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 MAX 스토어(일종의 아웃랫)에서 아주 예쁜 찐 오렌지 핸드백을 39불(사만원) 주고 샀다.

사고보니,,,밖에는 포켓이 하나도 없고,,,또한 머가 빠진듯한 기분이 들게 너무 밍밍하다,,

자아,,,지금부터 자꾸 그 타고난 머리가 굴려진다,,,흠,,,멀,,,어찌 해 볼까???


짧은 가방 끈이 있는데 추가로 아주 긴 가방끈이 금색 쇠고리들로 연결 붙어 있었다,,

그건 분명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나는 아주 기본외에는 더 추가됨을 원하지 않는 면이 있다,

일단 그 긴 가방끈을 쇠고리를 느꿔 빼어 버리니 훨씬 씸플,,,

이미 짧은 끈도 어꺠에 충분히 멜수 있게 길이가 좋았다,,,


긴 가방끈을 떼고나니 왠지 그냥 쳐박아 두기에는 아까웠다,,

내 머리는 계속 자동으로 굴려지고 있다,,

가만있자,,,이 멍추디자이너들이 밖에 주머니를 좀 달아줬어야 하능거 아냐?

으이 멍추들,,,나를 디자인을 시키지,,,중얼중얼해 가며,,,


자꾸 눈이 그 긴 가방끈에 간다,,조걸 워찌 써 먹을까나?

우선 눈자로 짐작 재어보니 족히 사등분은 될 듯,,,

네등분으로 잘라서,,,실밥을 뜯어서 쫘악 펴서,,,연결을 해 봤더니 아래의 파킷과 같은 모양이 가능하더라고요,

그러면 텍스춰도 아주 멋있는,,, 밖의 파켓이 하나 훌륭히 나올것같아설라무네,,,


문제는 이것을 워찌 꿰메느냐???

일단은 재봉으로 그 네쪽을 가장 얇게 될수 있도록 펴서 박았답니다.

그 다음은 접음으로 생기는 두꺼운 면을 다 제거하면서 옆을 Upholstery하는 바늘로,,,

플라이어로 바늘을 한땀한땀 뽑아내면서 싸웁니다..

갤국은 다 삼면을 돌아가며 꿰메는데 성공,,,예에이이이


그리고는 긴 끈 떼어낸 쇠사슬로 넓은 파켓을 홀드하는 무게덩이를 만들어 늘어지지 않게하고는,,,

그 쇠사슬 끝에는 백 안에 있는 지퍼의 고리를 떼어다 붙여서 옆의 장식과 매치를 시켰답니다,

그리고는 그 긴 쇠고리를 걸던 고리를 잘라내어서 그 새 고리를 다는 장식고리 hook도 만들었지요,


그러니까 두번쨰 사진과 같이 양쪽이 밋밋한 것을 첫번째와 같이 변형시키니

넘 멋있게 된,,,세상에 둘도 없는 핸드백이 되었다는거죠,,,하하하하하


완성품

명품대신 핸드백수선하는 여편 001.JPG

뒷면,,,처음엔 앞면도 밋밋하게 이랬답니다,

명품대신 핸드백수선하는 여편 002.JPG

옆의 귀여운,,,지퍼로 띠둘른 고리들,,,먼저 긴 끈 고리는 떼어내고 꿰메서 처리함,,

명품대신 핸드백수선하는 여편 003.JPG


명품대신 핸드백수선하는 여편 004.JPG


명품대신 핸드백수선하는 여편 005.JPG


아래의 모자들이 이 가방과 아주 잘 어울릴것같아 올려봅니다.


며칠전,,,한 이십불 주고 산읍니다,,진 오렌지색이라 가방과 매치할것 같아,,,

모자들 001.JPG

8불 주고 사서 넓은 챙을 내가 줄였답니다,

모자들 002.JPG

10불 주고 사서 넓은 챙을 내가 줄였답니다,

모자들 003.JPG

남미여행떄 아르헨티나에서 산 모자,,,30불,,좀 비쌌지만,,,할수읎씨이,,,

모자들 00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