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결코 그냥 그렇게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 봐.

긴긴 추위를 견디고,

단단한 나무 표피를 뚫고 나오는 아픔이 있은 후에..

아직도 바람앞에만 서있기엔 추운데 말이야~~~~

오랜만이세요~~~^^

LA엔 꽃이 만발했겠죠?

ㅋㅋ 고맙습니다~~(매화꽃이 화내겠어요~)

언제부턴가

아직도 겨울같은 매서운 바람속에 피어나는 향기품은 매화를 봐야만

봄맞이를 하는 것 같애요.

작년엔 순천 금둔사까지 달려 가 보고 왔어요.

집근처 현충원에도 매화나무 벗나무가 많치만 남쪽보다는 늦지요.

선배님은 일본여행에서 벗꽃 많이 보시겠어요~~~^^

즐거우신 여행 되세요! 

반갑네, 영희!

오늘 하이킹 갔었어.

산에 도라지꽃같이 생긴 보라빛꽃이 여기저기 피었어.

산에 가는 후리웨이에는 유채꽃이 온 산울 덮었고,  산길로 올라가는길엔

자목련이 집집마다 피었고....

이제 한달 있으면 일본여행을 가게되는데

벚꽃구경 한번 실컷하고 올 것 같아.

한국에도 가고싶지만 가게를 너무 오래 비울 수가 없어서......

참 세월이 빨리도 간다.

벌써 계절이 바뀌고 산을 오르는데 담이 얼마나 나는지

옷이 다 젖었어.

한국의 복숭아꽃 살구꽃  개나리 진달래 벚곷 매화 ...........

눈에 선 하다.

사진 자주 올려주기 부탁해.

선배님도 꽃을 좋아하시나봐요~~~^^

LA는 여기보다 더 꽃이 많고 색도 선명하고, 크기도 한 것 같아요.

봄은 꽃잔치가 이어지죠.

들판까지도 과일 꽃들이 피어 봄나들이 길이 천국같아요.

복사꽃 살구꽃 배꽃등~~~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어릴 때 고무줄 놀이하며 불러댔던 그 노래가 무얼 의미하는 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육십이란 나이에 새삼 깨닫는 것이 많네요.

지나 온 것들을 생각하며 앞으로 남은 삶을 더 현명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오늘도 또 깨닫습니다.

선배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무슨 꽃일까요? 봄꽃은 이파리 없이 꽃만 피어나는게 많은데

혹 찔레꽃일까요?

4월에 일본 여행을 하신다구요?

좋으시겠다 부럽구요~~ㅎㅎ

건강하시고 활기차고 때론 사랑스러우신 선배님 모습

언제까지나 유지하시기를~~~

선애!

잘 지내지?

저 꽃은 매화꽃이 아닐까?

작년에 한국에 갔을때

남이섬에 가서 울타리를 덮은 개나리를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몰라.

내 생일때면 개나리가 제일 많이 피었었어.

옛날엔 산에 진달래가 참 많이 피었었는데  진달래가 많이 없어진 것 같더라...

반겨줘서 고마워..

일본까지 갔다가 한국에 못 둘리고 그냉냥 오게되어 참 아쉬워...

만날 사람은 너무  많고  날자는 짧고.....

그래서 그냥 일본까지만 갔다 오려고 하는거야.

언젠가 도 만날날이 오겠지...

건강하길..

순덕아~~

너도 많이 바쁜가 봐!

남독일은 추운 겨울이 긴 것 같애~~

눈 소식도 젤 먼저 순덕이가 전해 줬는 데,

아직도 추위가~~~~?

나같은 추위타는 사람은 힘들겠는 걸!

그래서 순덕이가 건강한가보다.

이젠 독일도 먼 곳이 아니네~~~~ㅎㅎㅎ

ㅎㅎ 순덕아 안녕

이곳도 꼭 꽃이 필때면 시샘을 하는 추위가 오지

산수유 노란 꽃망울이 이제 터질 준비를 하고 있단다

왠지 그냥 바빠서 홈피도 오늘에야 드다보고 있어

성격이 그래서 그러나 조용히 앉아 있지를 못하니 ㅎㅎ

건강하게 잘 지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