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지난 토욜 ~~
바비킴 콘서트 보러 가는 길에 울리는 카톡
4월 중순에 있다던 영희의 서예전 개막식이라는 ㅎㅎ
신나게 노래 듣고 종합예술회관으로 고고~~~~
예술회관 뜰에는 목련꽃이 만발했어요
가방에 함께 하는 똑딱이를 꺼내어 여기저기 찍어대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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곷이 피는구나
여기도 산마다 동산마다 진달래,개나리 목련, 복숭아꽃이 화려하다.
난 어제부터 오래전 스캇웃 캠피을 남쪽으로 멀리 갔었는데
별이 한밤을 무대장식 보다 더 화려하게 수놓앗던 기억을 더듬엇다.
그때 두꺼운 비닐 봉지에 손을 들어 별을 따다가 봉지마다 가득 담아오고 싶엇어.
우리 아이들을 비롯하여 모두 한 밤중에 텐트를 치는 것을 보고
나는 하염없이 별따라서 하이웨이를 찿아 집에 왓다.
어릴 적 외가(파주)에서도 여기 바닸가에서도 그토록 많은 별을 본 적은 없었다.
난 그렇게 별 많앗던 밤에 너희들을 생각햇던것으로 기억한다.
요새는 수선화도 며느리 밥풀꽃도 피엇다.
며느리 밥풀꽃은 벗꽃과 비슷하여 잘 구분이 안 될때도 있다.
우리 마음의 그리움의 본거지는 어딜까?
어머니 자궁에서는 세상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지금은 생명의 본질에 대한 그리움.
나 또한 나조차 짚어내지 못하는 진한 그리움이 있다.
나는 무엇을 그리워 하는가?
영희야, 네 글체가 봄 밭에 이랑을 만들듯이 내 가슴을 쓰라리게 한다.
거기 누구 아까징크 있으면 갖다 주구료.
축하해, 그리고 그리워
영희의 서예전~~축하축하~*^^*
영희의 그리움이 꽃을 피웠나보다~
석순이도 잘 지내고 있구나~
선애,은희,형순이가 함께해 주었네~~
일정 김영희 서예가님 경하드리옵니다
봄에 피어나는 만물의 소생처럼
석순이도 오고
궁금하던 형순이도 보이고
항상 여전히 자리지키는 은희 선애 창임
모두 반갑고 그리웁구나
그야말로 벙개~~^^
친구들의 급습(?)으로 부끄럽게 되었네..
습작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가 사람들앞에 부족한 작품을 내놓다 보면
숨고 싶어지지..허 허~~~
고마워~~친구들~~~^^
석순이네 동네 수선화꽃얘기에,
섬진강가 김용택시인 생가에 피어 있던 아기수선화를 올려 본다...
버지니아 여행중 깊은 산 속에 있는 별장을 찾았을 때
아무도 없는 앞뜰에 모진 바람에 흔들리고 있던 수선화꽃을 만난 것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무튼 멋지고 자랑스런 우리 친구들 !
영희야 서예전 축하한다.
영희의 서예작품도 사진들도 너무 멋있어.
나도 달려가 너의작품을 실지로 보고싶어.
오랫만에 보는 형순이 얼굴 반가워.
벌써 23년째~~
연륜이 묻어나는영희의 글씨~그리고 매화~
친구들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전시회를 마무리하고 싶었던 맘
우리 모두 마음으로 응원하자
오랜만에 형순일 만나 짧은 시간 아쉬운 맘
4월말 여행에서 함께 했으면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