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분명히 먼저도 말했지만,,,나의 피아노 공부는 늦까끼랍니다.

늦게 (헤고오---우리 이이 나이 57살에) 신학교엘 가시긋다고 썐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 쎄미나리를 입학) 

그것도 비지니스로 노예처럼 일을 하면서 구석에서 키보드 다리를 떼어내어 책상위에 놓고는 도레미화로 시작했답니다.

피아노 악기의 흠은 업고 댕길수 읎씅게 촌푼을 아껴 더 연습을 하려고,,,

하루 13시간을 사업터에서 보내고 집에 가서 밥하고 설것이 집안 일 하고는 나머지 시간을 또 연습,,,,레슨,,,등등,,,,

우리 아이들이 지어 준 별명,,,엄마는 피아노 매니액이랍니다,,,,즉 미쳤따!!! 머 그렁거어,,,,하하ㅏ하하


그 후로 찬송가들을 반주를 일주일에 여섯곡씩 해 내면서,,,

그러다가 우연히 찬양인도를 해 달라는 식의 부탁으로 피아노벤치를 내려 않았으니,,,,

자그만치 8년을 그 벤치에 앉아도 안 보게 되드라고요,

그리고는 일년전 쯤 다시 시작하여,,,무신 정규적인 연습곡도 안 해본 주제에 소위 클래식 피이스로 들어갔답니다.


우리 지금 선생님으로 인해 두달에 한번씩 작은 하우스 칸써트에서 치게 되니,,

골방 체질인 제가 갤국은 교회외의 사람들 앞에서 치게 되니,,,,,,,과연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드란 말이죠,


저로서는 한 곡을 두달 동안에 한 천번씩 친다고 봐야 ,,,,,,,,,하하하하하

처음에는 ,,,,,,,,,저 혼자 꽝!!! 하고 내리치며 소리치며,,,이기 무신 음악이야아아!!! 하며...울부짖기도 하고,,

토해낼 지경으로 속이 메시껍기까지,,,,,이건 제 양심에도 도저히 음악이 아닌거예요,,,

처음에는 까만 키를 전부 칼라해 놓고,,,또 리듬을 산수적으로 계산을 해 놔야 직성이 풀리고,,,

키를 익혀 놓고는 그걸 몇차례에 걸쳐서 래슨을 통해,,,,,,,,,,다듬어 나가는데,,,음매애애애애애,,,,,,울커엌,,,토할지경까지이,,,


우리 선생님은 제가 예쁭거예요,,,왜냐믄 논네가 이러케 열씨미 하는 건 첨 봤대요,,

분명히 불가능한데 ,,,,,다음 주에 보면 기여코 해 내는 겁니다.

예를 들어 손가락에 골고루 힘이 가게 하기위해 또박또박 말 잘 듣는 어린이같이 치다가,,,

마지막 두주 쯤 남기고 원하는 템포로 해 나가며 표현을 늘리는데,,,

선생님 말씀이 내 나이정도의 늦깎이니까 이 정도의 템포로 하믄 된다고,,,

그라믄 며칠 남겨놓고 연주떄는 기여코 그 동안에 선생님이 하시는 템포로 따라가 놓는다 이 말입니다/

실수? 그야 물론이 개구리 논이지요...

아마,,,이것이 인일의 끼 인거시 분명,,,,,,,,,,,,,하하핳하ㅏ

그런들,,,이런 논네에게 이런 일이 있쓸수 있냐아??? 이 말입니다...하하하하하


참을성이라고는 장갑 두 짝도 못 짜는,,,,,,,,,,약에 쓸래도 읎는 저에게,,,,,,,,이런일이이,,,,,,,,,,,,하하하하


악보에 보면 얼마나 열씸이고 웃기는 것들이 써 있는지,,,,

지금의 저는 한글을 완전히 못 쓰니 글들이 게발새발 날라간 듯 하죠? 

낭중엔 꼅치구 꼅쳐서 저 자신도 못 알아 본답니다....하하하하하 


-은파-가 Veriation까지 다 합해서 도합 10장인데,,,매 칸써트에 4페이지씩 나눠서 하고

다음 칸써트에서는 드디어 휘날레이--두 페이지를 친답니다.


그러면서 마취곡에 서툴은 제가 자원해서 다음 곡을 와그너의 웨딩마치를 택했는데,,,

음매애,,,그기 저에게는 결코 쉽지를 않응거예요,

키를 익히느라 꿍꽝거리니 우리 이이 말싸암,,,,,,,여보오,,,혹 신부가 임신했으믄 애 떨어지갔쑤우,,,

하고 놀려서 제가 가서 막 때려 주면서 마눌님 좀 존경 좀 해 달라고라아,,,,,,,,,,하하하하하

암튼 작은 집에서 ,,,썽갈이나 참을썽 읎기가 보통이 넘는 우리 이이가 

거 불협화적인 제 피아노소리 몇시간씩 들어주시느라,,,,,,,,,,,,,,참 참 참,,,,고맙답니다...

헤에에,,,이젠 제 피아노 키 까지도 손 봐 주실 정도로,,,,,하하하하하하



지난 9월에 있었던 칸서트 사진을 올려봅니다.


먼저 하우스칸서트를 주최하던 바이올리니스트가 당분간 한국으로 돌아가시고 나의 피아노선생님이 이어받았읍니다,

그리하여 새로 사서 이사간 집 뒷마당에서 칸서트를 열었답니다.

넓디넓은 뒷마당이 야외칸서트 하기에는 안성마춤이였읍니다.


헤고오,,-은파-를 두달동안에 한 천번은 치지 않았나 싶네요,,,하하하하

갤국 오늘 이 곡을 쳤답니다. 총 10페이지의 긴 곡을 4페이지,,,즉 Variation 3까지 치고 나머지는 다음 칸서트에서 칠것이지요,

도저히 엄두도 안 나는 것을 기여코 해 냈으니 이 논네도 어지간하다는 말을 듣읍니다.


아래의 악보를 보면,,,얼마나 노력을 했는지를 볼수 있지요,

저로서는 불가능을 가능케 한,,,,


집에서 베이비 그랜드로 치다가 키보드로 치니가 귀나 손에 느끼는 맛이 전혀 달라 더러 실수도 했지만 무사히 끝냈답니다.

너무나 델리케이트 한 곳도 많고,,,과도의 기교를 요하는 곡이지만,,,


뒷마당에서 열린 음악회의 분위기가 야외 장작불까지 지펴서 아주 좋았답니다.

뒷풀이 음식도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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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나기 전에,,,,,,,,,,,,,,,,,,마지막 연습을 하고설라무네에,,,,
에헤엠,,,옷장에서 한 삼십년은 묵었을 드레스를 꺼내 입고 구두도 한 이십년은 됬답니다.
원래 옷이나 모든 것을 장만할때 전혀 장식이 없는,,,엑스트라 디자인을 거부하는 저의 성격인지라,,
저 만의 스타일을 아끼면서 유행과는 거리가 멀답니다...,,,
머리는 제가 올리고,,,,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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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전에 맞춰보는 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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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첼로리스트의 저음의 소리,,,,가슴을 녹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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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종문화,,,,,,,,,,,,,,,,모두가 어우러져서 이루어 나가는 아름다운 미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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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젊은 엄마는 자기 아들,,,딸들과 같이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같이 열씨미,,,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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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상님,,,피아니스트,,,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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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 트리오,,,어머니 바이올리니스트가 한국으로 돌아가셔서 큰 아들이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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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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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아가 저 위 젊은 엄마의 딸,,,아주 귀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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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다음에 차례가 된 젊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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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자,,,,인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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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우,,,하이라이틍가벼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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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어둑해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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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바이올린,,,아들바이올린,,,딸래미바이올린,,,,그리고,,,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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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각기 가져온 것들을 준비들 하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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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의 심성을 표현한 현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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