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집 앞뒤로 나무를 삭발을 시켰답니다,

앞 나무는 일년에 한 서너번 정도를 친답니다,

암튼 처음에 이 집에 오니 큰딸이 결혼전에 살던집이라,,앞마당의 나무가 무제한으로 쟝글처럼 자란것을,,

싫어서 아주 바닥까지 싹둑 잘라버렸더니 앞마당이 너무 훵하니 열려서,,,보니

그 자리에 다시 새 순이 나오길래 반가워 그것들 다시 너무 크지않게 다듬으며 키웠답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자리가 제로랜스케이프로 물호수가 가 있는 자리들이기에,,,


앞마당에 햇빛이 너무 직사광선이라 앞마당에 나오면 해를 피해 설 그늘이 없는 점을 감안해서

해가 지는 서쪽의 반대편을 전부 후벼파서,,,앉을수 있게 해서 의자도 놓고 하니 

오후만 되면 아주 그늘이 잘 진답니다,,

이 이닐할매 참 똑똑하디오? 하하하하 

말하잠 떙푼 안 들이고 이렇게,,,가꾼거랍니다,,,하하하하하하


사람들이 지나가면서,,,우리집이 무신 일본사람집인줄 안답니다,,

나무들을 반자이같이 쳐 줘설라무네,,,하하하하




이 나무는 바로 누구든지 오면 차를 세워두는 자리라,,

차 옆에 잠간 서서 이야기라도 할래면 서 있을떄 그늘을 준답니다,

해가 저 뒤 반대편으로 지기때문에,,,

그리고 손주들을 픽업하러 오는 엄마나 아빠를 

그 밑에 돌위에 앉아서 하미 하피와 장난하며 얘기하며 기다려면 아주 다정한 그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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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치면서 가지들이 예쁘게 예술적으로 보이도록 잔것들을 다 쳐주어 가지들을 드러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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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꽃이 만발한 사발꽃,,,이 나무도 엄청 속절없이 크는 나무인데 이렇게 콘트롤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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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벤치가 놓인 나무는 흔히 보는 속절없이 크는 미루나무인데 제가 이렇게 다듬었답니다,

이 나무를 너무 크지 않게 하려 작년에 메인 가지를 팍 잘랐답니다,

그 밑을 후벼파서 잘라내어 벤치를 놓으니 뒤 서쪽으로 지는 해로부터,,,,

벤치밑에 앉아 놀수있게 아주 좋은 그늘을 준답니다,,,뒤가 서쪽이니,,,


나무를 이렇게 다듬어 놓으니 집앞에 나와서 가족들이 좌담을 해도 길에 지나가는 차에서 안 보이는 프라이버시를 준답니다,삭발 후 01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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