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이런 을씨년스런 눈이오는 겨울날씨에는 머니머니해두 얼큰구수한 콩비지찌게라아,,,
이번에는 돼지목뼈를 잔뜩 넣고 끓였다오,
을멩큼? 저 가마솥냄비로 하나 가득,,,
젊은 날, 워낙 바쁘게 쫒기며 살아 온 나는 극이나 찌게를 으례 마니 끓여놓는답니다.
그리고 김치만 있음,,,그냥 부자같애서,,,하하하하
우리이이가 국이나 찌게를 엄청 좋아하셔서 아무리 마니 끓여도 상관이 없음,,
즉시 끓인것보다 끓여두며 먹는 것이 깊은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더 낭게에,,,
콩은 메주콩을 직접 불려 갈았고,,,돼지 목뼈는 초벌 끓여 피 다 빼고는 뼈고기를 잘게 토막을 내어서...
신김치 남은것을 몽땅 잘게 썰어 많이 집어 넣었답니다.
돼지목뼈는 기름기가 없어서 좋답니다.
저는 집에서 먹는 음식에는 빠알간 고추기름을 더 보태질 않읍니다.
물론 보기는 예쁘지만,,,,이왕이믄 기름기를 될수 있는대로 줄이기 위해서,,,
오히려 그냥 고추가루와 파를 갠 기름기없는 다대기를 곁들여 올리면,,,,각각 취향대로,,,
큰 냄비는 냉장고에 넣어놓고 식사떄마다
뚝배기에 담아서 팔팔 끓여서 써빙을 하믄 ,,,,,,,,,,,,,,,,,,,,,,음매 나 죽어어,,,
비지와 돼지목뼈고기를 실컷 잡숫고 마지막에는 밥을 한술 넣어설라무네 뚜욱따악,,,,,,,,,,,,,,,,하하하하하
이닐홈피땀시 별짓 다 해 보네에,,,하하하하
우야 김이 모락모락 나는것은 안 보인다냐아아???
지금 팔팔 끓는데 김이 안 보이네에,,,
응, 숙자,,여기도 바람이 많이 불고 눈이 마니 왔다오,,
그래서 신김치 몽땅 처리하며 비지찌게를 끓였다오,,
난 겔른과라 저러믄 끼니 되어도 새로 할 필요가 읎잖아,,,하하하하
헤고오,,이번에 큰 손님 치뤘고,,,내일이믄 다 간다고라아???
힘들고도 즐거웠네그려어,,,
대식구 을매나 보기 좋았을가싶네,,,
사진들 좀 올리게,,거 싼타놀이 한거말야아,,
그리고 그 인절미를 반죽해서 전자오븐에? 아님 오븐에,,,자세히 좀,,,
순자 신김치 처리하는데는 콩비지가 최고로 맛있지.
우리는 실상 김치로 먹기보다는 신김치로 요리가 더 다양하다네.
신김치 팍팍썰어놓고 다양한 채소로 지지는 녹두부치미와
또 신김치 찌게 등 신김치가 들어가면 다 맛이 좋더라고.
이제 다들 떠났고 냉장고에 쌓인 음식물 그냥 꺼내먹기만 되니
그또한 홀리데이 뒤처리 후산물로 기분 땡이구먼.
순자,
이심 전심인가?
나도 지난주에 코스코에 가니 베이비 숕 리브가 싸길래
큰거 한보따리 사다가
콩비지를 했는데.
숙자 덕분에 콩비지 직접 해 먹는 재미가 들었어
얼마나 고마운지!
이번엔 콩을 몇번 더 갈아서 곱게 만들어보았는데
역시 비지는 좀 너무 고은것 보다는 갈린 콩이 입속에서
오래 머므는 좀 거친 편이 더 비지맛이 나는것 같아
이번에 순자 스타일로 아무것도 계랑 하지않고
있는대로 손에 잡히는 대로 고기도 넣고 김치도 넣고 했더니
건더기가 지나치다 싶게 들어가서 김치찌게에 비지를 넣은 게 되더군 ㅎㅎㅎ
여하튼 건강식을 직접 만들어 먹게 격려해준 숙자 , 순자 많이 고맙다!!!
증명사진 여기.
나도 요즘 돼지 등뼈와 우거지 삶아서 냉동해 두었던 것 넣고 감자탕을 해 먹는데 이심전심이네.
국내외에서 동시에 해먹는 걸 보니 역시 우리는 한 친구들!!!
감자탕이라고 해서 감자가 들어가서 그런가 했더니 돼지고기의 어떤 부분을 감자라고 한다나!
어느날은 된장 넣고 돼지등뼈를 한소끔 끓여서 다른 재료 넣고 픅 끓이기도 하고, 다른 때는 서양 향신료를 살짝 넣어도 보고, 신 김치를 넣기도 하고, 갈비찜 양념같이 하기도 하고, 감자를 넣기도 하고 안 넣기도 하고...
아무튼 푸짐하고 부담 없어서 나도 가끔 즐기는 메뉴야.
근데 숙자표 인절미는 어떻게 만드는 건지? 간단하고 맛있을 것 같네. 조리법좀 부탁해!!
나의 인절미 요리법은 엉터리표라고 할까.
지난번 쓰다남은 찹살가루 (방앗간 ), 좀 촉촉한 가루인데 소금 설탕 적당히 넣고
물은 수픈이 마음데로 돌아가는 정도로 붓고
팬에다 기름좀 바르고 찹살 반죽을 주르르부어 오븐 350도 정도에서 40분간 익힌후
질다 싶으면 수푼으로 이리저리 휘두르다 식으면 콩가르든 녹두계피위에
찹살익힌것을 올려 놓고 고물을 위 아래로 잘 덮은후 먹기좋은 크기로 썰은다음
고물이 붙지않은 썰은 옆면에 고물을 덮어주면 된다오.
나 지금 2틀전에 만든 인절미를 먹으면서 이글을 쓰고 있네요 암이 회장님.
다음 나의 인절미 방법은 아예 미선이 식으로 찹살밥을 짖기전에
설탕 소금넣고 약간 질게 찹살밥을 하여 절구에 찧던가 하여
고물에 굴리면 또한 손쉽게 인절미를 할수 있을꺼야.
또 한가지 방법은 찹살가루를 찜통에다 넣을때 한층 얇게 찹살가루를 펴넣고 물을 살짝 뿌리고
도 한켜 찹살가루을 얹고 물 살짝 뿌려준후 찌면 잘 쪄질거야. 이방법은 지난번 해본것인데
성공적이었지. 물양에 따라 인절미가 되거나 질거나 한데 질며는 인절미가 늧게까지 굳지 않는 좋은면도 있지.
아 그리고 나도 2틀전 돼지 갈비 BBQ 맛있게 식구들과 뜯어다네.
오늘은 손수 만든 두부로 두부 김치 찌게를 하고 나이가 드니 이리저리 아무러게나 해도 다 맛이 좋던데.
순자, 리노에 눈이 많이 왔구나.
콩비지에 고기 잔뜩넣고 신김치에 뭐 콩비지 하나만도 식사를 거뜬히 할수가 있지.
두고 두고 그냥 퍼서 데워 먹기만 하면 되겠네.
침넣어가게 정말 맛있어 보이네.
여기는 어제 비바람이 세차게 내리는 구질스런날이라 난 비푸 수튜를 잔뜩 끊여
식구가 다 들고 오늘 아침 더끊여서 다 함께 즐겼지. 한데 날씨가 좀 더워지니
먹고싶지가 않네. 저녁은 스페어립 BBQ 를 하고 있는 중이라네.
오늘 하나 떠나고 내일 모두 떠난다 하네.
몇일간 정신 없이 즐거웠는데 떠난다 하니 그야말로 쉬원섭섭이라네.
저녁식사 준비하면서 인절미를 이번엔 내멋데로 오븐에 구어서 녹두계피를 묻혔지.
볼품은 없으나 맛이 띵화라네. 이방법이 제일 간단하군. 그냥 가루나 물량을 재지도 않고
적당히 소금 설탕좀 넣고 물집어 넣어 질죽하게 개서 오븐에 구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