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정신차려서 출첵에 안 빠지겠다고 결심했건만 까딱하다 놓치곤 해서 새해부터는 일찌감치 들어오기로 했다.
회장님 체면 안 구기려고.. ㅎ ㅎ
"요즘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월화 드라마에 빠졌었는데 끝나버렸다.
특히 이미숙이 브라우니 인형을 걷어 찰 때는 배꼽을 잡고 웃었다.
사랑? "사랑"은 따로 있나보다.
주인공 남녀 혜윤과 정훈이가 엄마들 심리전 때문에 힘들어서 헤어졌다가 사랑하기 때문에 결국 결혼하게 된다는 얘기다.
혜윤의 친구 동기와 그녀의 남자도 이상한 엄마 김지숙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골인한다.
조건이나 외부 상황에도 불구하고 눈에 꽂힌 사랑은 못 말리는구나.
"무자식 상팔자"에서도 그렇고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서도 그렇고 결혼전 성관계가 아주 자연스러움이 놀랍다.
유동근의 큰 아들 성기와 노처녀 의사는 결혼과 상관없이 상황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맺는다.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에서도 정훈과 혜윤이 그렇고....
그 후에 혜윤과 정훈은 결혼을 포기하기도 하고, 성기는 결혼 안하는 독신주의를 부르짖는다. 요즘 세태가 그런가? 우리 때는 손만 잡아도 결혼해야 하는 걸로 생각했었지 않나?
손만 잡어도 결혼해야 하는걸로 생각하던 시절이 정말 좋은시대였지.
요즘은 가도 넘 갔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드라마가 저렇게 만들어지다니 놀라울뿐이야.
무자식 상팔자가 아주 재미있는데 난 그부분이 별로야.
여중시절에 친구집에 놀러가서 친구, 친구오빠와 셋이 화투놀이를 하다
내가 져서 오빠한테 손목을 잡혀 몇대 맞었지. 헌데 그런지 얼마후 월경이 않나와서
내가 임신 한줄할고 걱정을 하던 아주 순진하던 시절이 있었지 ㅎㅎㅎ
드라마가 우리 때와는 느낌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니 판단하기 어렵지
변하지 않은것 그것은 조건보다는 사랑으로 뭉쳐져야 위기에 강한게 아닐까?
그즈음에 드라마는 시대상을 반영한다니 그렇게 흐르고 있는거겠지
부러운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많은데
"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열심히 봤지 골드미스 복덩이 때문에
어찌 그리 이미숙이 연기를 잘할까 빠져들었어
그래도 역시 사랑으로 모든것이 해결되니 안도의 한숨을 쉴 수 밖에
1년 동안 열심히 일한 암이회장 수고 많았소
이 저녁 편ㄴ히 쉬구려
눈길 조심하고 감기도 걸리지 말고
그럼 이만 총총
회장단 바뀌시나요?
전 1년 더하시는 줄 알고 아는 척 안했는디........................................
근데요.
요즘 드라마 보면 말썽꾸러기들이 저지르는 게 아니라
부모가 철썩같이 믿고 있는 모범이들이 가진 바보짓은 다하두만요.
역시 우리나라의 그저 공부제일주의의 맹점이 그대로 보이는 듯 해서 우려도 되고 약간 꼬시하고도 합니다.
암이야,
수고 많았다
나도 일년더 하는줄 알고
우리의 모범생 회장님이 출첵( 근데 이게뭐야?출석체크라는말인가?)을
알리는 구나 했는데....
이리 재미난 출첵이 와 그리 빨리 끝났대요
참말로 알다가도 모를일
아니 광선샘도 꽃마중 님마중 나오셨고
순자 숙자 재미난 이야기를 들으니
요새 애들은 T V에서 토하는 것만 나오면 유치원에서 단체로 아기갖었어요 한다는데..
암이 회장님은
워낙 총명하시어
아마도 또 무슨(?) 봉사를 맡으시는가 봅니다(?).
친구들아!
요즘 한가지 고민이 있는데, 2월에 하는 우리 3기 동창회 총회 장소를 어디서 할것인가?야.
미선 총무는 신도림역 디큐브 백화점 지하 1층 저잣거리에 있는 한정식 집에서 칸막이를 해 준다고 하는데, 디큐브 백화점 밖에 어디 좋은 음식점이 있을 거 같아서...
서울에서 하면 인천 친구들이 못 올거 같고, 인천으로 가면 서울 친구들이 못 올 것 같아서 중간 지점 신도림역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아 참! 날짜는 2월 중 평일 낮 시간으로 정하려고... (아마 2월 19일 화요일 12시가 될 거 같아) 밤 모임은 이제 나이때문에 모두 꺼려하고, 주말은 자식들이 오기 때문에 힘들다고 하네.
그럼 좋은 장소 좀 추천해 주기 바래. 약 25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는 곳으로 ..
나도 인터넷에서 검색한 곳으로 내일 답사한번 가보려고 하지만, 친구들이 직접 알지는 못하더라도 신도림역 근처에 사는 지인에게 물어봐서라도 꼭 알려주기 바래.
꼭 부탁해!!!
나는 3일을 잊었다가 출첵이 뭐지??? 조차도...
인천 춤 동아리 모임도 부러워하고 또 대견? 하기도 하다.
그래 앞으로는 좋은일 기쁜일 만 하며 지내기로...
모두 새해에는 건강하고 행복하고 서로 사랑하자.
나도 출첵 해주세요 방장님 총무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