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머어먼 옛날
전동 계곡에서인일의 샘물 흘러내릴 제
거기에는
작고 작은
은빛 비늘 물고기들 살았다네
봄에는 목련꽃으로
여름에는 장미향기로 자랐고
가을에는 마아가렛
겨울에는 통일통산의 정기 흐르더니
어느덧
시내로, 강으로
거대한 바다로 흐르기를
어언 반백년
빙산 떠다니는 대서양에서
돌고래들 춤추는 태평양에서
코쟁이들 뽐내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인일의 그 큰 기상으로
이제 대어로 자랐노라
2005년 을유해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고향집 마당 비추는 달빛을 끌어안고
여기 한마당 잔치를 벌이나니
세계의 모든 인일의 딸들아!
저 쭉쭉 뻗은 팜나무들처럼
우리의 꿈 키워 나가자
하늘 높이 띄워보자
사랑하라, 인일이여
달려가자, 대한민국이여.
2013.02.22 08:42:36
신금재후배!
이번에 시집을 출판한다니 축하해요.
그 귀한 시집 꼭 갖고싶어 하는 동문들에게만 줬으면 싶어요.
내가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회장단들과 의논하여 몇권이 필요한지 알려줄게요.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2013.02.22 09:16:36
선배님
시와 수필이 함께 있는 산문집이예요
한국 출판사에서 하느라고 3월에 출판들어가면 한국에 계신 분들은 바로 우송이 되는데
캐나다에는 5월에 도착한대요
동문회 마치시고 몸살나지 않으셨는지요
저희들은 기쁘게 마치고 잘 돌아왔어요
2013.02.22 15:45:13
사랑스러운 금재 후배님 ~
금재후배의 시를 읽는 동안
나의 마음이 왜 이리 두근거리는지
아름다운 후배님의 시
후배님의 곧 출판할 수필집 축하드리며 항상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2013.02.23 21:04:56
금재 후배~
수필집 출간 축하해요.
우리가 미주동문회에서 만나 같이 지냈던 일이 떠오르며
(특히 하룻밤 같은 방에서 지내며 나누었던 얘기들...)
금재후배의 잔잔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8년전 후배가 처음 참석해서 썼던 축시가
바로 저의 2013년 참석했었던 맘을 그린듯 가슴이 벅차옵니다.
내내 건필하세요.
참조음악 :
독일 최초의 낭만음악가 '칼 마리아 폰 베버' 작곡 " 무도회의 권유"에요.
며칠전 베버가 19세기 초에 작센 궁정음악장으로 지냈던 독일 드레스덴을 다녀왔어요.
그곳에서 베버의 발자취를 만나며,
인일 시절 배웠던,
위의 동영상의 '무도회의 권유'.'사냥군의 합창', '마탄의 사수'가 저절로 떠 올랐었지요.
윗음악들으며 한번 춤을 추어보세요 ㅎㅎ
수필집 출판 준비를 하다가 원고를 뒤늦게 발견하였어요
2005년이니까 벌써 8년이 지나 갔네요
미주 동문회 처음 가던 그때의 벅찬 감격이 되살아나네요
선배님들 모두 모두 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