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090753.JPG

 

 

작년 겨울에 갔던 하바로브스키 아무르 강입니다.  검은 강이라는 뜻이라죠?

이르쿠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 72시간,  그저 자작나무만 바라보다 도착한 곳.

영하 30도에서 33도.

 

요즘 겨울답게 날이 추우니 생각이 나서......

 

기쁜 소식!

전에 봄날 음악회에서 두 번이나 훌륭한 피아노 연주를 들려 준 광야언니 조카인 종도군이 국제 콩쿨인 롱티보 크레스팽 콩쿨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1등 없는 2등을 차지하는 너무나 좋은 일이 있었답니다.

며칠 전인 지난 6일, 프랑스 파리 오페라 코믹에서 열린 이 대회는 1943년에 창설된 프랑스 최고의 대회라는데요, 

종도군은 그 대회에서 1등 없는 2등상 뿐 아니라 베스트 리사이틀상과 베스트 컨템포러리 클래식 특별연주상도 받았대요.

그래서 푸짐한 상금을 탔을 뿐만 아니라 이 수상으로 해서 군대도 면제되었다 하니 참 뭐라 말할 수 없이 뿌듯하군요.

현재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는데, 대학에서 꼬마 선생도 한다는군요.

 

참 기쁜 일이죠?

축하해요 종도군~~~~  광야언니도 축하해요!!!

조카들에 대한 사랑이 정말 남다른 거 잘 알고 있거든요~~

 

우리 유정이도, 신애도, 정은이도 모두 모두 노력이 결실을 맺는 행복한 시간이 오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박수 칠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해가 가기 전에 우리 다시 음악으로 모이는 만남을 가져 보아요.

 

음~~~   이번엔, 아니 이번에도 제가 졸라서 모임을 갖는 건데요^^(에구 우리 착한 혜숙이~),

아무리 춥지만 그래도 만나 얼굴도 보고, 손도 잡고, 눈도 마주치며 그 동안 또 준비했던 음악 들어 보면서 좋은 시간 갖고 싶어서요.

 

시 낭송도 듣고요,

이번에 은희 언니, 형옥이 언니, 미선이 언니 꼭 들려 주세요~~~~

미선이 언니는 시보다 언니 자작 수필을 들려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언니 글 정말 좋거든요.

마치 거미가 실을 자아내듯 편안하고 맛깔스럽게 이어가는 글 정말 최고거든요.

좋은 이야기 많이 해 주세요.

 

이번에  아마 <본격 무대>에서는^^  희순이 언니, 명옥이 언니, 유정이, 신애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3중주, 피아노 연탄 등 독주 및 협주를 할 거고요,  <자라는 꿈나무>  무대에서는 또 나름 여러 분이 출연해서 여러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 주고 보여줄 거예요.

우리 팀에선 울 학생들이 수화 노래를 할 거예요.

 

날도 춥고 빨리 어두워지니까 좀 일찍 시작할까요?

 

 

 

날짜  :  2012년 12월 27일 목요일

시간  :  5시

장소  : 혜숙이 학원

 

***

이번에도 부페식으로 저녁 음식이 준비됩니다. 

시간 되는 분들은 미리 오셔서 드시면서 이야기 나누시면 좋겠지요?

미리 드시면 연주하시는 분들이나 보는 분들이나 부담이 적을 거고요.

 

이번부터는 서로 부담 없이 참석하는 모든 분이 일만냥씩 내기로 해요.  그게 좋을 것 같아요.

아마 이번에는 연주를 하느라 맘이 바쁘겠지만 우리 주향씨가 회비 걷는 거 도와 주세요^^~~

그리고 음악회가 끝나고 정리하는 일, 혜숙이네 가족이 너무 힘드니까 우리 몇 명 남아서 같이 하기로 해요.

 

*** 

장 베르트랑 아르스티드의 <가난한 휴머니즘>이란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고아인 네 살 짜리 플로방스라는 소녀가 아리스티드 집 마당 양동이에서 수영을 하려고 합니다.

  아리스티드가 "네가 수영하려고 하는 수영장이 크니, 작니?" 이렇게 묻지요.

  네 살짜리 꼬마는 이렇게 대답하지요.

 "아주 아름다워요." 

 

 "봄날 작은 음악회 수준이 어때?", " 그 학원 넓어?"

 그 질문에 우리는 대답해요.

 "아주 아름다워요"

 

 그럼 사랑하는 봄님들~~~  그날 즐겁게 만나요~~~~ 

 

많이 오셔서 기쁜 시간을 함께 즐겨보아요!!!~~~

 

(***참!  평소에 하는 악기가 있으면 갖고 오세요. 그래서 함께 부르기 시간에 

노래할  사람은 노래하고, 연주할 사람은 연주하면서 즐거운 시간 만들어요. 

오카리나, 하모니카, 리코더, 우크렐레, 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손바닥^^...... 등등요.

함께 할 노래는 혜숙샘과 의논해서 올려 볼게요~~~)

 

 

 

 

 

 

글자크기
요약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부에서 발원하여 중국 둥베이(東北:滿洲)의 국경을 따라 동류하고 하바롭스크 부근에서 북동류하여 오호츠크해(海)로 흘러드는 강.
[출처] 헤이룽강 | 두산백과

 

중국에서는 헤이룽강 또는 헤이허강[黑河]이라고 부르고, 러시아에서는 아무르강(Amur), 몽골인과 퉁구스인은 하라무렌(검은 강이라는 뜻)이라 부른다. 최상류부의

[출처] 헤이룽강 | 두산백과

 

 

 

 

글자크기
요약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부에서 발원하여 중국 둥베이(東北:滿洲)의 국경을 따라 동류하고 하바롭스크 부근에서 북동류하여 오호츠크해(海)로 흘러드는 강.
[출처] 헤이룽강 |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