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회 - 게시판담당 : 강인자
글 수 696
추위에 옷을 껴입는 일이 이젠 익숙해진 듯.......
오늘은 좀 풀렸는데 내일부턴 또 추워진다네요.\
추위야, 고마 해라, 너무 춥데이!!
2013.01.08 22:39:02 (*.120.222.40)
나이를 기재하는 난에 만나이 59에서 60으로 쓰려니 착잡해 지더이다.
세숙이 말처럼 우리 생애에서 제일 젊은 오늘,
그 오늘을 건강하게 살기 위해 내 몸에 아부하면서 살고 있는 나를 문득문득 발견하곤 합니다.
어른 모시느라 애쓰고 있는 세숙, 평화, 창임!
치매이시지만 사랑하는 딸의 마음은 느끼고 계실거야/
힘내, 친구들아!
2013.01.09 17:15:05 (*.148.166.51)
??방회장님이 그렇게 얘기하는데도 동기님들이 잘 들어오지 않네요.
열심히 들어와 친구들 끼리 이 얘기, 저 얘기 나눔이 환갑이 된 사람들의 재미가 아니던가요?
우리 제고 기수게시판 똑같은 8회방에 한 번 가보세요.
나이도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지내는지 살펴보아요.
방회장이 고생하고 있는 것이 민망스러워 한 번 올려 보네요.
그러나 저러나 새해 복 많이 받았는지 궁금하고 건강 잘 챙기고,
마음 평안히 갖도록 해요.
다음에 또 봐요. 안~녕~!!!
정말 2013년이 된지 벌써 8일째구나!
또 이렇게 2013년도 가겠지...
요즘 두번본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한번은 2D로 보고 다시 3D로 봤단다.
난 이안감독 영화를 너무 좋아해.
색계도 두번봤고 브로크 백마운틴도 두번 봤고.다 영화관에 가서.
이번 영화는 아마 3번 정도 볼 듯...
그전에 파이 이야기로 책을 봤어.근데 어떻게 영화를 만들었을까 했는데
CG의 힘과 이안감독의 힘이 엄청난 영화를 만들었더군!
최근의 영화중 압권!
아무르는 좀 괴로왔어.
실제로 치매로 달려가는 어머님들로 둘러싸인 나!
우리 두분 모친님들.Mother in law.와 진정한 나의 엄마!
한분 86,또 한분 95세!매일 의심병으로 힘들어하셔!
왜 모든사람들이 자기 것을 훔쳐가냐고...치매지!
정말 괴로워!
그런데 영화로 확인하고싶지 않더군!
예전에 봤던 남과 여 기억하니?
거기에 나왔던 남자 주인공이 늙어서 나왔더군!
늙음을 받아들여야하고 어쩔수 없는 과정이지만 많이 힘들었어!
2011년에 본 영화중 하얀 리본이 최고라고 나혼자 꼽는 영화!
근데 그 감독이 만든 영화라 기대를 잔뜩하고 갔는데,
난 아니야 그냥 괴롭더라구.같이 간분은
실제로 두분 어머니를 치매로 10년씩 간병하신 분이라
나오시면서 이 영화 너무싫다 라고하셨어.
오늘이 우리 생애에서 제일 젊은날!
어떻게 보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