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님들!!!!
다음주엔 혹한 이라는 예보네요.
모두들 몸조심, 길조심 하세요.
어느덧 다사 다난했던 2012년이 끝나는군요.
내일지나면 한살 더 먹는건가요? (정말 싫어)
지난 금요일 밤은 모두 모두 너무 행복했습니다.
기록을 남기고져 동영상과 사진을 찍었는데
이몸이 프로가 아니고 아마츄어다 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고생하고 했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편집 프로그램이 속썩여서 편집도 하다가 못하고
마음 고생만 했어요.
성의로 생각하고 봐 주세요.
( 다시는 이런일 안 한다고 마음 속으로 맹세 하면서 했답니다.
척척 하지 못하고 엉기면서 해서 속 상했거든요.)
그래도 다음에는 이번보다 쉽게 잘 할 수 있을꺼예요.ㅎㅎ
우선 사진부터 올리고 동영상 쭉 올릴께요.
정말로 예쁜 출연진 들이예요.
맛있게 먹고 담소하고 행복한 하루 였어요.
제 사진은 딱 하나 인증샷 했어요.
손녀에게 꽃다발 받은 건 화림이 뿐이예요.
부러운 3대가 한자리에서 추억을 공유 합니다.
14기들.
오늘의 일꾼들 입니다.
스폰하고, 만들고, 치우고 손발이 척척 맞아요.
앞으로 큰일 할 인물들 입니다.
순영언니~
어쩜~ 그 열정과 희생에 박수와 감사를 드립니다.
몸살 안나셨어요?
풀륫이 두명이나 빠져 들어보니 확실히 기운이 없네요.
민폐 안끼치려면 이렇게 소박하고 아름다운 무대 열어주는데 연습을 좀 더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와우 ~
순영 언니가 작업을 다 해내셨네요,
얼마나 힘들고 눈도 아프셨을지 알기에 더 감사한 마음으로 봅니다.
그 자리에 없었지만 함께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정말로 수고 많이 하셨어요.
출연한 모든 분들께 박수 ~~
? 이제사 언니네 조카들과 동생네 식구들의 2박 3일간의 머무름이 끝났네요.
모두들 바빠서 함께 밤을 새우기가 어려운지라
꼬마때처럼 보드게임도 가족회의도 하라고 모이게 해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이고 챙기느라
핸드폰으로만 눈팅만 하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몇번이고 했습니다.
사랑과 인내(!)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교육적 이론을
제게 지치도록 실천하신 김혜숙샘의 수고와
연습에 방해가 될터인데도 배려와 격려로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고형옥,박화림,임경선,김연옥, 현양순선배님들의 관심으로
산골소년의 사랑얘기가 힘겹게 이어졌습니다.
"와~~ 잘한다"란 중간의 응원과 같이
제게 박수와 미소로
저의 부족함을 채워주신 선배님들의 넓은 마음이
부끄러운데 신나는 저를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게는 귀한 추억이지만
작업을 하시기엔 다른 참가자분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저의 부족한 뱅기를 이리도
멋지게 담아주신 윤순영선배님의 긴긴
밤들이 그저 송구합니다.
"주향아~~"
하고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눈물나도록.
주향아.
너 정말 잘 했어.
훨씬 먼저 시작하신 분들과 그냥 비교하면 안 되지.
연습이 하루 아침에 되는 거 아니쟎아?
내가 요즘 게임을 좀 해 보니까
이 것도 무조건 오래 연습을 해서 레벨이 많이 올라가야 보나스가 높아서 좋은 성적이 나오더라구.
그러니까 나중 시작한 사람이 아무리 애를 써도 이길 수가 없더라.
물론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가면 그 때는 이야기가 다르지만.
놀라운 발전을 해 가는 님들을 보는 게 또 이 음악회의 즐거움이지?
근데 난 이제 노화 현상이 시작됬는지 연습도 힘들고 오가는 것도 점점 힘들다. 에고!
출연진들께 박수를 보내면서 난 뭘했던가???
맨 처음 혜숙이가 풀룻 시작할 때 오라고오라고 했건만
인천까지가 자신없어서 못 시작한 이모작인데......
넘넘 멋진 출연진들 모두 부럽고요,
순영언니의 그 실력에 감탄합니다.
???광숙아!!!
실력은 무슨 실력.
누구나 다 할 수 있는데 후작업이 귀찮고 힘들어서 안하다 뿐이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리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한 것 뿐이야.
아마도 고수는 저까짓꺼 가지고 뭘그래? 할 일인데
정말 내가 유능하지 못해서 버벅 대면서 했단다.
어제 친구와 눈물 쏟으며 이별하고 와서도 그 책임감이 뭔지
컴에 앉아서 동영상을 마저 올렸어.
3일 걸쳐서 작업하고 올리고 나니까 너무 후련하드라.
수고 했다고 진심으로 말해주는 모든 사랑하는 봄님들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도 눈 녹듯 사라졌어.
나를 아껴주고 걱정해 주는 봄님들이 너무 고맙다.
봄님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고 마음열고 사랑할 수 있는 해가 되기를 빌어요.
순영언니!
사진이 딱 하나다 보니 더 근사하네요.
작은 음악회의 지도교수님 같아요.
그리고 참 우리의 첼리스트 신애!
내 마음에 그 애가 왜 항상 예쁜 가 했더니 첼로만의 느낌이 아니었어요.
우리의 어리고 젊은 연주자들은 정말 착해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요즘의 보통 아이들이 이렇게 엄마가 하란다고 하느냐구요?
한 번 선생님은 영원한 스승!
혜숙샘 일이라면 뭐든지 척척하는 강설혜양(사실은 여사)
유정이는 이제 제가 터놓고 친구라고 하지요.
음악회 끝나면 서로 문제점도 지적해 주고
카톡으로 수시로 수다 떨고 게임 추천해주면 해 보고....ㅎㅎㅎㅎ
화림이네 딸과 손녀 너무 예뻐.
사랑받는 할미 부럽다.
나도 우리 양희양지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근데 양지는 아마 나 밀치고 지가 한다고 나설 꺼야 ㅎㅎㅎ)
너도 연습해서 좋은 곡 들려주느라 애 많이 썼어.
우리 딸이 음악회 한다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하며 엄마가 전공도 안했는데 뭔 음악회?하면서 분위기가 영 그려지지 않았나봐.
와서 보더니 엄마 너무 잘 놀고 계시다고 감명 받았다고 좋아하더라.
담에 또 하게 되면 지가 먹을거 뭘 하나 해오겠다나?
그리고 피아노 치시던 분들 교수님들 이냐고~ ㅎㅎ
아니라고 아마츄어라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라.
너무 잘 치신다고~
고마워.
손님 한사람 또 늘었네.
근데 화림아 하나 짚고 넘어가자.
희순언니랑 나는 아마츄어는 아니지.
그냥 중간에 그만두고 계속을 안했다는 거지 엄청난 열정으로 프로의 길을 갔었거든.
그리고 우린 둘 다 선생님들이 엄청 아쉬워 하셨단다.
학창시절에는 톱클래스로 잘했으니까.
좀 촌스럽 긴 하지만 그래도 스스로 아마츄어라고는 생각 안하니까 이 참에 밝혀둘래.
영아가 학교 관두고 집에서 애들만 키운다고 아마츄어가 되는 거 아니쟎아?
그리고 희순언니는 40대까지 독주회도 하시고 대학에도 나가셨어.
행여라도 그런 소리 하지 마.
전에 우리 남편이 이런 표현을 잘 해서 내가 신경질이 좀 나서 따진 적이 있단다.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가 돈을 벌어오는 것과 아닌 거냐고.
취미로 하는 것과 그걸 전공으로 삼는 차이쟎아?
이런 말 내가 속으로 언쟎아도 다른 사람이라면 절대로 못하지.
화림이니까 마음놓고 할 수 있어.
좋은 뜻으로 써준 게 확실하니까.
미안해 화림아.
이해해 줄 꺼지?
ㅎㅎ 듣고 보니 니 말이 맞다.
희순언니는 40대까지 독주회 하셨구나~
어쩐지~ 학교때 하고 죽 손 놓고 있었으면 그렇게 잘하실수가 없지~
우리딸 하고 비교해서 설명하니 금방 이해가 가네 ㅎㅎ
기분 나쁘긴~ 실은 내가 쓰면서도 아마츄어라고 하기엔 좀 뭔가 걸리네~ 그러면서 썼단다.
내가 미안하네.
암튼 실력 녹슬지 않게 연습 게을리 하지마라.
와우!!!!!!!!!!!!!!!
윤순영님 짱!!!!!!!!!!!!!!!!!!!!!
너무너무 멋있습니다.
혹시 해 맞이 지리산 행 계획 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지방도 861 (천은사~시암재~성삼재~도계) 전면 통제중입니다.
문의 전화 061-780-7700
4륜구동이나 월동장구 장착 차량이라야 지리산 근처 오갈 수 있을겁니다.
달궁~정령치~춘향묘 (12월 5일부터 내년 3월까지 얼음길이라 전면통제)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