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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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슬픈소식을 전하게 되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백경수의 아버님께서 86세로 소천하셨습니다.
백경수가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까지 극진히 모셨는데,
평안하게 댁에서 오늘 1월 30일 오전 5시 경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늘나라로 돌아 가셨습니다.
무남독녀로 사랑받고 사랑하던 아버님을 여위고 슬픔에 잠겨있을 백경수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길 빕니다.
2013.02.14 01:44:50 (*.92.68.37)
순정아
고마워.
이번에 아버지 장례를 치르며 느낀 건데
'참 친구가 좋구나' 했어.
엘에이 사는 우리 친구들,홈피는 다들 눈팅만 하지만 자주 만나고 사이좋게 지낸단다.
순정이도 멀리 있지만 이곳에서 만나니 특별하게 느껴진다.
위로 고맙고 좋은글 많이 보여 줘.
나도 바빠서 너의 일일 묵상을 제대로 못 읽었지만,같이 동참해 줄께.
경수야!
무남독녀로 아버님 사랑을 흠뻑 받았던
그 자리를 어찌 위로해주어야 할지 모르겠다
캐나다 이민와서 정신없이 살 때
고국으로부터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들었을 때
나는 대성통곡을 했었지 ....
너무나 불효해서....
그리고 몇달 간을 멍하니 보냈던 것 같다
어머님께서 마지막 신으셨던 신발을 가지고 왔던 일도 기억난다
경수야!
종교란에 날마다 묵상만 올려놓은채 일하러 가느라 정신없이 살다
오늘에야 11기란에 들어와 네 아버님 소천 소식을 접하게 되었구나
삼가 조의를 표하며 정말 미안하다 너무나 늦게 위로를 보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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