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나 요즘 소꼽장 하는것 같아.
머리 아픈 일도 밭에서 흙을 만지작 거리면 다 잊혀지고 씨앗으로 심은것이 싹을 틔우면 그렇게 신기할수가 없어.
자연에서 배울것은 얼마나 많은지~ 심은대로 노력한만큼 거두니까 ~ 땅은 절대로 거짓말을 안하더라.
또한 그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나온 마늘을 보며 인내를 배운다.
땅은 인생의 작은 축소판이야.
게으르면 잡초가 무성해지고 부지런하면 온갖 결실을 맛보게 해주고~
요것들이 얼마나 이쁜지 구경해봐.
미나리.
화리미언니가 농사꾼 다 되엇네요....
감자가지 심었으니.......
참 재미있겠어요..
얼굴 그을르지않게 모자 꼭 쓰고 일 하세요..
땅콩 캐서 쪄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화리미언니가 늦으막에 재미있고 행복하게 사는것 보니
참 기뻐요.
5회언니들 도 만날일이 생기겠네요...
포도나무는 안 심었나요?
난 포도송이가 달린것을 보면 마음이 참 풍성해지더라구요...
춘자야~
나도 포도 나무 너무 좋아해.
한그루 심었는데 묘목이라 아직 ~ 이 사진처럼 되려면 몇년 걸릴것 같은데~
뒤뜰에 여러가지 묘목 심었어.
청매실, 홍매실, 왕대추. 자두, 감나무~매실은 3년뒤면 열린다네.
일하고 나면 밥 왕창 먹고 내 허리와 팔뚝은 점점 굵어지고 있다.
허리 굵으면 어때요?
건강하게만 자라면 되지요.....
밭일하고나면 시장 하니 밥맛 좋을것이고,
밭에서 푸성귀 뜯어다 쌈싸서 맛나게 잡수세요.
거저 밥이 보약이예요..
춘자도 왔네 ~반가워 ~
화리미네 텃밭 참 예쁘다.
조 ~기 풋마늘 송송 썰어 나물 무쳐 먹으면 맛나겠네.ㅋ
엎드려서 밭 매는 모습이 상상 되어 슬며시 웃음 난다.
공기 좋은 곳에서 햇볕 많이 받으며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순호야~
친구들 미쿡에서 오면 콧바람 쐬주고 또 갑갑증이 나면 누그든 데불고 휭하니 날라주고 ~
이젠 정말 운전하기 싫은데~ 너도 우리 5기의 보배야.
오래도록 건강해라.
춘자야~
풋마늘대 멸치 젓국 조금 넣고 무쳐도 맛있고 볶아도 되고 그냥 고추장 찍어 먹어도 맛있어.
에구~ 쑥떡이랑 풋마늘대 좋아하는 토종입맛~ 미국에 없는거 없다지만 그래도 토종 먹긴 힘들텐데 ~ 우야꼬~
춘자 생각나서 안넘어가네.
어젠 뒤뜰에 호박씨 심었어.
담 타고 올라오라고 ~ 근데 내 일 잘 도와주는 옆집 아낙이 구기자가 이렇게 많은데 왜 안뜯어먹냐구~
혈액순환되고 자양강장제라나?
그 여인이 옛날 한약방서 일했디야~ 아는거이 어찌나 많은지~ 내가 스승님으로 모셔.
이혼하고 혼자 사는 여인인데 이사온지 10년째라 밭일도 도사야.
남자들 귀찮고 싫데~ 자기는 밭가꾸면서 사는게 더 좋데.ㅎㅎ
앵? 내가 구기자가 어떻게 생긴건지 어찌 아나? 진작 알려주지~그래서 뜯어서 나물 무쳐 먹었어.
약간 쌉쓰름하지만 약이 된다니까 ~ 들기름 왕창 쳐서 무쳤더니 밥맛 나더라.
나만 먹어서 미안~
오잉? 내가 댓글을 안썼네.
미안! 요즘 사방에서 불이 반짝이니 정신이 다 없어서리......
난 너만 생각하면 그 깨보숭이 튀김 생각이 나서 혼자서 실실거려. ㅎㅎㅎ
진짜루 친절한 화림씨.
싸랑해요~~~~~~~~~~~~~~~~~~~~~~~~~
꼭 댓글 써주는 명옥이~
춘선이랑 소설 릴레이 할때도 열렬 애독자 되주고~ 그때 많이 힘이 됬어.
너야말로 친절한 명옥이 ㅎㅎ
혜숙아~
나 완전 소꼽장이야~ㅋㅋ
한 20가지를 조금씩 심었어.
내가 심은것 적어봐야지~ 마늘, 양파, 상추, 고추, 가지, 호박, 오이노각,오이, 도라지, , 팥,완두콩, 강남콩,돼지감자, 감자, 고구마,부추, 미나리,열무,땅콩,토마토,당근,봄동.아욱~어머나 세고 보니 23가지네.
아이고 ~ 허리야~ 하면서도 눈만 뜨면 밭에 나가고 싶어.
새싹이 나올때 얼마나 신기한지~ 고것들을 보면 삶이 힘들어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 여린것들이 어찌 그리 땅을 뚫고 나오는지~ 생명의 신비야.
하두 여러가지를 심어서 감자도 몇개 안심었어 ㅎㅎ
하지만 온다면 귀경시켜줄께 ~
감자~ 이 땅밑으로 감자가 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