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12:43-50
43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44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4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이렇게 되리라
46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47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하니
48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49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라
    하시더라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셔야 하는 이유
주인 없는 빈집의 운명
예수님은 귀신이 나가고 난 빈 집의 운명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을 지배하고 있던 더러운 귀신은 쫒겨나면 머물 다른 공간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애씁니다
그러나 마땅한 공간을 찾지 못하면 다시 예전에 있던 곳으로 되돌아와 봅니다
그런데 그 집이 깨끗하게 청소되고 수리되었지만 비어있다면
그 귀신은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갑니다

이렇게 되어 결국 귀신 들렸다가 회복되었던 사람의 형편은 처음보다 훨씬
어렵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현실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포로귀환 이후 종교개혁을 일으켜 과거 그들이 깊이 젖어 있던
우상숭배의 귀신을 완전히 추방하였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은 그들의 청소된
마음에 바른 율법의 정신을 담지 못함으로 외식과 교만, 분리와 정죄 등 우상숭배
보다 더 악한 율법주의의 악령이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깨끗한 빈 집은 귀신을 쫒는 해답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것이 귀신을 쫒아내는 유일한 해답입니다

*나는 손님이 아닌 내 삶의 주인으로 예수님을 모시고 삽니까?*

예수님의 참된 가족
예수님이 무리에게 교훈하고 있을 때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를
찾아와 밖에 섰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과로와 예수에 대한 종교인들의 악담이 염려되어 온 것 같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둘러앉은 자들을 보시며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라고
물으시고는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무리를 향해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것이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라고 교훈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혈육의 가족을 무시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십자가 상에서까지 그의 육신의 어머니를 염려하셨던 분이십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의 요지는 하늘에 계신 누구라도 당신과 특별한
가족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때 영광 중에 계신 예수님은 우리를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실 것입니다(히2:11) 한편 본문에 나온 아버지의 뜻은
구체적으로 당신께서 보내신 아들을 믿고 주인으로 그 마음의 집에 영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는 매 순간 아버지의 뜻을 구하며 예수님의 형제 되기를 기뻐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