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올레길 걷기를 해보려고 오로지 마음의 준비만 1개월,
준비를 했다면 1만마일리지로 일행 4명은 비행기표만 예약했다.
유혜동과 최명숙과 나의 지인과 베낭메고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출발!!
(일정은 11월26일 오후4시 제주행~12월1일 오전10시20분 김포행으로 5박6일)
걷다가 찾아들어간 게스트 룸의 장점은 아침을 준다는 거! 다 알고있는 사실이라구??
10코스 알뜨르비행장앞에서..
사려니숲길의 80년된 삼나무숲길을 걷고나서 뒷쪽에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서귀포행 버스타고...
석양의 갈대숲이 포근하다.
온천지가 귤밭으로 풍성한 길을 걸었다.
동백꽃도 활짝 핀 서귀포의 겨울은 낙원이였다.
부영아! 겨울 바람 쌩쌩불고 서울 완전 겨울이야
시어머님이 허리 아프신데도 불구하고 김장을 하셨구나.
오늘 여동생네 김장 도와주고 한통 얻어왔어. 허리 부러지는 줄 알았네.
10코스 걷다가 허리아파서 앉아있는 거지!! 거지야!!
꽃거지라고
요즘 개그콘서트에서
아주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재미로 그런 말 많이 하는거지...
부영이 배추 2포기 했다는 것이 재미있네. ㅋㅋ
2포기라도 내 손으로 했다는 것이 얼마나 보람되니?
나는 그 정도도 못하고 산다.
여기는 원시적인 느낌이 가득한 사려니 숲길
11Km정도를 걸어야 하는 데 이렇게 삼나무 숲 길이 많이 있다.
4~ 5 시간 정도를 걷게 되는데
걸으면서 저절로 힐링이 이루어지는 숲길이다.
산방산에는 탄산온천이 있는데 그 옆에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
탄산온천에서 온천을 즐기며 다음날 일정을 준비한다.
산방산 아래의 용머리 해안
용머리해안을 나와서 10코스 올레길을 걷는다.
제주 올레길 ~
삼나무 숲 와 ~ 정말로 멋진 곳을 친구들랑 걸었으니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웠을까
너무 너무 멋있는 친구들 !
계속 좋은 사진 올려주기를 바랄께 ~ 혜동아
김치? 2포기 ㅋㅋ
근데 여기 배추는 월매나 큰지 제법 많이 만들었어.. 문제는 맛이 있을까????
배추가 그렇게 크다니
2포기만 해도 꽤 먹겠구나.
부영이가 정성껏 만들었는데
분명히 맛있을거야.
우리들은 계속해서 10코스를 걸었다.
날씨는 맑게 개이고
바람도 살랑살랑
10코스는 계속 산방산을 보면서 걷는 길이다.
올레길을 걷는 사람으로서
올레 패스포트를 살 수도 있는데
나도 제주 공항에서 패스포트를 사서
각 코스마다 시작점과 중간점, 마지막에 스탬프를 찍었다.
풍경이 수려한 송악산 올레길
송악산의 기암절벽
송악산의 해안 산책로
걷고 또 걸어 알뜨르 비행장까지 왔다.
이제 날도 저물어 가고...
다음 날 11코스의 중간지점
정난주 마리아 묘에서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며
조용히 감사기도를 올려 본다.
제주도 올레길을 친구들과
칠화야 그리고 혜동이, 명숙이 정말 좋은 여행을 하는구나
나는 딱 한번 제주도에 갔다 왔는데 그때 제대로? 보지 못한것 같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 제주도 인데 말야 ... ~
날씨가 그래도 추웠나?
오늘 뉴스를 보니까 한국 날씨가 무척 추워진다고 하던데
그래서 조금 아까 어머니하고 통화했는데 눈이 왔다고 하시면서
어제 김장 조금 하셨다고 하더라고 (시아버님도 계시지 않은데 ...)
김치가 있어야 하니까 힘드신데 (허리를 많이 다치셔서 걸으시는데 힘들어 하셔)
도우미 아줌마가 오셔서 거둘어 주셨다고 하더라고 ~
미숙이는 김장했다고 했고...
칠화는 뭐 ... 하지 않았지???