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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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 후 우리집 뒷동산인 불암산에 올랐다.
정상에는 아직 진달래꽃이 만발해있었다.
마지막 봄을 만끽하려 등산객이 무척 많았다.
고즈넉한 석양의 산길을 걸어보았다.
얼음물을 한컵얻어서 들고 올라가면서 마시다가 진달래꽃잎을 띄워보았지.
그림자가 생겼네.
거의 내려와서 마지막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리집은 사진의 중앙에 숲에 가장 가까운 아파트 13층이란다.
불암산이 우리집 뒷동산이잖니..
2013.04.29 11:53:31 (*.109.53.57)
인선언니!!
불암산자락에 깃들어 산지 어언 10년~~
친구들에게 불암산은 최불암꺼라고 뻥~치며 살았지만
최불암씨가 명예산주라는 비석은 하나 세워져있답니다.
한국에 오시면 꼭 놀러오세요. 보여드릴께요!!
4월11일에 고국에 돌아왔건만 록키의 숲과 아름다운 벵쿠버, 위슬러,빅토리아 섬,
그리고 미주의 오레곤주,시애틀 등 등 이루이루 말할수 없이
꿈만 같았던 여행의 즐거움에서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허우적대고 있답니다.
'빚이라도 얻어서 2년에 한번정도는 꼭 여행을 하라'는 말이 실감나기도하네요.
힐링이 흠뻑 된 여행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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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엔 최 불암이 사시는고?ㅋㅋ
열심히 걷기를 하는 칠화동생 안녕~~~
사는 동네뒤로 저렇게 푸른 숲이 있다니, 복 받은겨~~~
이곳에는 없는 진달래꽃 귀경을 시켜줘서 고마워~~~~
이곳은 요즘 개나리가 있는 집들은 만개이고,
수선화가 피고, 튤립은 잎사귀가 무성해 질려고 하고,
몇몇 집에 목련이 봉오리가 터지기 일보직전.
열심히 운동하며 사는 칠화동생~~~
난 점심준비하고 성당엘 갈라네~~
영육간에 건강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