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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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매년 5월 둘쨋주 일요일에 시작하는 간송미술관의 봄정기 전시회를 기열,성희와 함께 관람하고
인사동 경인미술관으로 향했다.
당번이 아닌데도 일부러 나와 우리를 기다려준 초연.
그룹전이라 초연의 작품은 단 두 점 뿐이었지만
작품 속에 깃든 작가의 정성과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필요했던 시간,
원하는 작품을 얻기까지 애태웠을 그 마음까지
보는 이에게 확연히 와닿는 것이어서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마음 깊이 간직한 꿈.
바다를 자유로이 헤엄치는 돌고래,인어를 빌려 우리 앞에 나타난다.
누구에게나 그런 꿈 하나 쯤은 있으리라.
입 밖으로 내어 말할 수 있는 꿈,저 깊은 곳에 감춰두고 싶은 꿈...
초연 덕분에 친구들 만나 즐거웠다.
오랜만에 만난 영수,신희.
정말 반가웠어.
2013.05.14 21:57:02 (*.171.208.218)
만나지 못해 아쉬웠어.
간송은 일찍 가도 줄을 서야해서 서둘렀었거든.
마침 3전시실에서는 유정혜님(남편 되시는 분이 제고 졸업생..)의 유화전시회도 열리고 있어서
화가의 열정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작품도 보고왔어.
부르는 곳은 없어도 갈 곳 많은 인사동~~ㅎ
주일 예배 마치고 경인미술관에 갔을 때는
모두들 다녀간 뒤였구나.
초연이도 들어가고 없어서 못 만났지만
아쉬운대로
좋은 작품들 보며 좋은 시간 보내고 왔어.
오랫만의 인사동나들이....
자랑스런 친구 초연이 쭈욱 정진하는 모습
전시회 때마다 가보지만 언제나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