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22일 친구들 곰배령 여행 사진이다..
행복하고 즐거워 보이지..?
꽃보다 아름다운 여인들이여!
참 좋았겠다!
너희들의 환한 미소가 곰배령의 흐린 하늘을 날려버렸네.
다닐 수 있을 때 다니고, 즐길 수 있을 때 맘껏 즐기자!
최미영 .. 오랫만... 반갑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여행 참말로 조오타^^
도착한 날 저녁 부슬비가 부슬부슬 내려 날 잘못 잡았다 했는데 등산길의 날씨는 더 없이 좋았다...
단지 기대했던 곰배령의 무수한 여름꽃은 보지 못하고.(아직 이른 여름이라 난초꽃만 있었다)
펜션 주인의" 5월에 곰배령 올라가는 길의 야생화가 좋았는데 아마 다 지었을 거예요"한마디가 좀 맥풀리게 하였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주변환경과 비교하랴...ㅎㅎ
계곡의 물소리가.. 도시에서 악다구니 치는 새 소리가 아닌 새들의 노래소리가...
친구들의 소란하지 않은 고운 웃음소리가 ..
곰배령 오르는 길에서 멋진 오케스트라의 화음으로 들리고 있었거든...
이런 저런 우여곡절로 영동고속도로를 타게 되어
영희네 멋진 저택?에 들렸다 오게 되었다.
그림 같은 집이 적송에 둘러친 작은 동산안에 포근히 들어 앉은 ....
두문 분출하고 집 짓고 단장에 온갖 정성을 쏟았던 것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곤드레 밥으로 저녁 배불리 먹여주고
완두콩 한자루씩 차에 실어주는 친구 영희가 멋진 건
시골의 동네 어른들과 스스럼 없이 지내는 것일거다
동네분들에게 형님형님 하며 예쁜 동생으로 지내고 있었거든..
아직 새댁으로 불린다나 뭐라나...후후
하이고~~~ 참말로 예쁘다.
영희도 보이고(미워~~), 친구들 오랜만에 보니 정말 좋구나.
곰배령은 요즘 가기 어렵다던데 둔내댁이 힘 좀 썼나?
반갑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