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장34-42
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38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누구든지 제자들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제자의 우선 순위

예수님이 주시는 화평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자신이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검을 주러 왔다고
선언하십니다
이것은 역설적으로 예수님이 주시려는 평화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당시 제자들을 포함한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정치적인 독립과 경제적 풍요라는
외적 평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예수님은 이 같은 세상의 평화가 아니라 참된 평화를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는 먼저 죄악이 척결되어야만 시작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죄악된 세상은 메시야가 주시는 참된 평화를 완강하게 거부하게 될
것이고 치열한 혈전이 끊임없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이 같은 싸움은 가장 가까운 가족안에서도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뿐만아니라  제자에게는 자기 본존 본능보다도 예수님이 더 우선순위를 차지하여야만 합니다
허지만 예수님은 이처럼 우선순위가 철저히 된 사람에게는 죽는 것 같지만 반드시 사는 역사가 있을 것을 약속해주셨습니다
한편 성도중에는 종종 36절의 말씀을 오해해서 가족을 원수 취급하지만 주를
따른다는 이유로 자기가 앞장서서 가정의 불화와 반목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기서 가족에게 원수 취급 당하는 쪽이 성도인 적이지 우리가 가족을 원수 취급하는 쪽이 아니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나는 매일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점검하며 예쑤님이 주시는 화평을 사모합니까?*

제자의 권위
어떤 이들은 제자들을 선대하여 영접할 것입니다
그 때 제자들은 보답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조바심 낼 필요가 없습니다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자자를 대접한 자에게는 선지자의 상이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대접한 자에게는 의인의 상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선지자의 이름과 의인의 이름이란 예수님의 이름을 뜻합니다
곧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가지고 예수님의 한 지체로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처럼 자기의 이름으로 나간 제자들에게 베풀어진 친절은 비록
냉수 한 그릇처럼 작은 것일지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반드시 갚아 주십니다
이것이 제자들이 받은 특권입니다
*나는 예수님의 한 지체로서 제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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