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먼저 써야 하는데 근사한 딱 맞는 제목이 생각이 안나

쓰다가 생각나는 걸로 제목을 정할 꺼야

엘에이 로텍스 호텔로 다시 돌아와 여정을 풀고

나의 새로운 룸메 지은이가 속이 계속 안좋아 넉다운

(그랜드캐년에서 감기약을 먹고 맥주 아주 쪼끔 마신게 잘못인듯) 

다른 친구들은 엘에이 순두부집으로 저녁 먹으러 가고 쉬고 있었지~~

전화벨 소리에 영혜네 방으로 가니

와~~~보도듣도 못한 근사한 파티가 벌어졌어요

잠시 쉬고 있던 명옥이가 딸네집 냉장고를 털어왔나봐 

북창순두부집으로 안가고 야네들이 갤러리아 어디서 한국음식을

잔뜩 사다가 호텔 식당에서 스텐양푼 빌려다가 비빔밥을 만들었네

온갖 과일에 치즈에 흑맥주까정~~~

저녁만찬 사진을 못찍어서 서운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또 불러서 파티

이번엔 옥인이까지 다아 모여서~~~

매력덩어리 친구들 다들 이뽀~~~~

춘자의 조물조물 손맵씨 명옥이의 결코 작지않은 배포 영혜의 재치 정인이의 느릿느릿 통찰력

영숙이의 지혜 병숙이의 깔끔함 배선이의 조용함 진희의 조근조근 입담  

국민학교 동창인 혜원이의 명랑함 지은이의 준비된 여행가방 귀옥이의 천진난만

순덕이의 이쁜마음

침대위에 펼쳐진 밥상에서 우린 또 다른 우정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다우

(이글 로텍스 사장은 절대 안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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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이야기 소리가 지금도 내귓가에 들리는듯~~

하나라도 더 먹이려고 애쓰던 명옥이 춘자

맛난 한국음식에 컵라면에 행복해 하던 귀옥이 순덕

선,후배들과 즐겁게 놀다 늦게 들어와 저녁에 참석치 못했던 옥인이까지

행복한 아침이었어~~

이 시간 후에 순덕 귀옥 지은 나는 다시 2박3일의 여행을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