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매년 5월 둘쨋주 일요일에 시작하는 간송미술관의 봄정기 전시회를 기열,성희와 함께 관람하고

인사동 경인미술관으로 향했다.

당번이 아닌데도 일부러 나와 우리를 기다려준 초연.

그룹전이라 초연의 작품은 단 두 점 뿐이었지만

작품 속에 깃든 작가의 정성과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필요했던 시간,

원하는 작품을 얻기까지 애태웠을 그 마음까지

보는 이에게 확연히 와닿는 것이어서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마음 깊이 간직한 꿈.

바다를 자유로이 헤엄치는 돌고래,인어를 빌려 우리 앞에 나타난다.

누구에게나 그런 꿈 하나 쯤은 있으리라.

입 밖으로 내어 말할 수 있는 꿈,저 깊은 곳에 감춰두고 싶은 꿈...

초연 덕분에 친구들 만나 즐거웠다.

오랜만에 만난 영수,신희.

정말 반가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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