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미주동문회 회장님이하 운영진 여러선,후배님~~

그곳은 오늘이 주일이며 설날이지요?

다시한번 감사와 고마운 마음에 큰절 올립니다.

 

9기 유선애라고 합니다.

9기방에 여행 사진을 올리며 수없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는데

정작 이곳에서 인사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미쳐 못했어요

사진 배달을 해야지하고 들어온 해외지부방

귀국보고를 이곳에서 했어야 하는걸 하고 후회를 했지요

늦었지만 마음을 담아 우리 9기가 머나먼 미국땅에서

멋진 수학여행  잘 마치고 돌아올 수있게 해주신

미주동문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 같이 처음 크루즈도 하고 미국구경을 간 친구들이 많아서.

처음엔  낯설고 어깨가 훤히 드러난 드레스가 어색하고 쑥스러웠지만

돌아온지 10여일 벌써 추억이 되어 그리워지네요~

이제라면 더 멋지게 당당하게 좀 더 즐기다 올껄 하는 아쉬움도 있어요ㅎㅎ

크루즈에서 신년회파티장에서 기차여행 버스여행 마지막 만리장성에서의 만찬까지

어느한 곳 불편하지 않게 신경 써주시고 새로운 장을 열어주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지 여행내내 고마운 마음뿐이였어요

지금 생각하면 참 대단한 인일의 딸들이구나 감탄 또 감탄

 

저희 9기는 이번 여행에서 흩어졌던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새로운 우정을 꽃피우고 있습니다.

60에 만난 친구들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낸 40여년

세월이 녹아 들어 잘 익은 과일주처럼 향기를 내는 친구들

뷔엔나에서 독일에서 엘에이에서 시애틀에서 뉴욕에서 시카고에서

장난감같은 스마트폰 카톡으로 날마다 만나고 얘기하고 지낸답니다.

이 모든것이 미주동문회에서 마련해주신 여행으로 시작되었으니

어찌 감사하고 고맙지 않겠어요  

이번 여행에서 우린 우정과 행복을 양손에 건져 올렸어요

울 9기 친구들 모두의 마음을 모아 감사의 인사 드려요

 

조영희이사님 이연재회장님 김성자부회장님 박혜옥총무님

김춘자행사위원장님~~개인사진과 단체사진 찍어주신 김혜경선배님

크루즈에서도 파티장에서 생전 처음 입어보는 멋진 드레스를

보내주신 김애옥선배님께도 인사드립니다.

얼굴도 못 뵈었는데 ~~뵙고 싶어요~ 

그리고 조용히 도와주신 선,후배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멋진 여행 전통이 되어 이어질수 있도록 많이 힘드시겠지만 수고해 주셔요

멀리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명절날 아침 수다가 길었습니다

설날 떡국 맛있게 드시구요 올해도 건강하십시요~

9기 유선애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