에서 마지막 일하는 밤!
요번주말에 새로 지은 병원으로 이사를 가서
밤근무 하기에 마음이 뒤숭숭하다.
환자들 같이 이사하는데 여기저기 이사짐센터에서 세워논
상자통 중간으로 다니면서 일해야해.
또 다른 직장생활의 한 단계를 올라스는 느낌, 모든 시스텀이 달라진다니
겁도나고, 젊은 아이들을 따라갈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