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12:15-21
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16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으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예수님의 사역
예수님의 사역방법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모의하자 그들과 맞서지 않고 또 다른
마을로 가서 구원사역을 계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치유받은 백성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마태복음에 다섯 반이나 반복되어 나오는 이러한 경계는 바리새인들의 적대감을
자극하여 쓸데없는 정면충돌을 일으키지 않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박해를 두려워해서가 아니라 십자가를 지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겸손함과 신중함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함구령의 또 한가지 이유는 이 같은 치유의 소문이 사람들을 기적에만
집중케함으로 정치적 메시아를 기대하는 잘못된 열풍을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기적보다 복음의 내용이 드러나기를 원하셨고 메시아 사역의 본질인
대속의 고난과 죽음이 가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복음서의 기자인 마태는 특별히 이것을 메시아 사역의 성격을
예언한 말씀의 성취라는 각도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의 예언처럼 예수님은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
단 한 명도 낙심하지 않도록 정중하게 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약자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자기의 자리를 두시기
위해 자기를 드러내지시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약자들이 감히 가까이 할 수 없는 메시아가 아니셨습니다

*연약하고 보잘 곳 없는 나를 낙심시키지 않기 위해 친히 자기를 낮추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애 감사함으로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사역승리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메시아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어 구원과 심판의 갈림길이
될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연약한 자에 대한 긍휼이 죄악을 심판하여 이길 때 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여기서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란 우선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깨트리고 부활
하심으로써 하나님의 공의를 이 땅 위에 굳게 세우실 때를 의미합니다

또한 이것은 승리의 재림을 통해 사단을 심판하심으로 성도들이 더 이상 죄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하실 날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연약한 자를 향한 예수님의 관심은 중단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죄인과 소외된 이방인들에게 소망의 이름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십니다

*십자가 죽음을 깨뜨리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의 소망이 되심을
선포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