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인일할머니들 안녕하세요.
저는 클라우디아이고 콜린오빠의 여동생이지요.
생일은 10월5일이니까 세상에 태어난지 백여일 지났어요.
저 어때요.이뽀요?
클라우디아가 콜린 동생이라는건 얼굴만 봐도 금방 알겠네.
어쩜 저렇게도 오빠랑 비슷할까? 과연 핏줄은............
한참 이쁘겠다.
이쁠때 맘껏 이뻐해주세요.
응. 많이 컸지.
애들 자라는거 보면 우리 논네들은 안 늙는거같애.
우리는 몇년만에 봐도 대강 비슷한데 애들은 몇년 안 보면 아주 딴 사람같이 커 버리더라.
지금도 거기 살고 있어.
벗꽃 필때 한번 손녀따님 문안차 가볼까 생각하고 있지.
고마워. 근데 내가 학생신분이라서 시간이 널널하지가 않단다.
남들은 박사 하세요? 하고 비꼬고 놀리지만
나는 심각하게 공부하고 있걸랑.
버버리 면하려고 ESL 하는거지만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으랴 하고 열심히 하고 있단다.
하나 외우고 두개 잊어먹어도
잊어먹다가 남는것도 있으려니 하면서
적어도 결석은 안해요.
이쁘고 사랑스런 클라우디아
어느 애기들 보면 엄마 아빠는 조금 닮고
자기네 남매끼리 꼭 닮았는데..
그 짝이네 콜린하고 많이 닮았네
(영희말처럼)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영희야
학생 신분인 것 축하해
열심히 잘 할 것 같다.
선민이도 꽃순이 자라는 모습 지켜봐서 잘 알겠지.
손녀딸은 사내애들과 많이 다를듯해.
뭔가 생긴것 부터 섬세하다는 생각이 든단다.
빨리커서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모습이 보고싶은데.
어머 어머 진짜 콜린하고 딱 닮았네요.
제가 겪어 보니까 여자아이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전 딸이 없어서 여자아기를 못 키워 봤쟎아요?
일단 페션에 관심이 많아요.악세사리도 좋아하고(저나 지 에미는 전혀 아니거든요)
드디어 요즘 지 엄마 화장품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
아끼는 영양크림을 듬뿍 찍어서 발바닥에 바르더라네요.
명옥후배,
선민이 말데로 형제는 부모보다 더 형제를 닮는것 같애요.
손녀딸이 벌써부터 화장품에 관심을 두다니
역시 여자는 여자라는 생각이지요.
여자는 아주 어릴때부터 인형에 관심을 두고
사내아이들은 자동차나 총 같은것을 좋아들 하지요.
콜린 아빠는 아주 어릴때 나무깍는것을 좋아해 총과 칼을 깍어서
허리둘레에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곤 했었지요.
명오가, 숙자야
우리 꽃순이 세살때 쯤인가..
그애랑 나랑 둘만 있는데
살금살금 화장품에 눈독을 드리더니
조그만 치약이 있었는데 화장품인줄 알고
그 치약을 짜더니 두손으로 비벼서 얼굴에 토닥토닥 바르더라고
위험한 것은 아니니까 그냥 두어 봤지.
그리고 다리미를 꺼내다가 콘센트에 꼿을라고 안간힘을 쓰더라고
혼자 두었다가 접촉이 되는 날엔 대형사고지.
요즘은 엄마가 혼자 있을때도 절대 가스렌지 만지지도 말고 켜보지도 말라고 해서
안 만진다고 하더라고
애들이 궁금하다고 사고치기도 하겠더라고(혼자있을때에).
ㅎㅎㅎ 꽃순이가 치약을 얼굴에다 발렀다고?
고런점이 바로 사내아이와 다르다는 점이지.
규리도 어렸을때 아이샤도우를 눈썹아래가 아니고 바로 눈썹위
이마에다 칠한것을 보고 내가 얼마나 웃었다고.
양희에미가 애가 둘이니 눈화장 같은 건 그동안 못하고 살았지요.
모처럼 외출하느라 마스칼라도 했나 봐요.
양지가 엄마 눈에 뭐 묻었다고 계속 와서는 눈을 문지른다고 하더라구요.
조금 있으면 몰래 제 눈에 바르는 거 아닌 가 몰라요.
친구집에 갔다가 어린이용 악세사리를 보고 너무 좋아해서 목걸이 한 개 얻어왔다는데
밤에도 하고 잔대요.
여자아이들은 가위조심해야되요.
이 싹뚝 싹뚝 자르는 맛에 자기 머리를 마구 자른다네요
친구딸이 지금은 아주 잘 나가는 직업여성이지만 어렸을때 혼자 머리를
가위질 하고는 겁이나서 침대밑에 숨어서 나오지를 못했다네요.
요기 인터넷에 종종 나오는 인일 손녀딸 들이 어떻게 자라게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앞으로 10년후의 모습이 어떠할까요.
어제 양지 에미에게 가위 조심하라고 했더니만!!!!!!!
이미 많은 걸 잘라 먹었답니다.
위험하지않고 화려한 악세사리를 몇 개 사주라고 했어요.
당분 간은 거기에 정신 팔려서 가위는 안 집어들 꺼 아니에요?
어머머 클라우디아 예뻐라
계집애들은 보니까 갈 수록 예뻐지고 귀엽게굴고...
할머니의 행복한 웃음이 보이는 듯합니다 ??
가위 야그하니 말인데,,,우리 작은딸 어렸을때인데,,
아침에 출근하려고 화장실에서 머리를 빗는데,,,
우리 작은딸이 흥분해설라무네,,,엄마,,,나 머리 내가 잘랐써어,,
해서 보니 긴 머리를 왼쪾 귀밑을 싹뚝,,,,,,,,엄마 이걸 어쨰,,,
탁아소에를 가야 하는데,,,을매나 당황했든지,,,하하하하하
그래서 최선을 다해 그 잘른 머리에 어울릴만한 식으로 숏카트를 했다능거 아닙니까???하하하하
아마도 딸가진집은 가위와 머리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을듯 하네.
언젠가 우리집 딸도 그리했다네. 한마디로 당황이었지.
왕년에 그 어린딸들이 이제 엄마가 되었고 앞으로 엄마가 될것이고 ㅎㅎㅎ
역시 딸들은 다르군요.
양지가 요즘 엄마 흉내 내느라고 수건 가지고 방걸레질 하느라 바쁘다네요.
아빠 식사 때도 어찌나 잘 챙기는지 빨리 오라고 부르러 다니고
입에도 넣어 주고 서비스가 만점이래요.
제 경험으로 남자 애들은 전혀 아니었거든요.
양희도 안그런다는데............
여기 오면 바쁜 지 엄마 대신 할미와 함께 과자도 만들고 할텐데 아쉽네요
근데요. 울 딸이 크면서
넘 독립적이라 재미가 없더군요. 예전에 울 남편하는말이 남이집 딸처럼
좀 아빠한테 착착 붙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말을 하던데.
딸이 있지만 있는지 없는지 모를지경인 집도 있다네요.
헌데 양지는 어린데 벌써부터 써비스 만점이니 할머니가 얼마나 보고싶겠어요.
우리 클라우디아는 어떨지 궁금 하기도 해요. 제발 고모는 닮지말아야지요.
신기한 게 저도 그렇지만 양지에미도 전혀 달라붙는 형이 아니거든요.
아주 담백하고 의리 있고 꾸준하고(너무 좋은 점만 적었남?)
암튼 여성스러운 형은 아니라는 말씀을 하려고요.
어렸을 때도 동네 골목대장 노릇하고 싸움만 잘했다더라구요.ㅎㅎㅎ
양지가 일찌감치 덩치 크고 활발한 건 지엄마 판박이라고.
양지에미 말로는 자기는 6학년 때 다 커버렸대요.
지금은 아주 빼빼걸랑요.
그리고 친정식구들 말 들으면 아주 자기주장이 강하고
고집도 세서 부모님과 맨날 부딛쳤대요.
집안 일도 생전 거든 적이 없다고 걱정이 태산이시더라구요.
양희에미 말로는 오히려 시집와서 귀염받는다고 ㅎㅎㅎㅎ
살림은 저보다도 야무지게 잘하고 있고.
친정부모님 눈에 비친 모습이 다가 아닌 가 봐요.
근데요.
양지는 할머니는 별로에요.
지난 번에 갔을 때도 할머니는 그저 보는둥마는둥이고 할아버지만 좋아하더라구요.
남자만 좋아한대요.
조금 크면 취미가 같으니까 할머니랑 잘 놀 것 같아요.
오늘 삼촌이 가니까 아마 또 열광적으로 반길 꺼에요
삼촌 말로는 둘이 뒤바뀐 것 같대요.
양희는 얌전하고 우아하고 (아주 단아하대요)
양지는 엄청 열정적이고 마치 전차가 돌진해 오는 듯 하다네요..
그러데도 취미는 아주 여성스러우니 참 복잡하네요.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해 갈 지 흥미진진이에요.
오늘부터 설이라 다른 분들은 당분 간 못들어오실테니 언니들이랑 저랑 놀아야 해요.
저도 차례를 지내긴 하는데 올 해는 우리 둘 뿐이거든요.
아주 기본 적인 것만 해서 벌써 다 끝났어요.
하는 것보다 먹어치우는 게 더 큰 일이니까요.
나물과 생선등 미리 할 수 있는 건 다 했고요.
전이나 튀김은 한접시만 할 꺼라 마지막 불에 올리기만 하면 되게끔 해놓았어요.
2,3일에 걸쳐 우리 둘이 먹어치울 수 있는 분량만 준비했지요.
(오늘 아침 나물 3가지로 미리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고.ㅎㅎㅎ)
퇴직 전에는 차례가 문제가 아니고
끊임없이 오는 재학생 졸업생들 치닥꺼리에 시도 때도 없이 불러 대시는 시부모님에
정신이 없어서 다 미리 했지만 이번에는 심심할 지경이에요
(전 완전 혼자라 차한잔을 줘도 일이 영 진도가 안나가거든요.
대개는 술상에 밥을 줬으니 난리였지요)
,,,.좀 아빠한테 착착 붙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말을 하던데.,,,,
헤헿헤헤 우리 두딸년들두 그랬어요,,,
생전 어디 엄마아빠한테 벼얼루우,,,
허기사 아빠가 무척 무섭다구 생각했든가봐요,,,
부모는 어차피 성적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는 존재,,,머 그렁거,,
긍게 사알살 피하기만 하지요,,,하하하하하하
지금은 이제 그즈들두 별수읎시,,,즈그 아이들의 훈육주임이 된 자신들을 보게되니,,,
우리를 이해를 하지요,,,,하하하하하
우리딸은 뉴욕에 패션한다고 가면서 부터 아빠랑 사이가 나빠졌는데
이제야 뭐 지가 하고싶은것 하면 된다는 생각이지.
그래도 남의 딸들은 잘하는것 같은디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것일까?
?













이 세상에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클라우디아의
인일홈피 입성에 대환영합니다아,,,.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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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에 백일올드라니이,,열손고락을 크게
열번 오무렸따폈따 해야항게,,,웜멜쎄에,,.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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