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연휴 첫날 고속 도로에 올랐다

 

꽉 막힌 도로 특별한 재주가 없는한 즐기며 가야한다...................

 

 

전부치기 부터 시작이다

 

기름 냄새가 몸에 배일때쯤 끝이난다

 

저녁 먹기 대 가족(시어머니, 시동생들,조카며느리, 조카들 ...)이모여  한우  특수부위를 구우며 술잔을 돌린다

 

올해는 게임도하며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다

 

 

 벌주를 남편이 흑기사가 되어 대신 마셔준다(우리 시댁은 소주를 박스로 들여 놓고 마심 ㅋㅋ )

 

그런데 난데없이 흑기사의 소원을 들어줘야 한단다

 

남편왈" 절을 하란다"

 

벌떡 일어나 큰절을 했다

 

모두가 너무 기뻐하며 우리부부(6남매 맏며느리)를  위해 박수를 친다 내친김에 끌어안고 뽀뽀까지 해버렸다

 

 

다음날 새해 설날아침 눈이 살포시 내리는것을 보며

 

차례상을 차린다

 

새배드리기도 쭈욱 이어진다

 

올해는 장성한 조카들이 새배용돈을 준다

 

에고~~ 너무 좋아라

 

점심무렵 산소에 오른다  소풍가는맘으로....뽀드득 뽀드득 발자국 소리가 너무 정겹다

 

내려오니 시누들이 도착

 

또 한번 왁자지껄

 

직장때문에 서둘러 가는 사람~ 친정가는사람등으로 조금은 흩어진다

 

울 어머니는 헤어짐을 또 아쉬워한다

 

저녁엔  조카들을 작은집으로 다 보내놓고

 

어머니와 큰아들 내외가 조용히 담소를 나무며 후식을  즐긴후 꿈나라

 

 

 

오늘은 아침밥을 부지런히 해먹고 배춧국(쇠고기에 된장풀어 쌀뜬물로)끊여 먹고 고고 집으로~~

 

또 역시 막힌다

 

국도, 고속도로를 번가르며 남편과 교대로 운전 우리집도착

 

간만에 백일 지난 손녀딸 첫나들이를 위해 청소하기,보일러때기, 점심차리기

 

제법 자란 손녀와 이쁜사위가 선물을 한보따리 들고 등장

 

장인장모님 같이 운동할때 입으라고 이쁜 티를 사왔다

 

"아이 좋아라"

 

세배를 받는다.

 

손녀딸과 한잠을 자고

 

늦은 저녁을 또 준비하여 먹고 연휴의 마무리를 한다

 

 

11기 홈피에서 만나는날 오늘!!! 조금전까지  난 요렇게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우

 

낼 아침엔 영경이랑 나의 회갑여행비를 부치런간당

 

 

 세계 각지에 살고있는 친구들아!!! 

 

 올해도 우린 건강하게 대소사 잘 챙기며 도란도란 잘 살아가자!!!!!!!!!!!!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