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오
억지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은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봐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오 이 말만 가져 가오
낯설은 시와 노래.
보고 들으니
아픈 사랑의 이별을 참으며 인내하는
안타까움을
이렇게 멋진 시로 승화시켰네
감상잘했다. 현숙아
노래잘들었습니다. 옥인 선배님.
남자 치고는 수줍움이 많은 김광진 가수는 능력이 많은
사람이더라구^^*
언젠가 신문에서 보니 금융전문가라고 하던가?
크게 전면 기사가 났던 기억이 나네~~!
김혜경 선배님 덕에 콘서트에 다녀 오는 호강도 누렸었다오^^*
옥인 선배님 잘 감사했습니다.
현숙 회장님~~!!
감사해요`~
어제는
울학교 국사선생님 안사람이
7년간의 난소암 병치레끝에
운명을 달리했다오.
그동안 그 국사선생님은
학교일에
마누라 병간호에
사춘기 아들 녀석과 철없는 딸내미 돌보느라
힘겨운 나날들을 보냈다우.
가끔은
그 힘겨움이
허탈한 웃음으로 내비쳐질 때가 있었지요.
"난, 공부장님 이 커피 한 잔이 참 좋습니다.
언제고 내가 원두커피 많이 갖다 드릴게요."
내가 내려놓은 원두커피를
멋적게 따라가시며
내게 해 준 한마디씩이었답니다.
그런 사람에게
나는 또 가끔씩
학교 담임 배정 등 업무에 어려움을 주기에
표현은 안 했어도
불만을 조금 갖고 있었는데
막상 안사람을 하늘로 보내고
장례치르는 모습을 보니까
나 스스로 미안함에 머리가 숙여졌지요.
마음이 우울하던 참에
'편지'노래 한 자락에
눈물이 뚝!입니다.
건강합시다.
나를 위해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 주는 이들을 위해서---.
안녕하세요? 이현숙 후배님!
올리신 가사가 맘에 닿아와 노래를 찾아 올렸어요.
14기 후배님 몇분과 개인적으로 교분을 나누다보니
이렇게 성큼 들어왔네요.^^
김광진님은 여러분의 동기 김혜원후배님과 3. 김혜경 선배님 의 남동생으로 아는데요..
여러분 모두 같이 들으시며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