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기차 여행과 샌 시메온 Bay.....

Union Station에서 기차를 탔습니다.
미국 살면서 기차를 타보기가 쉽지 않은데
동창회 덕에
경치가 예쁜 코스, 샌 루이스 오비스포까지 가는 구간을
두 번이나 타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산타바바라 즈음부터 바다를 끼고 달리는 환상의 기차 여행이
시작되어, 모두 바깥 풍경을 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기차에서 책 읽는 아가씨도 하나의 풍경이었어요.
춘자 후배는 다니면서 ‘수루메나 땅콩. 삶은 계란 있습니다.’ 하고
익살을 부렸는데, 200불 이상 수입을 올려
그것으로 기차에서 커피도 사고
나중에 미제 껌(?)을 사서 돌렸습니다.






아빌라 비치로 가서 피어도 거닐고, 조그만 싱싱한 굴도 한 개 맛 보았는데
그곳, 피어에 있는 레스토랑이 전에 가족들과 식사한 곳이더군요.
아빌라 비치에 피어가 두 군데 있어서
이곳은 다른 비치로 알았는데.....,
가족들과 함께 왔을 때를 잠시 떠올렸습니다.

센 시메온에 도착 했을 때는 벌써 캄캄했고
정 애영과 풀에서 수영을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후배가 맥주를 마시자고 제안하여
다섯 명이 가서 맥주를 마셨습니다.
9시에 클로즈라고 했는데, 손님들이 자꾸 들어오는 통에
밤 열시까지 앉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물론 Light 한 것으로...
그들이 마시는 것이 맛이 훨씬 좋았는데
담에는 저도 그것을 마셔 보려 구요.
밤바람이 꽤 찼지만 시원했습니다.



허스트 캐슬에 가기 전
San Simeon에서 5마일 정도 북으로 가면,
Piedras Balancas라는 곳이l 있습니다.
그곳에서
Elephant Seal(바다 코끼리) 떼를 보았습니다.
캘리포니아 해변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은 미처 생각도 못했는데
마침 이 때가 바다코끼리 떼가 새끼를 낳고 사육하는 기간이어서
진기한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셔널 지오크래픽 채널이나 잡지에서만 보던
어미가 새끼를 한. 둘 품고 누운 장면.
수 백만 마리의 떼는, 장관이었습니다.
코가 나온 것이 성숙한 수컷이랍니다.
가끔 수컷이 누워있는 암컷들 사이로 돌아다니기도 하고
몸이 더운지 날개로 모래를 몸에 뿌리고들 있었고
가끔 수컷 둘이 싸우기도 했습니다.








수인아~
난 음악 올리는 방법을 배우지 않아서~이렇게 음악과 같이 올려주니 사진이 더 멋지게 보인다.
너도 이제 할미가 되었구나~
축하해.
바다 코끼리 정말 장관이네.
평화롭구 신기해.
Elephont Seal은 물개종류이지요.
지오가 언니가 안 보는동안 많이 컷지요?
아기때는 하룻밤만 자고나도 커지는데요.....
사진 찍으시느라 수고하셨고
이렇게 작품으로 만들어 올리느라 수고하셨어요.
음악도 넘 좋구요.....
이 음악 들으니 한잠 자고싶어지네요...
행사를 다 마치고나니 이제 맘이 한결 가벼워지고 편해졌어요.
수인아 ~
난 음악은 안들리는데
바다풍경이며 차창밖으로 펼쳐진 전원이
그대로 한폭의 수채화네.
수많은 바다 코끼리떼를 직접 보다니
신기하고 경이로웠겠다.
구경 정말 잘했어 ~~
수인이...덕분에 앉아서 편히 구경하네.....
기차여행 자체가 즐겁기도했겠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여행이라서 더 즐거웠을꼬야~~~
바다 코끼리는 우는 소리가 코끼리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면서?
얼핏 보기엔 물개같은데....*^^*
화정이가 전하드라......이번에 앞에서 일한 사람들 넘 힘들었을거라고...
다들 무사히 무탈하게 귀가해서 끝마무리까지 확실하게들 해서 다행이구나.
건강히 잘 지내거라.
수인아.
이번 여행은 가려고 작정을 했던 터라 사진만 보는 기분이 좀 그렇네.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치다니.......
그런데 지난 주 인천 다녀와서도 힘들어서 역시 올 해는 포기한 게 잘 한 것 같아.
근데 왜 한 혜숙이가 안보이니?
못 갔나 봐?
아기는 춘자 말대로 하루 자고 나면 빵처럼 부푸는 느낌이더라.
얼마나 예쁠까?
이제 옹알이 하고 배밀이 하고 기어다니고 ~~~~~~~~~~~~~~~~~~~~~~~~~
한혜숙이는 사정이 있어 오지 못했단다.
여행이 왜 힘들지 않겠니?
특히 미국은 땅덩이가 넓어서, 바로 옆인 것 같아도
버스를 보통 5~6시간 타는 통에, 나중에 집에 와서는 어지럽더라.
한국애들은 다시 열 시간이 넘게 비행기를 타고 갔으니....
모두들 비행기에서 골아떨어졌을 거야.
아기는 포동포동, 많이 커졌어.
아직 옹알이 할 때는 아닌데
잠투정이 시작되어, 며늘이가 힘들어 보이네.
그래도 내게는 아기를 안 주니, 편하지만 서운하기도 하고, 그러네.
내게는 앙앙 우는 것도 예쁘게만 보인단다.
?아름다운 추억이 눈물을 솟게하네
사진찍고 다정하게 설명하고
씩씩하면서도 다소곳한 수인 아 너희들 생각하니 눈물이난다
박혜원이 그렇게 참한 일꾼인걸 새삼 느꼈고 연재의 단아한 통솔력 그리고 성자도사랑스런 여인으로 목소리가 귓전에 맴도네 잘놀아 준다고 부추기며 끝없이 까불어 댄 내모습을 빨리 지우고 요조숙녀로 돌라가려 안간힘 쓰는데 겨울비가 한몫을 한다
행복한 시간을 억지춘향으로 엮어준 혜숙이는 정작 참여 못 했지만 곳곳에서 아쉬움을 토했단다
티없이 맑은 하늘과 바다 청명한 나날이 우릴 더욱 소녀로 돌아가게 했지
함께해서 기쁜 나날들 좋은 잠자리와 음식과 나눈 우정이 돌아 보니 눈물나게 아름다운 배경음악과 생생한 화면으로 또 행복한 아침이야
우리 오래오래 건강하게 어디서나 언제나 반가운 만남을 자주 핮꾸나
모두들 고맙고 감사하다
혜원이 아니라, 박혜옥....말없이 일 잘하지?
연재. 성자...모두 띠 내지 않고 틔지 않고
참 참한 여인네 들이야. 너 용선이도 물론.
사실 놀때 놀 줄 알아야 하는 건데
나는 바보 같아.
보내 줄 사진이 많은데, 원하면 쪽지로 메일 주소 알려다오.
날씨가 주욱 환상이었지.
한혜숙이 오지 못해 못내 서운 해.
하와이 순자도 감기 심하게 걸린 몸으로 왔어도
여행 함게 잘 했고
사고 없이 무사히 모두 귀가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야.
모두 건강 잘 지켜서, 다음에 또 만나자. 고마워. 용선이.
참 정숙이 미국 왔더구나.
3월 20일 경에 돌아 간다고 하더라.
지오할미 덕분에 같이 여행한듯 즐겁네.
포토갤러리에서도 잘 보고.
감미로운 음악과 수인tic 한 글과 사진들...
고마워
지오는 잘크지?
아주 남자답게 잘 생겼던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