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조용히 꽃들을 내려다 보다가

먼 학창시절 순백의 얼굴들이

아련히 꽃 속에 무쳐 떠있구나.

 

갑자기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진다.

시간이 있는 아이들아

근처 지나는 아이들아

들렸다 가렴.

 

물론

백암순대 혹은 꽁보리밥은 사줄께.

그리고

정원의 꽃들과 음악과 더불어

차와 과일은 무한 리필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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